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대북주 매수 기회

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북한도 당황할 것 같을 정도로 이슈가 안되고 있는데

12월 3일 이었나요? 북한이 미국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어떤걸 받을지 결정하라는 식으로 도발을 했죠.

 

단순하게 생각하면 북한이 진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수 있잖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또는 북한이 미국을 도발할 배짱이 없다면 선물을 줄 수 있는데요.

이걸 이해하려면 그전의 모습이 중요합니다.

 

김정은은 현재 경제적인 고립으로 인해서 경제가 더 나빠졌고 미국은 계속적으로 북한에게 재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에서 북미간의 협상이 진행될 듯하다가 트럼프가 막판에 거래를 뒤집어버렸죠.

김정은은 미국이 알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던 핵시설을 회담 2일째 거래를 앞두고 트럼프가 꺼내면서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그리고 빈손으로 돌아갔죠.

 

그 뒤에 트럼프와 김정은간의 친서정도의 대화가 오고갔었지만 이렇다할 협상은 없었습니다.

북한에 재재만 더욱 강하게 하고 있죠.

인내심에 바닥을 보인 북한은 다시 미사일을 쏘아대면서 미국과 대화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무시를 당하거나 대화하고 싶을 때 주로 미사일 실험이나 핵실험을 통해서 자리를 마련하곤 했습니다.

이번에는 ICBM이 아닌 이유는 미국이 정해놓은 마지노선을 북한이 쉽게 깨지는 못하겠고 미국에게 뭔가를 어필해야 하니까 다른 것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북한은 다시 대화의 마지노선으로 이번 연말을 기한으로 했는데 미국의 움직임이 없자

이달들어서 다시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미국에게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시 ICBM 실험발사로 보고 있는데

저는 이건 어렵다고 봅니다.

북한도 바보가 아닌 이상 미국과 싸우지는 쉽지 않을거니까요.

그리고 어제는 한미연합훈련으로 북한 주요인사의 납치에 대한 훈련을 했습니다.

얼마전에는 미군에서 다시 코피작전을 언급하면서 핵이나 주요시설에 대한 타격 이야기도 나왔죠.

2년전에 한참 트럼프와 김정은이 힘싸움을 할 때 트럼프가 우리는 김정은이 어디에 있는지 안다. 충분히 타격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라고 했었고 그 뒤에 잠시동안 김정은이 잠적했었습니다.

 

또한 비건이 우리나라의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간 것도 신경이 쓰일겁니다.

중국의 경제가 어려우지고 있는 마당에 옆에서 전쟁이 난다면 군수물자를 팔아먹을 수 있으니까 얼마나 좋을까요?

전쟁이 나기를 바랄 수 있습니다.

북한이 없어지지만 않고 완충지역이 될 수 있게 지난 한국전쟁처럼 몇년간 물자만 낭비하다 휴전협정을 하는거죠.

옆에 있는 중국, 러시아, 일본이 좋아할 이슈입니다.

 

다만 문재인 정부에서 전쟁을 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봅니다.

일단 문재인 정부에서 내세운 데드라인이 어디까지이고 얼마나 강력한지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 ICBM발사, 방사포 등을 발사할 때마다 데드라인을 넘지 않았다고 하면서 대화로 일관되었었죠.

그리고 현재 국방부장관도 우리나라의 주적 개념을 북한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죠

해병대사령관이 북한이 주적이다라고 했다가 욕을 먹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지금 정권에서는 전쟁이 나지 않는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론 김정일 사망인데요.

2011년 12월 19일이었나? 그랬을 겁니다.

오전에 북한에서 갑자기 12시였나? 그때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전쟁인 줄 알고 4%넘게 주가가 하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김정일 사망을 발표했죠.

다음날부터 주가는 다시 상승을 했습니다.

 

저는 북한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별거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북한은 언론의 집중을 즐기면서 본인들의 메세지를 확실하게 전달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통하리라 봅니다.

 

 

다시 이야기 하지만

트럼프는 본인의 탄핵 이슈가 터질 때마다 외부에 이슈를 만들어서 탄핵이슈를 잠재웠죠.

미디어를 이용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북한 이슈를 이용해서 본인의 인지도를 올렸었죠.

 

트럼프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마지막에 북한이 다시 분위기를 극대화시켜주면서 탄핵분위기를 잠재우고 사람들의 관심을 외부로 돌리고

내년 4월이나 5월쯤에 다시 한번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나서 지난 2년간의 협상을 종결시켜주면 재선에 엄청 유리하겠죠?

트럼프와 김정은이 주로 5월에 만났다는 점과 탄핵 이슈가 2월에 결정난다는 점에서

저는 내년 2월 이후에 대북주를 매수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