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이 위험한 이유 - 나스닥 회복하는데 15년 걸림(빅히트)

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최근 빅히트 주식을 30만원대인 고점에 매수했다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고점대비 벌써 반토막이 났는데요.

다들 혹시나 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주식을 계속 보유하게 되고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서 손실은 계속 늘어나게 됩니다.

정말 안타까운 부분인데..

그렇다고 주가가 오른다 떨어진다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주가는 기업실적에 수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실적보다 주가가 높다면 하락으로 보고 실적보다 주가가 낮다면 주가는 상승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빅히트의 주가는 지금도 고평가 되어 있습니다.

주가가 올라갈지 하락할지는 모릅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면요

개인투자자들 때문입니다.

지금 2300,2400pt는 우리나라 코스피 역사상 최고가에 버금가는 수치입니다.

2018년 1월에 2600pt 고점을 기록하고 하락을 했는데

제가 무역협회 자료를 계속 보여드렸지만 2017년 무역흑자를 고점으로 2018년부터 계속 하락을 합니다.

지금도 무역흑자가 줄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는 너무 올랐다는거죠.

유동성 덕분이긴 하지만 실물경제가 함께 상승하지 않을때 주가만 오른 것을 버블이라고 합니다.

 

이게 왜 위험하냐면요

나스닥을 보면 됩니다.

2000년 초를 고점으로 나스닥을 급락을 합니다.

이 당시 5100pt를 기록했었는데 그리고 2년동안 1400pt까지 하락을 합니다.

수년간 계속 바닥에서 움직이다가 미국의 양적완화와 함께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죠.

돈이 넘치니까 주식시장에 다시 흘러가는 겁니다.

그래서 2015년 8월에 다시 주가가 5000pt를 넘어섭니다.

고점에서 물려도 들고 있으면 주가가 다시 상승한다??

ㅇ얼마나 위험한 이야긴줄 아시겠죠?

나스닥은 다시 5000pt를 넘어서는데 15년이 걸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능종목이 더 간다.

전고점 돌파하면 매수해야 한다 등등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그 바탕엔 실적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실적이 나오지 않는 기업들의 주가는 다시 하락할 수 밖에 없으며 최근 바이오 제약들이 그렇죠?

매년 몇백억원씩 적자나는 기업의 주가가 20만원까지 오르더니 1년 사이에 1/10토막이 나버렸습니다.

 

그리고 멀리 갈것도 없이 코스닥을 볼까요?

2000년에 2900pt까지 상승을 했다가 20년이 지난 지금 아직까지 800pt입니다.

주가가 급등할 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었죠.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급락할 때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어서 안타까운 결정을 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최근에 주가가 급등하니까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드는데요.

주가가 내일 오른다, 떨어진다는 모릅니다. 관심도 없고요.

하지만 실적을 보자는겁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지고 있나요?

아니죠. 계속 나빠지고 있죠?

자영업자들 폐업은 증가하고 파산하는 기업들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무역흑자는 줄어들고 있고요.

 

코로나 때문에?? 아닙니다.

2017년 고점으로 계속 하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하락한다고 이야기를 한거고요.

제 교육을 들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저는 1800pt부터 분할 매수를 했습니다.

왜?? 이제 실물경제에 비해서 주가가 낮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분할 매수를 했는거죠.

그리고 다시 2400이 왔을 때는 당연히 매도하고 있습니다.

왜? 실물경제에 비해서 주가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애석하게도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지금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고점 투자는 수익을 얻을 확률보다 손실 볼 확률이 큽니다.

그리고 수익률과 손실률을 비교해보면

수익율은 올라가면 갈수록 금액이 커지면서 상승률은 떨어지게 되고

하락하게 되면 프로그램 매매와 공포심에 의해서 개인들의 투매가 나타나면서 더 빨리 강하게 하락하게 됩니다.

운이 없으면 10년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죠.

 

저도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 저렴한 주식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식매수를 조심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주가가 실물가치에 비해서 높기 때문입니다.

다시 기다렸다가 저점에서 다시 매수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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