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대한민국 경제의 문제는 환율의 상대적 강세

728x90

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현재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해서 전세계가 경제침체국면에 있고

우리나라 경제 또한 그 영향을 심각하게 받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환율이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봅니다.

부동산 문제는 다음번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ㅎ환율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플라자합의과 비교를 해야하는데

핵심 내용은 일본의 엔화를 평가 절상시킨겁니다.

단기간에 8%정도 평가절상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서 일본은 경제적으로 혼란을 겪게 되고

호황을 마무리하고 장기적으로 경제침체국면으로 진입을 하였습니다.

일본이 대응을 잘못한 부분도 있었겠죠.

 

지금 하려는 이야기는 환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은 중국에게 무역전쟁 전부터 환율조작국 프레임을 씌우고 지정하면서 위안화 약세를 막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수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관세를 부과합니다.

 

미중무역전쟁으로 전세계 경기둔화가 일어납니다.

우리나라도 당연히 영향을 받고 수출이 줄어듭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2019년 11월 수출은 2018년 11월 대비 14.3% 하락을 했습니다.

누적으로 보면 2018년 대비 10.7%하락을 했습니다.

 

경제가 나빠지면 환율에 영향이 생길수가 있는데

강대국이긴 하지만 싸우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서 우리나라가 받는 환율의 영향이 너무 큽니다.

 

위안화를 보면 환율조작국에 들어서면서

달러당 7.18위안에서 저점인 6.97위안까지 3% 하락을 했습니다.

그에 반해

원화 환율을 보면

달러당 1223원에서 저점인 1154원까지 6%하락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위주의 산업이기 때문에 환율이 강세를 보이게 되면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미국이 중국에게 환율조작국을 지정하자 옆에 있던 우리나라의 원화가 위안화보다 더 강세를 띕니다.

앞서 관세청 자료에서 수출이 줄어들었는 모습을 봤는데요.

일반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하락폭을 상쇄시켜줘야 하는데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는 겁니다.

가격 경쟁력이 나빠질 수 밖에 없겠죠.

 

이번에는 무역전쟁 후에 환율을 비교해보면

달러당 위안화의 경우는 저점이 6.67위안에서 고점 7.18위안으로 8%상승을 합니다.

우리나라를 보게 되면

달러당 원화는 저점 1108원에서 고점 1223원까지 10% 상승을 합니다.

 

환율에서 2%면 큰 변동성입니다.

미중무역전쟁으로 우리나라도 환율에 영향을 받고

ㅈ중국이 8% 상승할 때 우리나라는 10%상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환율이 하락을 할 때에는

중국이 3% 하락을 했는데 우리나라는 6%하락을 했습니다.

원화의 변동성이 더 커진거죠.

 

단기적이고 특정시점을 잡았기 때문에 전체를 설명하지는 못할 겁니다.

하지만 2018년 10월부터 미중무역전쟁이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의 경제는 하락하고 수출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1년간의 시간을 잡았고 이 동안에 원화의 환율의 변동성은 상당히 커졌고

특히 최근들어서 원화와 위안화를 비교했을 시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띈다는 점에서

수출 위주의 산업이 많은 우리나라에게 큰 악재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거 플라자합의시에 일본의 엔화를 인위적으로 8% 강세를 만들면서 장기적인 경제불황이 왔다는 것을 상기시켜보면

미국이 우리나라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원화가 단기간에 6% 강세가 만들어진 것은 우리나라 경제에 상당히 불행한 일이 될 것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