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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기권표 계산, 무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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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표에 대해서 말들이 많아서 적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들어가서 개표진행상황을 보고 저의 생각을 적은거니 틀릴 수도 있지만

계산해보니 제 생각이 맞는 거 같아서 올립니다.

 

일단 조작이라는 말 좀 그만 씁시다.

특히 오늘 투표 안하신 분들자기 권리를 버려놓고 남 욕할 거 없습니다.

정부가 신뢰를 잃어버리긴 했지만..

 

 

현재 시각의 대구시장 개표율입니다.

 

계산하기 편하게 단순화 시키겠습니다.

 

<예시- 선거인수는 계산하기 편하게 단순화하였습니다.>

대구 선거인수 100만명

대구 동구 선거인수 10만명

대구 동구 효목동 선거인수 1만명

대구 동구 효목동 A투표소의 선거인수 5천명

으로 하겠습니다.

오늘 대구 투표율이 52.3%니깐 투표율을 50%로 정하겠습니다.

 

A투표소에선 선거인수 5천명, 투표수 2500명입니다. 기권수 2500명

그런데 왜 처음부터 기권수가 나오질 않고 갑자기 기권수가 늘어나냐는 것인데

 

 

<여기부터는 제 생각입니다.>

오늘 투표하러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신분증 확인 후 서명하고 투표를 진행합니다.

즉 2500명이 투표를 했다면 거기 서명한 사람이 2500명이라는 이야깁니다.

그런데 만약에 2500명 투표했으니깐 "맞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혹시라도 2중투표이거나 투표함을 바꿔치기한다던가

누군가가 남은 투표용지를 이용하여 특정 후보에게 표를 일방적으로 몰아줄 수 있으니깐

개표를 진행하면서 투표용지 수와 금일 투표자들의 숫자를 맞추어 봅니다.

 

그리고 A투표소에서 투표용지와 투표자들의 수가 맞으면

투표수 2500명, 기권수 2500명이라고 한 투표소의 개표가 모두 진행된 후에 중앙선거위원회에 통보하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일단은 가정인데

오늘 밤이나 내일 아침 투표인수 + 기권수 = 선거인수가 나오면 제말이 맞는게 될 겁니다.

 

 

 

투표가 끝나서 이야기 하지만

저도 대구에 살면서 이번에 김부겸후보를 지지했지만 안되서 무척 안타깝습니다.

설 전에 권영진 후보가 마련한 청년과의 대화에도 가봤었지만 공약만있고 실천 방향이 전혀 없었음에 실망하고 김부겸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권영진 후보의 10대 공약 중에 범안로 무료통행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투표는 우리들이 한거고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이 있습니다. 애석하게도 따라야죠.

현재 정부가 신뢰성을 많이 잃었지만 조작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또 경거망동하더군요.

사실 여부를 알아볼 생각도 하지않고...

 

세월호때도 그랬지 않나요?

확인되지도 않은 이야기에 다들 페이스북의 좋아요, 카카오스토리의 공유하기만 클릭하고

정부를 욕하면 마치 자신이 애국자인양 행동하고...

그런데 진짜 정부를 향해 경고를 할 수 있는 투표는 하셨는지요?

<전 이런 사람들이 너무 화가 납니다.>

 

요즘 들어서 정몽준 후보의 자제의 말이 계속 생각납니다.

"미개한 국민" 이라는...

그런데 우린 그 친구를 더 이상 욕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정부를 규탄하고 욕하고 원망했지만 정권을 바꿀 수 있는 투표일은 그저 하루 노는 날이 되었잖아요.

 

세월호 사태가 터지고 나서

청와대로 간다고 모여서 갈 필요없이 이번 투표를 현명하게 이용했다면 정부에게 강력한 메세지를 보낼 수 있었는데 참 안타까운 기회를 날렸습니다.

<서민들이 회사에서 일하고 월급이 필요하듯이 정치인들이 살아가기 위해선 표가 필요합니다.>

 

다들 투표한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투표 안하고 놀러가신 분들은 꺼지시고요.기자들도 좀 알고 작성합시다.>

 

 

 

 

제가 사는 세상은 안타까운 세상이지만

딸이 살아가는 다음 세상은 밝고 깨끗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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