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힘이겠죠?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거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돌았는데
평창올림픽 이후에 갑자기 평화모드가 되더니 이제는 종전 선언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이끌어 내었을 때 정말 짜릿했습니다.
전 정말 전쟁 나는 줄 알았거든요.
k-2 비행기 소리 때문에 비행연습 전에 문자 알림을 받는데 늘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야간비행연습합니다'라는 문자가 오는데 한 번은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전쟁 대비 훈련합니다'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딱 한번 그렇게 왔었죠
그리고 알게 모르게 미국의 항공모함이 일본에 상륙하고 병원선이 오고 있고 부산에 지뢰를 무시하고 들어갈 수 있는 장갑차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그런데 갑자기 종전선언이라??
평화롭다가 갑자기 전쟁이 나는 것처럼 이렇게 갑자기 평화가 오고 통일이 진행되는 걸까요?
북한이 핵을 쉽게 포기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후세인이 퇴출 되었고 카다피가 축출되었잖아요.
김정은은 정말 전쟁이 일어나면 본인이 죽을 걸 알기에 평화모드로 이끌어 가는 게 아닐까요?
군대 가면 배우잖아요.
화전양면전술.. ㅋㅋ
남베트남이 미군 철수하고 패망했었고...
아마도 북한과의 평화모드로 들어가게 되면 북한이 요구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미군 철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요?
아..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건지..
그냥 지금 온 평화를 즐겨야 하겠죠?
그래서 오늘 알아보는 종목은 효성오앤비입니다.
비료 회사예요
- 먼저 일봉차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이끌어 내었을 때
그 전율....
정말 대단한 분이구나.. 하는 존경심이 느껴졌던 그때입니다.
효성오앤비는 주가가 급등을 하다가 다시 조정을 보입니다.
하지만 상승과 조정을 반복하면서 계속 올랐죠?
상승 깃발형 같기도 하고...
일단 내일 전고점을 돌파하는 게 중요합니다.
거래량이 너무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물리면 답 없을 겁니다.
- 월봉입니다.
몇 년 전에 세력들이 한번 해 먹었던 종목인데요.
이번에는 바닥권에서 다시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파라볼릭 매수 신호는 안 나왔지만...
최고가를 노리지는 않을 겁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비료 이야기가 나오면 매도하고 나올 겁니다.
중요한 건 그때까지 주가가 계속 오를지 횡보할지 하락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 주주 현황입니다.
전체 580만 주 중에 대주주와 자사주에서 약 3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통물량이 280만 주 정도이며 3월 7일 급등 후에 주가가 다시 하락할 때도 거래량이 147만 주 밖에 안되었습니다.
월봉으로 과거 주가를 올릴 때도 거래량 증가 없이 서서히 올렸습니다.
- 미래에셋에서 13만 주를 보유 중이네요.
이 물량 매도 나오면 상승이 조금 힘들 수도 있겠네요.
- 실적입니다.
제가 조비가 아닌 효성오앤비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시가총액이 740억 원입니다.
매출액은 약 300 ~ 400억 원대입니다.
영업이익이 60 ~ 80억 원대이며 당기순이익이 50 ~60억 원대로 나쁘지 않습니다.
부채는 매년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자본은 변함이 없고..
3분기, 4분기 실족이 낮아지는데
비료회사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실적이 봄에 나옵니다.
- 부채는 10%도 안되는데 유보율이 2,000%입니다.
영업이익률도 높습니다.
15% ~ 20%까지 나옵니다.
BPS도 10,000원대로 회사 재무상태도 안정적입니다.
제가 효성오앤비를 선택한 이유죠
과거 대북지원을 할 때 빠지지 않았던 게 비료였습니다.
뭐 대북 경협주들의 주가가 다 올라서 그나마 오르지 않은 종목을 찾다 보니 효성오앤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구심이 드는 게 있습니다.
북한과의 평화모드가 지속되면서 경제협력도 좋고 비료 지원도 좋습니다.
과연 미국이 가만히 있을까요?
아직 북한에 핵은 남아있고 미국의 대북제재는 지속되고 있는데..
앞으로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인지?
아니면 정말 북한과 미국 또한 대화가 잘 되어서 핵을 폐기하고 경제 재제를 풀고 서로 협력하는 관계가 될는지...
일단 즐깁시다.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공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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