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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삼척 솔비치호텔(산토리니 광장) - 나도 호캉스 다녀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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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경주 한옥펜션으로 휴가를 가서 숙박비만 2박에 50만원 넘게 쓰고 왔는데

이번엔 다행히 아내 회사에서 삼척 쏠비치 호텔에 당첨되어서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산토리니 느낌의 호텔이라고 하는데 기대는 하지마시고요.

그 외에는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해변도 가깝고 뷰도 좋았고 2층에 산토리니 광장은 넓직하니 아이들이 뛰어놀지 좋았어요.

 

그렇게 건강하던 둘째가 휴가첫날부터 38도의 열에 시달리면서 병원부터 갔다가 출발하고 둘째때문에 번갈아 가면서 방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먼저 팁을 조금 드리자면

저희는 쏠비치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호텔, 리조트의 차이는 방의 크기 차이입니다.

리조트는 5인부터 가능하고 취사시설이 있고 호텔은 2인부터 가능하고 취사시설없고 룸서비스 안됩니다.

마지막날 아침에 룸서비스로 미역국 시켜서 먹을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해서 급하게 마트가서 햇반이랑 국사서 먹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팁!!!

호텔 이용객은 센터로 가지말고 바로 호텔로 가면 호텔에도 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센터로 가면 대기 10번 이상으로 시간 오래걸립니다.

 

 

 

 

 

- 저희가 머문 숙소의 내부입니다.

대구에서 오전에 아이 병원 갔다가 오는 도중에 휴게소에서 점심먹고 오니

5시간 걸리더군요.

그래서 오후 2시 넘어서 도착했고 뷰가 좋은 방은 다 나갔습니다. ㅎㅎ

 

스마트 체크인?? 을 이용해서 방을 골랐는데 뷰가 전혀없는..

앞이 다른 건물로 막혀있더라구요.

호텔에서 자는 이유가 뷰인데..

문 열고 커튼 걷고 뷰 보고 바로 밑에 내려가서 방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직원이 이유가 뭐냐고 하길래

당당하게 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ㅋㅋ

지금 들어오자마자 바로 이야기하는거라고..

직원도 방호수 묻더니 거기는 뷰 안나오는 방이라고 바로 바꿔주더군요.

대신 방에 화장실 물이라도 한번 내리면 청소비로 33,000원 발생한다면서 아무것도 건들지 말고 특히 화장실 절대 이용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방을 교체한 후의 사진입니다.

 

 

 

 

- 방을 교체한 후 사진입니다.

아이가 파도 치는거 구경하고 있습니다.

 

제가 차음에 골랐는 방이 313호였나??

창문 바로 앞에 큰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방 피하세요

 

 

 

- 고층만큼 좋은 뷰는 아니지만

파도치는 것도 볼 수 있고..

첫번째 방이 너무 안좋아서 만족했습니다.

 

 

 

 

 

- 화장실입니다.

수건도 넉넉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둘째날도 수건이 부족한게 없었는데

프런트에서 전화와서 청소나 부족한걸 묻더라구요.

아이들이 있어서 방바닥을 한 5번 닦았나?? ㅋㅋ

뭐 흘리면 닦고... 흘리면 닦고...

 

그래서 쓰레기통만 비우고 수건만 몇장 더 받았습니다.

 

 

아!!

보통 호텔에 가면 바닥이 카펫이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카펫이 없습니다.

 

생각외로 층간소음이 전혀 없었고요.

바로 앞에 바닷가다보니 모래 때문에 답이 없더군요.

저희 침대를 좀 옮겼었는데

침대 밑에 모래가 엄청 나왔습니다.

 

 

 

- 정말 방을 잘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있었음 2박 3일동안 벽보고 있어야 했을듯...

 

 

 

 

 

- 상상놀이터인데요.

사실 너무 비쌌어요.

호텔이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1시간에 8000원입니다.

그렇다고 다양한 시설이 있는것도 아니고...

 

보통 키즈카페 2시간 30분정도 이용하잖아요.

시간도 적고 비용은 비싸고..

다행히 아이가 아무말이 없어서...

 

 

 

 

- 이런 샾도 있었습니다.

 

 

 

 

- 여기는 오늘 돌아오기 전에 이용을 했는데요.

찹살떡도 사고 오랜지,포도 주스도 마셨네요.

수영장을 이용하면 쿠폰을 줍니다.

음료나 빵을 사면 커피한잔 무료 쿠폰을요.

그래서 체크아웃하고 잠시 앉아서 마지막을 즐기다가 나왔습니다.

 

 

 

 

- 아쿠아월드입니다.

어플다운받고 회원가입하면 신규회원에 한해서 50%할인을 해준다고 하네요.

아내과 첫째아이는 그렇게 놀았고

저는 둘째 녀석 병간호를 했습니다. ㅎㅎ

 

그래서 입구밖에 사진이 없어요..

 

 

 

 

- 마지막날 엄청 이용했던 마트..

룸서비스 안된다고 해서 급하게 햇반, 국, 물, 김치, 아이간식까지...

계속 왔다갔다 했네요.

 

제가 마트라고 이야기한건

정말 물품들이 많습니다.

장난감도 많아요

 

 

 

 

- 첫째 아이가 10분만에 5,000원을 쓰고 나서 허무해하면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뽑기 한판에 1,000원인데 한 3판하니까 돈이 없는거죠.

자기도 더 하고 싶어서 저한테 징징거렸는데

돈 없다고 털고 일어났습니다. ㅎㅎ

 

좀 더 컸다면 같이 탁구를 치고 싶었는데..

당구장도 있습니다.

 

 

 

이제 밖으로 나와봤습니다.

 

 

 

- 마마티라 뷰가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저는 가보질 못했네요.

시간도 안 맞고...

날씨도 안좋고...

 

대신 산토리니 광장은 자주 왔어요

 

 

 

 

- 산토리니 광장에서 본 수영장입니다.

해변에서도 놀 수 있어요.

예전에는 군대 작전지역으로 출입금지였다고 하네요.

 

지금도 막아놓은 곳이 있습니다.

 

 

 

 

- 산토리니 광장입니다.

리조트와 호텔 사이에 있습니다.

2층에서 서로 만나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가운데 분수시설이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놀 수 있어요.

 

저희는 체크아웃하고 사진 찍으러 왔는데

물놀이를 해버려서.. 완전 당황...

 

 

 

 

-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트로트도 불러주는 곳입니다.

저녁을 여기서 한번 먹고 싶었는데...

 

다른 곳을 이용을 해서..

가격도 좀 비싸요

성인 1인당 42,000원입니다.

 

아이가 좀 크다면 느긋하게 먹을 수 있지만

이제 20개월 아이때문에...

 

 

 

 

- 마지막 사진은 삼척 솔비치의 랜드마크죠?

이곳에서 다들 사진을 찍습니다.

저희는 가족사진 못 찍었어요.

아이들이 끝까지 분수 쫒아다녀서.. ㅋ

 

 

아이들과 당일치기 여행은 참 많이 갔었는데

2박 3일로는 간만인거 같아요.

작년 제주도 여행 일주일 간 이후로 처음인거 같네요.

 

특별한거보다는

일상이 소중한 느낌??

우리가족 무탈하고 잘 지내고 있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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