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글 스코틀랜드 던디 근처 어느 양로원 병동에서 홀로 외롭게 살다가 세상을 떠난 어느 할머니의 소지품 중 유품으로 단하나 남겨진 이 시가 양로원 간호원 들에 의해 발견되어 읽혀지면서 간호원들의 가슴과 전 세계 노인들을 울린 감동적인 시입니다. 이 시의 주인공인 '괴팍한 할망구'는 바로 머지않은 미래의 우리 자신들 모습이 아닐는지요. 당신들 눈에는 누가 보이나요 간호원 아가씨들 제가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를 묻고 있답니다 당신들은 저를 보면서 대체 무슨 생각을 하나요 저는 그다지 현명하지도 않고 성질머리도 괴팍하고 눈초리마저도 흐리멍덩한 할망구일 테지요 먹을 때 칠칠치 못하게 음식을 흘리기나 하고 당신들이 큰소리로 나에게 "한번 노력이라도 해봐욧!!" 소리 질러도 아무런 대꾸도 못하는 노인네 당신들의 보살핌에 .. 더보기 이전 1 ··· 1485 1486 1487 1488 1489 14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