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 이상 오르면 매도하고 나오려고 했는데 14%오르고는 밀려버리네요.
워낙 많은 개미들이 물려있는 종목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240일선에 매도 걸어놨는데...
매수가격은 5900원입니다.
단타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아서 이것저것 살피다가 주가가 많이 오르고 나서 들어갔는데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지만 괜찮은거 같아서 그냥 홀딩합니다.
먼저 이 종목 매수하라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밑에 쓰는 내용은 저의 시나리오니까 절대적으로 맞는건 아닙니다.
*웅진에너지 일봉
- 일봉입니다.
거래량이 갑자기 늘었는 3곳 보이시죠?
이때 어떤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차트를 보면요.
웅진에너지 주가가 하락을 하면서 서서히 주가가 올라오는데요
20일선 돌파시에 거래량과 함께 돌파
120일선 돌파시도 거래량 증가와 함께 돌파
오늘 200일선도 거래량 증가와 함께 돌파 후 다시 밀렸습니다.
저는 200일선 돌파하는 거 확인하고 매수했는데 다시 밀렸네요.
이게 왜 관심이 가냐하면요.
하락하던 종목이 상승추세를 만들때 이동평균선을 하나씩 깨고 조정받고 다시 깨고 조정받고..
교과서적인 추세전환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보겠습니다.
*2016년 12월 9일 기사
- 웅진에너지가 559억원 규모 태영전지용 실리콘 웨이퍼 공급을 했습니다.
1년 매출액이 1700억원정도인데 약 30%의 매출을 올립니다.
*2017년 3월 6일
- 이번에는 한화케미칼이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서 투자를 합니다.
현재 한화케미칼이 2대주주로 올라와 있습니다.
요즘 한화케미칼 잘 나가고 있는거 아시죠?
*2017년 5월 16일
- 전일 문재인 대통령의 화력발전 셧다운 소식으로 오늘 태양광과 풍력발전 관련주들이 강한 상승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사 3개를 가지고 연관을 지어보면
매출액이 증가했고 태양광 관련주인 한화케미칼이 지분투자를 했으며 앞으로 화력발전소가 없어지는 곳에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소가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제가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루머로는..
국내에 있는 태양광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다 파산하고 유일하게 남은 곳이 웅진에너지라고 합니다.
이말이 맞다면 국내에서 독점구조입니다.
친환경에너지가 증가하게 되면 웅진에너지의 실적은 올라갈수 밖에 없습니다.
*웅진에너지 2017년 1분기 실적
- 실적을 보면요
매출액이 538억원, 영업이익이 9억원, 당기순이익이 27억원입니다.
흑자를 기록했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조용하죠?
매년 적자를 기록하던 회사가 이번에 흑자를 기록했는데...
제 생각에는 뭔가 조용히 올리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개인들 물량 받아가면서요...
*재무제표
- 매년 적자였습니다.
분기별로 적자였고요.
현금유보율도 없는...
부채만 많은.. 쓰레기 같은 기업이죠..
평소라면 이런 기업 쳐다도 안보는데요..
2016년 12월을 보면요 갑자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커집니다.
혹자는 부실을 떨었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저도 그 이야기가 맞는거 같습니다.
부채를 다 털고 나서 다시 시작하면 회계가 깔끔해지거든요
잉곳과 웨이퍼를 독점구조로 가지고 가고 실적은 좋아지면...
주가는 당연히 오르겠죠???
그래서 오늘 200일선 뚫길래 붙었는데...
지금 밀렸네요.. ㅋㅋ
그런데 좀 기다려 볼려고요.
제 생각이 맞다면 괜찮은 수익 가져다 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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