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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비트코인의 숨겨진 반전, 그럼 다음 상승은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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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먼저 한번쯤 보셨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영화 식스센스입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에서 아동심리학자로 나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콜 쉐어역인 아이는 유령을 본다고 이야기를 하고 유령과 대화를 한다고 하죠.

그렇게 신비스럽고 어두우면서 뭔가를 알듯말듯한 복선을 주면서 누구도 주인공이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마지막에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이었다는 반전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관객들이 놓친게 있습니다.

바로 영화 초반에 브루스 윌리스는 10년전 자신이 치료를 했던 환자에게 살해를 당했는게 화면에 나오죠.

관객들은 그 모습을 보지만 빠른 전개로 인해서 그 사실을 믿지 않거나 상관없는 내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는 영화가 너무나 흡입력이 있어서 사람들이 앞의 내용을 망각하게 만들었는거죠.

그리고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브루스 윌리스가 유령이라는 사실에 전율을 느낍니다.

 

제가 어떤 말을 하려는지 아시겠나요?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 초반에 살해당했지만 사람들은 그 사실을 망각하고 영화를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유령이라는 사실에 놀라죠.

 

 

비트코인도 그렇습니다.

이 코인이 세상에 나온지 13년이 되었고 탈중앙화를 외치면서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

세상을 바꿀것처럼 이야기를 하면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어가죠.

 

하지만 사람들은 놓친게 있습니다.

화폐라는 것은 발권력을 가진 누군가가 보증을 서면서 이 화폐를 가지고 오면 금으로 교환을 해준다는 하나의 증서죠.

그런데 가상화폐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비트코인은 어느 누구도 보증해주지 않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기에 이 비트코인을 누군가에게 가지고 간다고 해도 돈으로 교환해주지 않습니다.

그냥 누군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들었고 개인들끼리 사고 팔게 만들었죠.

보증을 해주는 주체가 없으니 비트코인을 가지고 물건과 교환할 수도 없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가치 있을지 모르지만 그 거래소를 벗어나면 가치는 0이 되는거죠.

 

대표적으로 게임화폐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리니지의 아덴은 리니지 게임안에서 통용되는 화폐이고 세상으로 나오지 위해서 원화로 바꿔야 하죠.

여러분들이 동네 마트에 가서 아덴의 가치에 대해서 설명하고 아덴으로 결제를 하려고 한다면 욕 먹고 쫒겨나겠죠.

 

비트코인이 그렇습니다.

화폐라고 13년동안 이야기를 하지만 화폐가 아닌거죠.

여기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 모두 화폐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진실은 아니라는 겁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이죠.

영화 식스센스처럼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 초반에 총에 맞아 죽었는데 관객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비트코인은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화폐와 거리가 멀었는데 사람들은 디지털 화폐가 될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지금 한달 사이에 고점대비 반토막이 나니 화폐에 대한 본질을 잊어버리고 머스크를 욕하고 있죠.

 

또한 중국의 가상화폐 거래정지, 채굴 금지, 터키의 가상화폐 거래정지, 미국의 가상화폐 신고 의무 등

탈중앙화를 외치지만 각국 정부에서 한두마디 해버리니까 코인들의 가격은 급락을 해버립니다.

 

비트코인의 반전은 화폐가 아니라는 겁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믿지 않고 있는 내용이죠.

 

코인이라는 것은 공신력있는 정부에서 발권한게 아니라

옆집 순이도 만들어내고 철수도 만들어내는 장난같은거죠.

이걸 비싼 돈을 주면서 사고 팔고 하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하고 싶은 내용이고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건 과연 가상화폐 시장은 언제 다시 움직일까? 입니다.

그건 바로 유동성입니다.

비트코인이 나타났는건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에 미연준에서 3조달러에 달하는 양적완화를 시행한 후였습니다.

미국이 무너지고 달러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면서 비트코인이 나타났고 음성적인 거래와 몇몇 국가에서 거래를 했고

특히 2018년에 우리나라에서 김치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급격한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급등을 했죠.

 

다시 하락을 했지만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해서 미국에서 천문학적인 자금을 풀면서 다시 코인들이 급등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전세계에서 열풍이 불면서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이 나왔죠.

우리나라 연기금도 투자를 했고 해외 기관과 연기금들 특히 머스크의 테슬라도 투자를 하면서 자금을 끌어당겼습니다.

넥슨도 투자를 했네요.

 

이제 다시 하락을 합니다.

가치는 0에 수렴하면 보증하는 곳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상승하기 위해선 또 다른 매수세가 필요하죠.

내가 팔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꼬셔야 합니다.

다단계가 그렇죠.

 

또는 미국에서 마이너스 금리나 더 많은 유동성 공급을 해서 화폐가치를 낮춰야 사람들이 코인시장에 뛰어들겠죠.

지금 상황에선 다시 상승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겁니다.

존버는 승리한다고 외치지만 고점 대비 반토막이 상황에서 멘탈 잡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특히 가치가 없기 때문에 중심을 잡아줄 기준점이 없는거죠.

 

이제 미국에서는 자금을 회수하는 테이퍼링을 앞두고 있고 빠르면 내년에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유동성으로 상승했는 가상화폐 시장은 계속 하락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다시 경제가 붕괴되고 유동성이 공급되면 그때 상승이 나오겠죠.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투자자분들 모두 현명한 선택을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빌겠습니다.

 

 

https://youtu.be/DNbw9HVUmq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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