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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미국의 이란공습의 의도와 이익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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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게도 어제 2020년 주식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은 그 말을 바꾸게 될 수 있습니다.

영상을 올리고 나서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고 이란 서열 2위에 대한 사망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작년에 미국과 이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때 만약에 전쟁이 나게 되면 매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2003년 이라크전을 이야기하면서요.

오늘 영상에서 4번째 이야기에 다룰 겁니다.

 

 이번에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연말에 있었던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가 이라크에 있는 미국대사관을 습격했는겁니다.

이게 미국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죠.

국제법상으로 대사관은 이라크에 있다고 이라크의 영토로 보는게 아니라 미국의 영토로 봅니다.

그런데 여기를 일반 국민도 아니고 민병대가 습격을 했다는 겁니다.

미국을 공격했는거죠.

얼마전에 있었던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미국대사관에 칩입을 했던 것도 문제가 있었지만 그들은 시위의 성격이었지 군사적인 습격이 아니었죠. 그래도 문제가 큰 사건이고 정부측에서는 미국 대사관을 방어해주지 못했기에 미국에게 다른 무언가를 해줘야 했을 겁니다.

 

다시 이라크 미국대사관 습격으로 돌아와서 이게 왜 이란을 공격하게 되었냐하면요.

아르고라는 영화도 있습니다.

1979년에 이란에서 정권이 교체되고 미국대사관에 있던 직원들을 인질로 잡아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걸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란을 지지하는 세력이 이라크에서 미국대사관을 습격한 겁니다.

미국은 당연히 그 당시와 오버랩되겠죠.

그때도 지금도 이란이 직간접적으로 움직였잖아요.

가장 아픈곳을 건드린 겁니다.

 

그래서 오늘 이란의 서열 2위이면서 군부를 움직이고 테러 등을 조종하는 총사령관에게 폭격을 가해버린 겁니다.

 

 

저는 이것으로 미국이 몇가지 이익을 가져갈 것으로 보는데요.

먼저 가장 중요한 대의명분입니다.

기억하시겠지만 작년 8월이었나요? 유조선이 공격당하고 이란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했죠.

미국에서 이란의 군사지역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려고 했지만 트럼프가 마지막에 취소했죠. 생명의 소중함.. 뭐 이런걸 어필하면서..

그런데 미국의 대사관이 공격을 당했고 이제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명분이 생겼다는 겁니다.

 

이란과 전쟁에서 미국이 이기게 되면 핵시설 문제를 들어서 북한도 함께 엮어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신경쓰이긴 합니다

 

 

두번째가 북한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번에 북한이 연말을 장식했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면서 전세계를 집중시켰었는데 유야무야 넘어갔죠.

그리고 계속 미국에 대한 말을 이어가고 있는데 미국은 북한에게 조심하라고 경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란 서열 2위를 폭격해버렸습니다.

 

ㅇ이것도 2017년인가? 그때를 생각해보세요.

트럼프가 트위터였나? 김정은이 어디서 무얼했는지 우리는 다 보고 있었다 라고 했었습니다.

그 말은 언제든지 너 죽을 수 있으니까 조심해라는 거죠.

그뒤로 김정은이 잠시 사라졌다가 백두산에 나타나고 함경도 북쪽에 머물렀죠.

언제든지 중국으로 몸을 피할 수 있게 그곳에 머문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란 폭격을 보면서

그때 트럼프가 했던 이야기가 단순한 블러핑이 아니라 진짜 일어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겁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내가 마음만 먹고 승인만 하면 너 언제든지 죽을 수 있어 라는 걸 보여준 겁니다.

 

 

세번째가 유가입니다.

미국은 셰일가스를 이용해서 원유수출국이 되었고 엄청난 양을 생산함에 따라 이제는 미국의 가격결정권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미국대선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공화당이죠.

전통적으로 공화당은 지지하는 기업들 중에 파이브스타라 불리는 메이져 정유기업들이 있습니다.

트럼프가 선거자금을 후원받고 그들의 지지를 이번에도 받으려면 유가를 좀 올려줘야죠.

아직은 국지전이고 전면전이 아니기 때문에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지는 않지만

미국이 미국 시민권 보유자들에게 이라크에서 빨리 떠나라는 소개령을 내렸다는 점에서 전면전으로 번질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그럼 유가는 당연히 급등을 하겠죠.

 

 

네번째가 2003년 이라크전입니다.

미국은 2001년 IT버블 이후에 주가와 경제가 하락을 합니다.

금리를 단기간에 4%가까이 인하를 합니다.

2002년에 경제가 좋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하락을 합니다.

그리고 2003년 3월에 미국은 이라크와 전쟁을 시작합니다.

ㄱ그당시 이라크 전력이 전세계 4위였나? 엄청나게 강하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만에 승패가 갈리면서 시장은 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날 것으로 기대하고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합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금리인하로 상승후 다시 하락을 했지만

이라크 전쟁을 하면서 급등을 하고 다시 최고 7%까지 상승을 합니다.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이 미국 경제를 활성화 시켰죠.

 

이번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미국은 서브프라임 이후에 막대한 자금의 돈을 풀었고 전세계가 저금리, 마이너스 금리로 가고 있지만 경제가 상승하지는 않죠.

미국도 상승을 하다가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다시 낮아지고 있고..

여기에서 다시 미국이 이란과 전면전을 벌인다면??

그리고 그 전쟁이 짧은 시간에 끝이 난다면??

다시 미국의 경제는 성장을 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될 것으로 봅니다.

미국은 군수물자를 만들어낼 것이고 유가가 상승하면서 이득을 보게 되고 중동국가들 또한 자금에 여유가 생기면서 수입을 늘리겠죠.

반대로 베트남전처럼 장기전으로 가게 되면 미국의 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될 거지만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원유수출국인 미국은 그 손실을 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을 하고 전쟁이 빨리 끝난다면 주식매수타이밍입니다.

저는 매수할 겁니다.

전면전이 없거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흘러가면 계속 현금들고 있을 겁니다.

 

 

마지막은 중국입니다.

이것도 제가 작년에 했던 이야기입니다.

미국이 인위적으로 유가를 다시 급등시켜서 중국에게 경제적인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중국의 문제는 부채이고 경제는 하락하고 물가는 상승하는 스테그플레이션 단계라고..

그런데 여기에서 외부적인 요인 등, 대표적으로 유가 등을 급등시켜서 중국의 물가를 상승시켜버리고

미국 또한 금리인상에 나서게 되면 중국의 경제는 붕괴될 것이라고..

 

중국은 돼지고기로 인해서 물가가 급등했고 돼지고기 가격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있지만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죠. 여기에 전염병들이 퍼지고 경제는 하락하고..

현재 높은 물가를 겪고 있는 중국에서 유가까지 급등하게 되면 경제는 더 안좋아지게 될 겁니다.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상황에서 투자할 곳은 전투기 제작사인 록히드 마틴과 정유업체인 엑슨모빌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전면전으로 간다면 전쟁의 기간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이 달라질 겁니다.

어쩌면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를 주게 될 겁니다.

개인투자자분들은 현금의 중요성을 꼭 아셔야 합니다.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매수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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