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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대구 수성못 상화공원 제1회 커피&베이커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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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페&베이커리 축제가 수성못 상화공원에서 열린다는 소리에 또 다시 급하게 출발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일요일 오후 2시에 폐막식을 한다고 해서 오전에 급히 갔는데

폐막식은 2시인데 나머지 행사는 8시까지 진행을 한다고 하네요

허무.. 허탈..

그런데 오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아니면 너무 일찍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없고 문을 닫은 곳도 많이 있었습니다.

 

 

 

 

- 수성못에 있는 상화공원입니다.

이상화님의 '빼앗길 들에도 봅은 오는가' 라는 시가 돌에 적혀져 있습니다.

 

 

 

이제 축제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대구시에서 여름에는 치맥축제를..

겨울에는 커피 & 베이커리 축제를 활성화 시키려고 한다네요

괜찮은 아이디어이고 치맥축제는 인지도도 괜찮고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는데 커피&베이커리 축제를 홍보가 많이 부족한듯합니다.

 

 

 

- 일단 비가 와서 날이 안좋았고..

상화공원에 와서 생각이 난건

제주담다 축제에서는 제주만의 느낌이 물씬 났었는데

커피&베이커리 축제는 대구의 느낌이나 축제의 분위기가 전혀없는 그냥 가게 문열어놓은 느낌이었습니다.

 

2017/10/15 - 제주도 일주일 여행 둘째날 (3) - 제주담다 축제장으로..

 

 

 

- 또한 제가 오전 11시경에 도착을 했는데

문을 닫은 곳이 제법 있었어요

12시쯤 문을 연다고 하던데 축제시간은 10시부터라고 알고 갔었거든요

가게문을 닫아놓으니 축제가 아니라 장사 망한거 마냥 불품없었습니다.

 

저녁쯤에 하는 축제를 즐기게 만들려면 축제 오픈 시간을 오후 5시로 늦추면 좋을듯한데..

뭐 수성못엔 원래 그시간에 사람들이 많겠지만...

여튼.. 저는 축제라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습니다.

 

 

 

 

 

 

 

진골목에 갈때마다 들어가고 싶었던 곳인데 다방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늘 그냥 지나쳤거든요

축제장에 있길래 여기서 쌍화차를 한번 시켜봤습니다.

제법 달달하게 맛있었어요

 

사장님께서도 이야기도 많이해주시고..

다음번엔 가게로 오라고....

 

2000원짜리 쌍화차 한잔 마셨는데 과자랑 귤이랑... 엄청주셨어요..ㅎㅎ

 

 

 

 

 

-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두었는데...

다음번에 가게되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고종이 커피를 처음마셨다는 것과 대구에 있는 다방 이야기도 있어요

레코드로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요

 

 

사람들도 많이 없는 썰렁한 축제였지만

저녁으로 갈수록 많아지겠죠?

축제만의 떠들석함도 있으면 좋겠고

대구만의 느낌도 나면 좋겠네요

앞으로 2회, 3회가 지나면 더더욱 좋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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