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주, 남북경협주인 조비를 매수한 이유

 

 

어제 대북주, 남북경협주들의 주가가 급락을 했습니다.

저는 어제 오전에 매수를 했다가 몇시간만에 7%넘게 손실을 입었는데요.

일단 조비의 경우는 남북경협주의 대장주인데다 다른 종목들은 4~7%씩 하락을 했는데

조비는 5일선을 지지해주고 있더군요.

그래서 매수를 했는데 오후 들어서 주가가 밀려버렸습니다.

 

그건 기술적, 차트의 문제입니다.

저의 원칙이라면 손절을 하고 나가야 하는게 맞죠.

그런데...

제가 왜 매수를 했을까요?

그냥 차트를 보고??

아님 최근에 대북주들의 주가가 많이 하락을 해서??

 

 

먼저 차트를 보면 조비의 경우 최근 급등 후 20월선을 깨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이라는 생각을 했고 수급을 봐도 연기금에서 매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나름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이야기인데요

'미국과 타협할 의도 없다,' ' 미국 깡패 같다.' 등의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2018년이었나? 2017년에도 이와 같은 강경한 발언을 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이 회담 취소를 했었고 그 뒤에 북한이 최선희를 다른 직무로 발령을 내었었나?? 뭐 그랬던 걸고 기억합니다.

오래 되어서 찾지를 못하겠네요.

 

북한은 대화를 할 의사를 가지고 있었는데 협박을 하기 위해 최선희를 통해서 이야기를 한 것 같고 북한은 다시 최선희를 다른 직무로 발령내면서 대화의 의사를 보였다는 겁니다.

 

저는 과거와 똑같은 행보를 이어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선희가 상당히 강력한 이야기를 했을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는 맞다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없죠?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태도를 말이죠.

 

저는 북한이 지난번에 썼던 방법을 또 쓰고 있거나 아님 최선희의 돌발적인 발언을 이용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북한은 여전히 미국과 대화를 원하고 있고 미국도 북한과 대화를 원하고 있으니

이번 악재가 반등의 신호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막상 빅텍의 움직임도 그리 강하지 않고요.

미국과 북한의 문제가 나빠진다면 주가가 하락을 해야 하는데 코스피도 오르고 다우도 올랐잖아요.

그래서 빠른 시일내에 대북주, 남북경협주의 주가가 반등이 나올 것으로 예상해서 매수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