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주주들에게 드리는 글 - 당신의 돈을 소중히 여기세요.

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요즘 비트코인에 미국주식에 밤잠을 설치실겁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핫한 종목 중 하나인 게임스탑의 실적이 어제 발표 되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적자죠.

 

게임스탑의 주주분들이 수익을 못내는 이유와 절대 기관들을 이길 수 없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게임스탑은 비트코인의 개념과 다릅니다.

기업의 목적은 수익창출이죠.

그런데 연갈 실적으로 보면 작년에 적자폭을 줄였는 정도이지 적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적자가 예상 됩니다.

 

투자를 현실적으로 해야 합니다.

감성에 빠져서 드라마나 영화처럼 나의 어린시절을 돌려주는 그런 해피앤딩이 아니죠.

요즘 게임은 스팀이나 인터넷으로 다 살 수 있습니다.

ㄱ결국 게임스탑은 시대에 뒤졌는거죠.

게임스탑의 이름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고 그 곳에서 게임을 사고 팔거나

지금의 유명세를 이용해서 스팀과 같은 유형의 사이트를 개설하는게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일단 실적이 안나오니까 주가가 상승하면 공매도가 나옵니다.

헤지펀드들이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는거죠.

하물며 빌그로스도 게임스톱의 공매도 참여를 했었다고 합니다.

결국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이 주가가 상승하면 공매도에 참여를 하는거죠.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선 매수세력들이 많아야 하고 자금이 많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실적이 좋아야 하는데 적자나는 기업이죠.

개인들이 힘을 모아 주가를 띄우면 헤지펀드들이 좋다고 공매도를 쳐버리는 겁니다.

 

그 뿐만이 아니죠.

개인들은 개개인들의 이익을 위합니다.

이 말은 개인들이 모여서 우리 100달러에 사서 다 함께 300달러에 팔아서 수익을 얻어내자고 약속한게 아닙니다.

개인들의 각자가 원하는 목표 수익률이 다른거죠.

어떤 사람은 10%만 수익을 내도 만족할것이고 어떤 사람은 100%의 수익을 원할 겁니다.

개인들의 만족도가 다르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기 힘들고 반대로 헤지펀드들은 주가가 좀 올랐다 싶으면 고점에서 공매도를 치면서 차트를 붕괴시킬 수 있죠.

 

게임스탑에 투자를 하신 분들은 기업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다기 보다는 주가의 변동성에 투자를 한거죠.

그리고 변동성이 줄어들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하면 다시는 이 가격대를 만나지 못하게 되는겁니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도 좋죠.

하지만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반대로 손실률도 크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이 참 힘들고 어렵지만 본인의 자산을 소중히 여기는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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