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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환율 상승, 달러의 강세일까? 원화의 약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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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환율이 다시 오르고 있는데요.

환율차트를 보면 11월 금리인상 이후에 환율이 하락을 하다가 12월 초에 저점을 찍고 다시 상승을 합니다.

12월 중순까지는 달러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 뒤 미국의 경제지표가 안좋게 나오고 파월 의장의 발언을 시장이 금리동결 및 금리인하로 생각하면서

달러는 약세를 띄게 되고 다시 우리나라 환율은 하락하는 듯 하지만 최근에 다시 환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과연 달러의 강세 때문일까요?

 

달러인덱스 차트를 보면

고점이 97.7pt, 저점이 94.64pt, 현재 95.99pt 입니다.

약 3pt 하락을 했고 현재 1.35pt정도 올랐죠.

저점에서 약 50% 상승을 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우리나라 환율을 보면

12월 고점이 1133원입니다.

지금 1130원입니다.

거의 비슷하게 올라왔죠?

 

달러의 상승은 50%인데 환율은 100% 올라왔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환율이 2배가량 움직였는데..

 

혹시나 해서 중국위안화를 보면 

12월 중순경에 1달러당 약6.9위안입니다

저점이 6.74위안이고 현재 6.81위안입니다.

50%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처럼 급등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이유에서 찾고 싶은데요

수출입니다.

2018년 4분기에 GDP는 1% 성장을 했는데

반도체 등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2.2%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결국 외화를 벌어들이는 산업의 수출이 줄면서 거기에 따른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2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반도체입니다.

올해 30%정도 줄어들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만약에 수출이 줄어든것 때문에 환율이 상승한 것이라면 환율은 더욱 상승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물가상승에 압력을 받아서 금리를 예상외로 빠르게 올릴수 있을 겁니다.

 

두번째는 정부소비인데요.

민간소비의 변화는 적은 반면에 정부소비는 많이 늘었습니다.

건설투자, 설비투자는 줄었죠.

결국 현재의 경제는 정부주도로 움직인다고 봐야 합니다.

 

말이 조금 샜는데요.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좋지 않으며 이로 인해서 환율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입니다.

저의 기우로 끝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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