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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종목공부

양지사 - 품절주의 힘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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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창시절 한번씩 써보던 노트나 다이어리 중에 양지사 제품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런데 양지사는 생소할 겁니다.

우리가 회사를 보고 제품을 고르지는 않았잖아요.

 

최근 들어서 다시 다이어리 바람이 분다고 하네요.

제가 고등학교 때 육공다어어리를 가지고 다니면서 친구들하고 스티커 사진 교환하고 증명사진 모으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들과 속지도 교환했네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컴퓨터가 등장하고 학교에 노트북을 들고 다니고... 디지털 시대에 책과 공책은 없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다른 형태로 계속 살아나고 있다는 걸 이야기하는 겁니다.

 

양지사는 여전히 살아남고 있고요.

 

 

*양지사 일봉

 

- 일봉입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양지사가 2015년이었죠?

하루 등락폭은 15%에서 30%로 전환시키면서 우리에게 품절주라는 이름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당시에 2000원정도에 거래되던 기업이 몇달만에 18,000원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11,000원이라는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고요.

 

일봉상 차트는 전고점을 돌파하냐 못하냐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재 실적으로 주가가 오른게 아니라 또 다시 품절주라는 테마를 이용해서 올랐기 때문에 전고점부근에서 싸움이 지속됩니다.

 

양지사는 잊을만하면 주가가 급등을 하는데요

이는 유통물량이 적기 때문에 세력들이 주식을 움직이기 쉽습니다.

 

 

 

*재무제표

 

- 실적을 보면 재밌는게 6월 결산이네요

2016년부터는 흑자를 기록합니다.

그런데 분기별로 보면 올해는 적자가 이어지고 있네요.

 

시가총액은 현재 1700억원대입니다.

상당히 고평가 된 기업이죠?

품절주라는 이름으로 급등을 한...

 

 

*주주현황

 

- 대주주와 자사주를 합시면 89.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유통주식수는 약 170만주정도네요.

세력들이 다루기 엄청 쉽겠죠?

 

 

그럼 양지사, 신라섬유 등 품절주가 왜 급등하기 쉬운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양지사는 하루에 거래량이 2000주정도.. 200주 거래될때도 있었습니다.

즉, 하루 15% 상한가 일때 2000주 거래가 되었는데

등락율이 30%로 증가를 합니다.

그런데 30%로 증가를 했다고 해서 매도하는 사람이 많아졌냐?

아니죠? 주식량은 그대로 이니까

원래 10,000원에 2주 매도 주문이었다면

10,000원에 1주 매도, 11,000원에 1주 주문을 내게 됩니다.

이말은 상승률이 높아지면서 한가격에 집중해서 주문을 내어놓던 매물대가 약해진거죠.

 

 

군대를 예를 들어서 정해진 병력은 100명으로 한지역을 맡고 있는데

동일한 병력으로 2지역을 방어해야 한다면

50명, 50명씩 나누어서 지켜야 합니다.

 

즉 상한가를 15%에서 30%로 늘리면서 주식수는 고정되었기 때문에 매물대가 약해진거죠.

세력들은 그걸 노린겁니다.

그전부터 많은 물량은 보유하고 있었을거고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품절주라는 것을 만들어서 상한가를 보낸거죠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잘 올리고 있습니다.

170만주정도...

 

오늘은 양지사에 대해서 알아보기 보다는

왜 품절주라는 이름으로 움직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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