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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기타

결로, 곰팡이로 인한 집주인과의 분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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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열받고 얼척이 없어서

저와 같이 고통 받는 사람이 없길 바라면서 이글을 적습니다.

 

집주인은 말은 친절하게 하지만 본인에게 손해보는 일은 절대 하지 않으려 하네요.

2016년 10월 이사왔을 때부터 보증금 1000에 월세 80인데 집이 깨끗하다고 도배는 안해준다고 버텨서

도배값으로 20만원만 받고 저희가 다 도배했습니다.

입주시에 집에 부서진 문고리며 형광등이 12개 가량 불이 안들어와서 제가 다 교체했고

이상한 문도 제가 다 철거(스티커 구입해서) 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살아가는 집이니 왠만한거 집주인에게 이야기 하지 않고 다 고쳤습니다.

그런데 곰팡이는 도저히 아니더라구요.

 

곰팡이도 처음에는 제가 제거하고 벽지를 직접 발랐는데

집주인은 우리가 환기를 안시킨거라고 우리탓이라고..

결국 곰팡이 제거 업체를 불러서 집의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를 받았으나

집주인은 또 "그건 업자들이 이야기하는거고 우리 집은 누수없다, 곰팡이는 관리소홀이다.' 이딴 이야기로 일관하여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내용증명 보내고 앞으로 법정싸움을 할겁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결로와 곰팡이의 싸움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먼저 2017년 1월 5일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9일 집으로 데리고 와서 함께 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1월 13일 금요일 침대 뒤에서 갑자기 곰팡이가 보입니다.

 

 

대략 가로세로 1m 한면과 가로 30cm, 세로 60cm정도 크기의 곰팡이였습니다.

이때까지는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제가 곰팡이 닦아내고 직접 도배풀을 사서 남은 벽지가 있어서 제가 도배를 했습니다.

그리고 중개사에게 전화를 해서 물으니

환기 안되면 그럴수 있다고 환기 자주 시키고 집주인과 한번 통화 해보랍니다.

 

그래 우리가 잘못 관리를 했나? 는 생각으로 주말을 보내는데

집사람이

"혹시 곰팡이 커지면 나중에 우리가 다 책임져야 하나? 집주인한테 미리 이야기 해놓자." 고 해서

혹시하는 마음에 집안 여기저기 곰팡이를 찾아보니 보이기 시작합니다.

 

 

옷방

 

 

 

부엌

 

찾아보니 생각외로 곰팡이가 여기저기 보이더라구요

뭐 방마다 곰팡이가 다 보이니까

 

이게 과연 우리가 관리를 잘못한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신생아도 있고 37개월된 아이도 있어서 곰팡이가 보이는데로 물티슈를 이용해서 다 닦았습니다.

락스나 제거제는 독해서 못쓰겠고 물티슈에 화학약품이 조금이라도 있으니까 보이는 건 닦아냈습니다.

 

 

그리고 1월 16일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오후에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는데 18일 오전에 시간되면 가겠다고 말은 했지만

우리는 집주인이 안올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집사람이 그러더라구요.

집주인이 말은 좋게좋게하지만 행동은 그렇게 안한다고

분명히 수요일에 안올거라고...

 

결국 집사람 말이 맞았습니다.

수요일에 안왔습니다.

 

 

1월 18일, 수요일에 견적을 받아보고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문자 보내고 전화가 왔지만 제가 운전중이어서 저녁에 통화를 했습니다.

정말 정말 제가 멍청했는건지 순수했는건지 지금 생각하면 녹취 못한게 한이 되네요.

 

업자가 와서 어디어디 곰팡이 피고 어떻게 수리해야한다고 말을 했더니

집주인이 한마디 했습니다.

"아... 그건 모르겠고 이런적 처음이다. 앞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적 없었는데... 환기 시키고 하면 곰팡이 안 생긴다."

와... 진짜 1차 빡침....

 

집에 와서 한번 보라고 해도 곰팡이 햇빛 안들고 하면 생긴다고 환기 잘시켜라고...

이때 집주인 이사람과 말이 안통하는구나.. 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카톡을 보냈습니다.

 

진짜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제가 무슨말을 하면 '그건 모르겠고 지금까지 곰팡이 안생겼다.' 고만 이야기 하고...

환기 등 관리에 신경써라...

 

자기 집에 무슨 문제가 생겼는데 직접 와서 한번 보는게 정상 아닌가요?

보지고 않고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하니까 어이가 없네요.

 

저희도 이때까지는 수리 견적비가 많아서 절반 정도는 우리가 부담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17/02/01 - 결로, 곰팡이로 인한 집주인과의 분쟁(2)

2017/02/01 - 결로, 곰팡이로 인한 집주인과의 분쟁(3)

2017/02/02 - 결로, 곰팡이로 인한 집주인과의 분쟁(4)

2017/02/06 - 결로, 곰팡이로 인한 집주인과의 분쟁(5)

2017/03/13 - 결로, 곰팡이로 인한 집주인과의 분쟁(6)

2017/08/09 - 결로, 곰팡이, 누수로 인한 집주인과의 분쟁(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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