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즈학파의 주식시장 읽기

주식투자를 하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게

'시황'이라고 이야기 하는 주식시장의 상황일겁니다.

경제신문을 봐도 나오질 않고

각자 판단하자니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누군가 속시원하게 이야기 해주면 좋으련만

증권사의 레포트는 주가가 다 오르고 난 다음에 나오던가 아님 레포트 나오는 날이 고점이던가

 

정확히 이야기해서 답은 없죠?

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놓으면 대응하기 편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투자자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코스피일봉

 

- 기본적으로 볼 수 있는게 코스피입니다.

주식이라는게 과거에 나온 실적을 바탕으로 사고 팔수도 있지만

앞으로 나올 실적을 예상하며 주식이 더 좋아질 것이다.

또는 앞으로 상황들이 이렇게 움직이면 주식이 더 좋이지지 않을까? 라는 예상과 심리로 인해서 주식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주식시장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해있는 공간이고 많은 투자자들이 이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시장의 평가를 수치적으로 가장 잘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코스피시장은 1,978pt로 오른쪽에 차트를 보면 11월 한달동안 빠지지도 않고 오르지도 않은 구간입니다.

불확실성의 대명사로 불리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주가는 미친듯이 빠질 것 같았지만 냉정함을 찾은 시장은 하루만에 다시 반등이 나왔고 과연 트럼프의 당선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주판알을 튕기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국내영향이 더 컸죠?

박근혜대통령의 하야, 탄핵...

어수선해지면서 다들 눈치보기 바쁩니다.

결국, 매수세도 없고 매도세도 없는 그냥 평범하고 지루한 답보상태를 이어가게 됩니다.

 

차트선도 1년 평균치인 240일선을 기준으로 아래에 머물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하락을 지지하는 느낌에서 이제는 올라가기 위해 애를 쓰는 구간으로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파란색 면에서 빨간색 면으로 넘어간 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저는 MACD선을 씁니다.)

 

일단 저는 위험구간은 어느정도 지나갔다고 봅니다.

아마 빠른 시일내에 다시 2000pt를 넘어설것 같습니다.

 

 

 

*코스닥 일봉

 

- 코스닥일봉입니다.

개인들이 많이 투자하는 코스닥이라서 개인투자자분들의 손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트는 9월 중순부터 빠지기 시작해서 현재 593pt입니다.

700pt부터 빠졌습니다.

대략 100pt정도 빠졌지만 코스닥투자자 분들이 느끼는 체감하락폭은 훨씬 강하고 훨씬 깊을겁니다.

 

그리고 애석하게도 코스닥은 아직도 차트가 하락하는 모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동평균선 역배열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의 의미와 지지와 저항을 다들 아실겁니다.

지금 코스닥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5, 20, 60일선 등을 차례로 뚫어줘야 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겁니다.

 

다만 다행인 것은

주봉상 240주선, 월봉상 60월봉에 지지를 받는 구간이어서

기술적반등이 나올 수 있는 구간입니다.

 

만약에 저라면

기술적 반등이 나올시에 손절하고 나오겠습니다.

 

 

* 다우지수

 

- 다음은 다우지수입니다.

전세계에 충격을 줬던 미국은 아이러니하게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전에는 혼란이 올 것이다. 불확실성이 커질것이다고 떠들던 언론들은 조용해지고

주가는 계속 상승을 합니다.

 

트럼프 당선 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득권과 부자들은 결국 힘과 권력에 맞서기보다 그쪽으로 붙을 것이다. 라고..

또한 트럼프는 부자죠.

그들의 생각과 사고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의 정책이 미국을 다시 성장시킨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트럼프는 성공도 많이했지만 파산도 많이했었습니다.

미국도 조심해야 할겁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미국은 트럼프 당선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는가 봅니다.

 

 

 

*독일 DAX

 

- 독일DAX지수입니다.

독일도 트럼프 충격으로 급락했지만 즉시 반등이 나왔었고 현재 옆으로 횡보하면서 눈치를 보는 상황입니다.

트럼프가 워낙 정책의 변화를 많이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각국들의 손익계산이 바쁘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와 다른게 있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하락한 상황에서 횡보를 하고 있다면

독일의 경우는 다시 상승한 후에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우리나라의 차이겠죠.

독일은 유럽에서도 큰형님뻘이니..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 존재하고 있잖아요.. ㅎㅎ

 

 

 

* WTI 현물

 

- WTI현물입니다.

금을 먼저 넣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트럼프의 정책이 석탄과 석유등 화석에너지를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하자는데 있어서 먼저 넣었습니다.

 

참 재밌는게 유가를 100$이상 보낼때도 미국이 앞장섰었고 지금 다시 유가를 하락시키는것도 미국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1980년대 말이었나요?

3저로 인해서 우리나라가 호황을 누렸던게??

그 중하나가 유가였죠?

 

유가하락으로 중동국가들의 건설, 소비가 줄어들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다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있지만

저는 다르게 봅니다.

 

최근에 가장 먼저 수혜를 본 종목들이 항공주였습니다.

기름을 많이 쓰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들이 가격은 그대로 이면서 유가하락으로 비용이 줄어들면서 수익이 많이 올라왔죠?

국내로 와서는 자동차 기름값이 엄청 싸졌습니다.

기름값에 부담이 없으니 여행의 횟수도 늘어날 것이고 기계를 돌릴때의 비용도 줄어들게 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가계에 비용이 줄어들면서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정책으로 이자비용을 줄이는 것을 뛰어넘는다고 생각됩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정책은 소비로 이어지기 보다는 대부분이 주택담보대출입니다.

인플레이션을 발생시켜서 집값을 상승시켰죠.

 

금리인하가 소비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유가하락은 우리나라 경제에 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 금

 

- 금입니다.

미국의 달러를 대신할 수 있는 금입니다.

대체재죠.

시장의 예상이 틀렸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달러가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겁니다.

 

지금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미국은 경제적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본다는 겁니다.

 

 

2009년이었나? 2010년이었나요?                                                    

가이트나 미재무장관이 북경대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했었는데 

"미국의 달러는 여전히 강합니다.' 라고 이야기 했을 때                         

북경대의 학생들이 비웃었습니다.                                                    

 

 

2016년 지금보면 미국의 강대함을 알수가 있네요.

그당시에는 미국이 망할 것처럼 바라봤지만 지금은 다시 강대국의 지위를 찾아왔습니다.

 

 

 

* 전기동

 

- 전기동입니다.

쉽게 말하면 구리입니다.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제품을 만들때 많이 쓰이는 원료입니다.

 

저도 전기동의 중요성을 몰랐는데

에널리스트인 친구가 있는데 제품들이 많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원료들이 중요한데 그 원료들 중에서 구리인 전기동이 가장먼저 움직인다고.

전기동의 가격이 뛰기 시작하면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장들의 가동률이 높다는 것이고

공장의 가동률이 높다는 것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것라고..

 

 

최근 한달사이에 전기동의 가격이 급등을 했는데 이것만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전기동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가격이 뛰었겠죠?

 

일단 저는 앞으로 세계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투자자동향

- 11월 한달간의 투자자동향입니다.

앞에서는 차트를 통해서 주가를 예상해보았다면

이제는 수급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외국인과 개인들은 팔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야 기본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띄니까 환차손에 대비하기 위해서 매도를 했을 수도 있고 국내정세의 변화, 특히 북한과의 관계, 대통령의 탄핵과 하야 등으로 팔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개인투자자들을 보면

제가 앞에서 이야기 했는거 기억나시나요?

코스피는 그나마 상승할 수 있는 힘을 마련했는데 코스닥은 힘들다고...

개인들은 코스피와 선물은 매도를 했지만 코스닥은 사고 있습니다.

 

좀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외국인들은 현재 투자방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죠?

코스피, 코스닥, 선물, 콜옵션은 다 팔고 있고 주가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풋옵션은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기관들은 반대방향에 포지션을 잡고 있죠.

코스피, 코스닥, 선물, 콜옵션을 매수했고 풋옵션은 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투자가 코스피를 투신이 선물을 연기금의 코스피와 선물을 매수하면서 지수를 지지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악재가 나와서 기관들의 손절이 없는 이상 코스피는 더 이상 내려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론입니다.

 

1. 앞에서 우리나라 시장의 차트와 미국과 독일의 차트를 보면서

   주가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WTI와 금, 전기동을 통해서 불확실성은 해소되었고

   경기는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수급을 통해서 우리나라 코스피는 기관들이 지지해주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전반적인 상황을 확인했을 때 최소한 지금은 주가가 떨어지기보다는 올라갈 확률이 더 높은 구간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아래쪽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