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 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이 나와야 하는 이유

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씨젠이 실적에 대비해 주가가 너무 하락을 하니까 주주님들께서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회사측에서도 주주들을 위한 몇가지 안을 내놓았습니다.

ㄱ그리고 주주총회에서 안을 낼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현금배당을 늘리고 배당도 1년에 한번 인 것을 2번 이상으로 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무상증자를 통해서 주식수를 눌린다고 하고 3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주가 상승에 미약하게 도움은 되겠지만 큰 도움이 안됩니다.

가장 핵심은 코스피 이전 상장입니다.

회계에 문제가 없다면 코스피 이전 상장하는게 가장 좋은 효과를 가져 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자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상승하는데 한계가 있는거죠.

적자기업인 쿠팡이 왜 미국에 상장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코스피에 상장하는게 유리한 이유에 대해서 예를 들면

먼저 엔씨소프트입니다.

2003년에 이전 상장을 했습니다.

그당시에 약 20000원대에서 이전 상장 후에 계속 상승하면서 10만원까지 상승을 했습니다.

그뒤에 주가는 흘러내렸지만 단기적으로 자금들이 들어오면서 주가를 상승시켜주었죠.

 

이번엔 바이오 업체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씨젠은 작년에 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는 63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제약 기업이 실적 대비해서 저평가 되었는건 최근에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실적대비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PER이 6배 밖에 안되는데..

코로나가 백신으로 인해서 쉽게 끝날거 같나요?

아뇨.. 계속 나옵니다.

우리 매년 독감 예방접종하지만 감기 심하게 걸리면 독검 검사하잖아요.

또 변이도 계속 발생하고 있고 유럽은 또다시 코로나 확산세로 봉쇄에 들어갔죠.

진단키트는 앞으로 몇년간 계속 사용해야만 합니다.

 

ㄱ그럼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바이오 업체들을 볼께요.

먼저 셀트리온입니다.

작년에 당기순이익 5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760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40조원입니다.

올해 기준으로 PER이 50배나 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요

작년에 당기순이익이 2400억원을 기록하고 올해 410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가총액이 47조원입니다.

PER이 120배가 나옵니다.

 

씨젠은 바이오 업체의 쌍두마차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즈와 비슷한 실적을 내고도 주가는 그 기업들의 1/13밖에 안되고 있는거죠.

10배는 더올라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코스닥이 아니라 코스피 이전 상장이 필요한 겁니다.

 

26일 주총에서 어떤 안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코스피 이전안이 들어가면 엄청난 호재가 될테고 없다면 악재라고 보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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