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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달러를 매수하는 이유 - 중앙은행 존재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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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저는 2018년 하반기부터 우리나라 경제 위기에 대비해서 헷지 개념으로 달러를 매수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걸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달러를 방향성 매매로 환율이 오른다 떨어진다의 개념으로 매수를 하는데 다시 이야기하지만 헷지의 개념으로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헷지 개념으로 달러를 매수하는 이유는 부동산발 가계부채 문제입니다.

GDP대비 가계부채가 96%에 달할정도로 상당히 급등을 했는데요

미국의 서브프라임이 이런 상황에서 터졌었죠.

그런데 그 당시에 미국의 경제는 상당히 좋았었고 돈의 회전이 잘되었었지만 금리인상으로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유동성 축소가 된 상황이었죠.

 

지금은 미국의 상황보다 더 안좋은 상황입니다.

GDP대비 가계부채의 위험은 그대로이고 부동산가격은 계속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집을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가계부채는 더 증가를 하게 되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경제가 정상적인 활동이 안되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2번정도의 셧다운이 일어났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다시 2차, 3차 코로나 확산이 일어나고 있죠.

즉, 부채는 증가하는데 소득은 줄어든다는 겁니다.

 

ㄱ그리고 미국의 양적완화로 인해서 전세계 부동산과 주식이 급등을 하고 있고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앙은행의 능력의 차이가 보일텐데요

불과 한달전마 하더라도 미국은 금리인상은 하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주가가 급등하고 부동산이 상승하면서 연준에서는 거품확대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 금리를 예상보다 빠르게 인상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어떻게 했죠?

금리인상 이야기를 하자 이주열 총재가 금리라는게 부동산만으로 하는게 아니다 다른 것들과 함께 평가를 해야 한다라고 했죠.

이 말은 부동산이 급등하든 말든 우리는 금리인상할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중앙은행이 존재하는 이유는 고용과 물가입니다.

과거 필립스곡선이라는 고용과 물가가 역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겁니다.

그런데 대놓고 우리나라 경제 어렵고 고용 안되니까 물가는 관심없다는 겁니다. 정확히는 부동산이죠.

 

 

여기에서 능력의 차이가 나는 겁니다.

실력의 차이라고 할까요?

그럼 2011년 유럽위기 이후에 드라기 총재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제로금리로 인해서 엄청난 양의 돈이 풀렸고 버블로 인해서 금리인상을 해야하는 시점이지만 경제 회복 문제로 금리인상을 쉽게 못했죠.

그때 드라기 총재는 입으로 화폐를 조절했습니다.

우리 금리인상 곧 할거야. 할거야 라는 식으로 금리인상 신호를 계속 주니까 말이 나올 때마다 주가는 출렁거렸지만 실제 금리인상을 하지 않았고 투자자들은 쉽게 투자를 못하게 되었죠.

그렇게 몇달을 버티다가 투자자들이 금리인상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는 순간 그때 금리를 인상했었죠.

 

 

이번에 연준을 보면 제로금리에 양적완화를 하면서 거품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자 바로 금리결정기관인 연준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말 우려가 되어서 이야기를 하는 거겠죠.

반대로 이런 식의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거품을 조금은 걷어낼 수가 있는 겁니다.

투자자들은 그들의 말을 듣고 투자를 더 해야할지 회수해야 할지를 결정하니까요.

 

 

오늘 처음 시작할 때 우리나라의 문제가 뭐라고 했었죠?

부동산으로 인한 가계부채가 문제인겁니다.

미국은 거품이 생길때 연준에서 먼저 금리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가격을 낮추면서 가계는 이자비용이 낮아지면서 소비를 할 수 있고 자영업자들은 월세가 낮아지면서 제품가격을 낮춤으로써 내수경제가 좋아진다라고 했습니다.

버블이 끼이게 되면 걷어내는 노력이 필요한데

한국은행은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그걸 정부에서 하고 있지만 장관님의 헛발질이 대단하죠.

기본적으로 공격수가 컨디션이 안좋고 수십번의 기회를 날렸으면 교체해줄만도 한데 교체를 안해주네요.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주식시장에서 쓰는 말이죠

부동산 거품이 터질 때 일본에겐 잃어버린 20년이 왔고요.

미국은 이제 중국이 턱밑까지 쫒아오게 만드는 상황을 내주었죠.

만약에 우리나라가 부동산이 터지면 어떻게 될까요?

기축통화국도 아닌데... 제2의 IMF 오지 않을까요?

 

그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정부부채는 여유가 있는 수준입니다만

올해 들어서 국고채 발행액이 엄청나게 증가를 했습니다.

2월 코로나가 터지면서부터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을 보면 2월에 124%, 3월에 75%, 4월에 105%

6월에 90%, 7월에 35%, 8월에 76%.. 이런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정도죠.

돈이 급하니까 채권을 대량으로 발행해서 빌리는 겁니다.

 

브라질 국채, 터키국채 기억하시죠?

국채라서 안전하다고 하지만 그나라 사람들은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모습이 금리에서 보이는데요

미국의 금리인하에 맞추서

은행의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는 하락을 합니다.

그럼 시중의 자금이 풍부해지니까 채권금리도 하락을 해야 하는데요

 

ㄱ국채와 회사채AA-등급은 2019년 8월까지 하락한 후 다시 금리가 상승을 하고

회사채 BBB- 등급은 9월까지 하락을 하고 다시 금리가 상승을 합니다.

회사채들의 금리는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기업에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보는게 맞겠죠?

왜? 실적이 안나오니까요.

또한 돈이 없는 기업들은 위험하다는 의미 아닐까요?

그래서 그나마 안전한 국채쪽으로 투자를 하는게 아닐까요?

그런데 그 국채도 최근에 다시 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이가 없는거 우리나라보다 경제가 어렵고 코로나로 난리인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가 0.65%라는 겁니다.

그리스도 0.77%고요.

이 말은 지금 우리나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상대적으로 상당히 높은 금리라는 겁니다.

 

미국이 정말 금리를 인상할지, 언제할지는 모르지만은 만약에 진짜 금리인상을 하게 되고 그 신호들이 여기저기서 보이게 된다면 2015년처럼 유동성은 급속도로 줄어들게 되고 주가와 경제는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하는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부동산은 2018년 말 미국 때문에 어쩔수없이 금리인상을 했던 시기에 하락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가계부채의 규모는 더 커졌고 정부는 국채발행으로 국민들을 도와줄 자금이 줄어들었으며 국채금리는 상대적으로 높아졌습니다.

부동산 버블을 터트릴 트리거가 어떤게 될지 모릅니다.

우리나라 부동산과 가계부채를 무너뜨릴 뭔가가 나타나면 그때는 다시 한번 IMF를 각오해야 할 겁니다.

저는 그 무서움을 알기 때문에 달러를 꾸준히 사모으고 있는 겁니다.

 

youtu.be/4xL2CmOl3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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