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를 돌리다 보니 한화케미칼이 보입니다.
제가 증권사에서 근무하던 시절 저와 고객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준 종목이면서
처음으로 고객과 분쟁을 만들어 주었던 종목입니다.
2011년 일본 원전이 터지고 30,000원 초반에 매수를 해서 50,000원 초반에 다 털고 나왔는데
꼭 매도하자고 하면 안 팔고 버티는 사람들 있습니다.
결국 그 해 9월 유럽 위기 터지면서 한화케미칼도 급락을 하였고 그거 저한테 돈 물어내라고.... ㅡ.ㅡ;;
내가 팔자고 할 때는 본인이 안 팔아놓고는...
한화케미칼 주가가 하락을 해서 주식 팔자고 전화하니까 전화 안 받고 다시 주식 오를 때는 연락도 없다가 주가가 하락하니까 찾아와서는 왜 주식 안 팔았냐고 진상을...
결국 지점 와서 소리 지르고 민원 넣고 난리 치는데 증권사 3년 차였지만 이런 경우 처음이어서 혼자 어버 하고 있는데 옆에 부장님이 막아주셨습니다.
좋게 이야기 한 것도 아니고
'옆에서 듣자 듣자 하니 너무하네. 직원이 전화할 땐 전화 안 받더니 주가 빠지니까 찾아와서 난리치냐고..'
민원 넣고 갔는데 결국은 감사팀에서도 아무런 문제없다고...
배상 책임 없다고 결론...
뭐 그랬었던 종목이었습니다.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었네요
그럼 한화케미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매수를 조금 했는데요
파라볼릭 매수신호에 MACD 골든크로스로 인해서 매수를 했습니다.
240일선이라는 장기적 이동평균선이 깨졌고 매물대가 있지만...
기술적 매수신호가 나왔고 기업의 기본적 가치가 너무나도 훌륭합니다.
그래서 매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한화케미칼 월봉입니다.
2017년 차트를 보면 2중 천정형이 나옵니다.
고점에서 나오면 추세전환 신호죠?
일단 20월 선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작은 수익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대주주는 한화입니다.
저는 지금 한화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한화가 신규 사업으로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업이 성공하면 많은 물동량이 필요한데
현대상선을 인수할 기업으로 한화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 실적입니다.
시가총액이 4조 8000억 원 정도입니다.
매출액은 9조 원이 넘네요.
영업이익은 7700억 원을 예상하고 있고 당기순이익은 9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실적이 급등을 합니다.
그리고 정체되어있습니다만 훌륭합니다.
- 현재 주가가 29,000원대입니다.
그런데 BPS가 41,512원이 예상되네요.
저평가 되었죠?
PER이 5 정도 되고 PBR은 0.87 정도 됩니다.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악재가 하나 있습니다.
한화이글스 보유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수급을 보겠습니다.
240일 장기이동평균선이 깨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은 손절 물량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그 물량을 개인들이 받아 가고 있는데요.
수급적인 측면에서 매수를 해줄 세력이 없다는 게 좀 아쉽네요.
일단 저평가 국면이고 가장 아쉬운 건 한화이글스 보유하고 있다는 거.ㅋ
올해는 꼴찌 안 해야 하는데...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공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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