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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안타까운 일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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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월호라는 여객선이 인천을 출발하여 제주도로 향하던 중 침몰하였습니다.

오전 기사는 전원구조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오후 들어서 사망자가 나오더니 이젠 실종자가 293명입니다.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를 알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작년까지만해도 이런 일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딸이 잘못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깐 마냥 남에 일로만 치부할 일이 아니더라구요.

딸이 이제 태어난지 100일 조금 넘었는데 병원에서 암일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니깐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딱 4일 입원해있었는데 4일만에 5키로가 빠지더라구요. 다행히 혈관종으로 추정되어 약물 치료 중입니다.

 

 

이번 사태가 단순히 아!! 살았구나가 아니라 그 부모와 가족들에겐 미칠 노릇일겁니다.

수학여행 잘 다녀 오라는 인사하고 헤어진 자녀들이 생사를 알 방법이 없게되었으니...

대통령님깨서 특공대로 투입을 시킨다고 하는데 이제 서서히 해가지면 수색작업은 더욱 하기 힘들어집니다.

배의 인양은 19일 이후가 된다고 하니....

제발 아무일 없이 다들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이런 큰 일들이 너무도 비일비재합니다.

몇일전엔 칠곡 계모와 울산계모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비된 마음으로 피가 꺼꾸로 솟더군요.

재판이 집근처인 대구법원에서 했습니다. 재판날짜가 언제인지 몰라서 찾아가질 못했습니다.

갔더라도 선착순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아무런 방어능력이 없는 아이의 갈비뼈를.... 도대체 어떻게 하면 갈비뼈가 나갈까요?

12살이면 누군가 때린다고 하면 본능적으로 손으로 막을텐데 팔은 부러지지 않고 갈비뼈만...

제 생각엔 이건 엎드려뻗쳐를 시켜놓고 사커킥으로 찾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죽일 생각은 없었겠죠. 하지만 그렇게 무자비하게 때리면서 죽을 수 있겠다는... 아님 잘못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안했을까요?

 

근데 재판 결과 10년나왔습니다. 고작 10년..

자라나는 우리 아이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자신보다 약하고 힘없는 아이를 죽였는데 고작 10년이라면....

정의는 과연 뭐라고 해야 할까요?

한 아이는 생명을 다했는데 살인자는 10년 뒤에 나온다면...

 

 

박근혜정부를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기름유출때 직접 가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하여 일을 처리하겠다고 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아이가 유괴되자 직접 그 서로 찾아가 아이를 찾으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복지를 중심으로 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를 살려놨습니다.

 

지금 정부가 너무 아쉽습니다.

바로 얼마전만해도 경주에서 건물이 무너져 많은 이들이 죽은지 이제 몇개월밖에 안되었는데 서해에서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

최근 북한이 미사일쏘고 무인비행기 날리는것만 신경쓰지말고 국민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해봤습니다.

아무일 없이 모두 무사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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