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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를 한단계 성장시킬 네이버통장 - 락인(LOCK in)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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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혹시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은행의 경쟁상대는 스타벅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지금 처음들으셨다면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고 은행직원들도 이용하는 스타벅스가 은행의 경쟁상대라는 말이 이해가 어려울텐데요

 

은행은 사람들이 돈을 맡겨 놓는 곳입니다.

그리고 은행은 그 돈을 가계나 기업에게 대출을 해주고 예대마진으로 이익을 보는 곳이죠.

은행은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곳에 대출을 해주니 이익이 증가를 합니다.

 

그런데 스타벅스가 돈을 가져가는 겁니다.

커피를 많이 판매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충전식 선불카드와 기프트 카드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실 때 일일이 현금을 내거나 카드로 결제하는게 아니라 스타벅스에 돈을 충전해 놓고 그 돈으로 결제를 하는 겁니다.

은행에 있어야할 자금들이 스타벅스에 잠들어 있는거죠.

ㅅ스타벅스에 충전되어 있는 돈들은 다른 곳에 결제가 안됩니다.

오직 스타벅스에서만 사용이 가능한거죠. 이걸 락인 전략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각 시도에서 지역화폐를 만들어서

시, 도에서 10%를 지원해주는 것고 그 도시와 도에서만 소비를 할 수 있게 만드는것도 락인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대구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소비를 쿠팡이나 네이버 등을 통한 인터넷 업체에다 주문을 하는거죠.

그럼 대구에서 사업을 하거나 가게를 운용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수익이 날까요?

아니죠. 동네 슈퍼를 이용하기 보다 이마트 슥배송을 통해서 주문을 합니다.

지역 상권이 무너지겠죠.

그래서 각 지역에서 지역화폐, 지역 상품권을 발행하는 겁니다.

자신들의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입금액의 10%를 지원해 주는겁니다.

지역화폐는 다른 지역과 경쟁하기 위해 만든게 아니라 인터넷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락인 전략의 모습인거죠

 

그럼 네이버통장에 대한 락인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정확히는 통장의 개념이 아니라 CMA-RP고요 원금보장이나 예금자보호가 안되는 상품입니다.

카카오 인터넷은행과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일단 네이버 통장을 만들면 등급에 따라 100만원 한도 내에서 연3%의 이자를 지급받습니다.

등급의 요건은 네이버 페이 구매실적으로 전월 10만원 이상일 경우입니다.

 

CMA 특성상 하루만 맡겨도 일일 계산으로 이자를 지급해주죠.

사람들은 네이버 통장에 100만원을 넣어놓습니다.

그냥 네이버 통장에 넣어두면 의미가 없죠?

앞서 스타벅스의 카드는 커피로 소비되기 위함이었죠?

 

네이버 통장에서 네이버 페이로 충전해서 결제를 하면 다시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그럼 단순하게 최대 6%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네이버 쇼핑을 이용해야 하는거죠

 

스타벅스의 경우는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아서 제품을 이용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충전을 했다면

네이버 통장의 경우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네이버 쇼핑과 네이버 페이의 활용도를 더 높이기 위해서 네이버 통장을 이용 또 다른 고객층을 확보하는거죠

 

네이버 쇼핑을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 현금과 동일하게 이용가능하면서 적립금을 주는 네이버 페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페이를 더 활성화 시키이 위해 네이버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즉 네이버 통장에서 지급하는 3%의 이자를 받기 위함은 이를 네이버 페이로 전환시키고 네이버 쇼핑을 이용하게 하기 위함이죠.

다른 업체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네이버 쇼핑에서 동일한 물품을 구매하게 되면 약 6%의 이익을 더 얻어갈 수가 있는 겁니다.

옮기는 소비자들이 충분히 있겠죠?

 

이제 이버는 검색과 블로그라는 온라인 세상에서 네이버 쇼핑을 바탕으로 물류를 노리는 거죠.

그걸 네이버 페이와 네이버 통장을 이용해서 고객들을 유도하고 고객층의 볼륨을 키우는 거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가 되는거죠.

이 모습이 코로나의 비대면과 합쳐지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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