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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터키환율, 리라화로 보는 주식시장과 경제위기(신흥국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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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터키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미국과 정면으로 대립하던 터키의 환율이 급등을 하고 그로 인해서 우리나라 실시간 검색어는 터키환율, 터키 버버리, 터키 여행 등 리라화의 화폐가치 하락을 틈타 저렴하게 구매하고픈 욕망이 생기는가 봅니다.

 

그런데요.

아셔야 할게 있습니다.

지금 터키의 경제적인 문제가 마지막이 아니라 세계경제침체의 시작이라면 어떻나요?

 

어제 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급락했는지 아시겠어요?

왜 자금이 빠져나갈까요?

 

바로 신흥국으로의 전이입니다.

리스크가 높은 국가에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거죠.

화폐가치가 하락을 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가만히 앉아서 손실을 입게 되니까요.

 

 

 

 

- 터키 리라화의 가치가 급락을 했습니다.

사람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렸는데요.

이와 반대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급락을 했습니다.

 

그런데요.

이게 출발점이라는 겁니다.

9월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도 진행 중이고

미국과 북한은 여전히 답보상태입니다.

우리나라의 취업률은 여전히 낮고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돈을 쏟아붇고는 있지만

해결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 그럼 터키는 갑자기 나빠졌냐??

아닙니다.

리라화의 환율을 보면 2014년부터 꾸준히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쿠데타가 실패하고 반대파를 숙청하고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이슬람으로 돌아서고 있죠?

미국과는 맞서면서 경제재재가 들어가고..

 

지난 5년간 리라화의 가치는 반토막이 났습니다.

 

 

 

 

 

- 우리나라는 다행히 2016년초반까지 오르다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환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리역전의 영향이 가장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환율은 안정적이지만 문제는요

 

 

 

 

 

- 바로 리보금리가 문제입니다.

은행과 은행간의 거래에서 2015년만해도 0.25%였던 금리가 현재는 2.35%로 증가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은행에 외국은행에 돈을 빌리면 2.35%를 지급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리스크가 높아졌거나 미국의 금리가 높아졌다는거죠.

굳이 한국의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주기 보다 미국내의 은행에 돈을 빌려줘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살마들은 또 이야기를 할 겁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얼만데?

우리나라는 문제 없을꺼야 라고 말이죠

 

 

 

 

 

- 네 외환보유액이 4000억$입니다.

엄청나죠?

1997년 IMF와 비교를 하면 비교할 수 없을만큼 달러가 많습니다.

 

그런데요.

그 당시의 물가를 생각해보세요.

2008년 서브프라임때 미국의 달러를 얼마나 풀었는지 생각해보세요.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시중에 많이 풀렸으니 많이 가지고 있는 겁니다.

 

 

 

 

 

-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은 4조$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10배죠

 

그런데 2015년 들어서면서 달러가 줄어들더니 2016년초에는 3조$정도를 보유하게 됩니다.

금액적인 면에서 문제가 없죠?

하지만 시장을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 그 당시에 중국에 대한 경고성 보고서가 계속 나옵니다.

곧 중국이 파산을 할 것처럼 이야기가 나오고

헤지펀드들의 공격도 들어갑니다.

3조$나 있는데도 말이죠.

 

 

우리나라가 보유한 4000억$는 절대 많은게 아닙니다.

 

 

또한 지금 시장에서 가장 걱정하는건 신흥국들로 경제위기가 전이되는 겁니다.

어제는 터키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2~3달 전만해도

 

 

 

 

- 아르헨티나가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았습니다.

어제 터키의 문제로 인해서 금리를 5% 긴급인상을 하면서 연금리가 45%입니다.

 

아르헨티나가 갑자기 문제가 발생했나??

그것도 아닙니다.

 

 

 

 

- 지난 5년간 아르헨티나 페소를 보면 약 300%가 급등을 했습니다.

환율 오르면 수출잘되고 좋잖아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것도 어느정도지 화폐가치가 없어지면 사람들이 거래를 안하죠.

아니면 다른 화폐나 실물을 원하겠죠.

한국가의 경제가 붕괴되는 겁니다.

 

과거 아르헨티나가 세계경제대국 중 하나였는걸 아실 겁니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안될거야? 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멍청한 겁니다.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권때 부동산으로 경기 활성화 시키겠다고 물가와 부채는 급증하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문재인을 선택했는데 계속 헛발질만 하고 있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그냥 그놈이 그놈이구나 하는 생각...

 

앞으로 우리나라는 L자형 장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큽니다.

 

 

 

 

 

- 또한 말레이시아에서는 국가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 금모으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베트남도 안좋아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국가부채도 1000조원이 된다고 하죠?

가계부채 1400조원이고..

이 돈을 언제 갚을건데요?

전세계는 긴축에 들어서고 금리는 올라가고 있는데...

 

 

 

 

- 결론입니다.

첫째.지금 세계시장은 신흥국들의 연쇄적인 국가부도사태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피해갈 거라는 생각은 하지마시고 사전에 부채를 줄이고 현금화를 하는 등 대비를 하세요.

 

둘째. IMF를 생각해보세요.

젊은 친구들은 그때를 공부해보세요.

태국으로부터 시작된 외환위기가 우리나라는 외환보유액이 적정하다고 문제없다고 이야기했던 정부들...

결국엔 IMF에 자금을 빌리고 맙니다.

 

모든 건 한순간이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모든게 없어져버린거죠.

 

서브프라임때 투자은행들의 파산으로 주가가 급락했듯이

이번에 위기는 국가부도로 인해서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저는 그 국가가 중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공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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