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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그린에너지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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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그린에너지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일단 사전에 예약하지 않아서 입장료 만원을 내고 입장했습니다.

 

엑스코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사전에 예약을 하시면 대부분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있다가 기회를 놓쳐서...

 

일단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고요. 대부분 기업에서 서로 정보교류의 장으로 많이들 활용하신 것 같습니다.

 

딱 들어서자마자 아쉬움이 다가오더라구요.
박람회라고 해서 신기술이 많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뻔한 상품들

티비에서 보는 태양광 패널, 풍차마냥 돌아가면 풍력발전기, ESS의 저장장치, 태양광과 풍력으로 돌아가는 가로등, 태양광의 기본인 웨이퍼업체 등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기술과 상품을 가진 기업들이 대부분이었고 비용이나 에너지효율성 등을 광고하고 있었습니다.

 

뭐 그래서 이런 기업들은 대부분 스킵했기 때문에 제가 잘 모르고 적는것일수도 있습니다.

 

 

 

 

밑에 사진들은 그중에서 제가 몰랐거나 설명을 듣다보니 관심가는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의 상품입니다.
가장 먼저 눈길이 가던 기업인데 독일 회사였습니다.
폐타이어를 갈아서 기계에 넣어서 기름을 뽑아내는 기술이었는데
우리나라 같이 기름이 나질 않고 자동차의 교체시기가 빠른 국가에서 쓸만한 기술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외국인이라서 효율성이라던지 비용대비 수익이라던지 이런건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독일 회사 옆에 외국계 기업이었습니다.
컴퓨터의 모니터 내용만 사진을 찍었는데 옆에 기계를 찍지 않은것이 아쉽네요.
내가 보기엔 가정용 화력발전소? 같은 느낌.
연료를 태워서 에너지가 발생되면 이 회사의 기계를 이용하여 2차전지에 저장하는 것 같더라구요.
외국어라 그림만 보고 대충 스킵했습니다.
근데 맞다면 괜찮지 않나요?
시골 아궁이에 하나 설치해서 방온도도 높이고 그 열을 이용하여 전기도 생산하는...

 

아! 대부분 주택용이 많더라구요.

 

 

아파트 태양광입니다.
이렇게 배란다에 설치를 하여 태양광을 흡수하는데...
조금 아쉬운데 가격이 높은것 같더라구요
정부나 시에서 보조를 해주면 가격이 더 다운되지만
이게 70만원대인데 현재 박람회에서 50만원대로 판다고 하네요. 정부와 시의 보조금을 받는다면 가격은 더 다운되겠지만...

 

여기에서 광고하는 것을 보니 전기료 3만원인 가정집에서 한달에 3천원정도 절약이 된다고 나오던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전기료를 얼마나 쓰나냐에 따라 최대 1만원이상까지도 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년 12만원....판단은 각자...

 

 

현대 수소차입니다.
그린에너지라 나왔는데 애석하게도 우리나라에선 판매가 힘들다고 하네요.
테슬라처럼 현대에서도 직접 충전소를 설치하면 좋은데 이건 정부측이나 정유회사측과 협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일단 내수용은 없다고...
근데 포스코ICT는 뭐지?? 이마트에 전기충전소 설치하는....
이 버스안에....사람들이 자고 있더라구요..ㅋㅋ

 

LST라는 회사입니다.​
오늘 가장 사고 싶었던 아이템입니다.
충동구매 같아서 사진 않았지만...
태양광으로 핸드폰을 충전하면서 양옆에 스피커를 통해서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태양광 충전시간이 대략 8시간 정도라서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최근 아웃도어시장이 커진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장기업이었으면 주식 매수했을듯... USB로도 충전 가능하다네요.
이 상품 사가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29000원입니다.

 

대성에너지입니다.
매립지에서 나오는 매탄가스를 판매하는데 매출액 60억에 당기순이익이 20억정도에 탄수배출권판매로 약 40억을 더 번다고 하네요
두번째 사진을 보면 총투자비가 268억인데 매년 60억이면 5년이면 원금회사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매탄가스를 활용하는 기술은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설명을 듣다고 보니깐 경제적인 효과가 높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매립지도 대구에 있고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해줌
풍력보다는 태양광이 더 많았었는데 이 회사는 온라인으로 태양광 컨설팅을 해주는 회사였습니다.
온라인 마켓이라고 해서 옥션이나 G마켓같이 여러회사의 상품을 판매해주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그렇게 하고 있진 않고 추후에 그렇게 할 생각이랍니다.

 

이 싸이트에 들어가서 태양광을 설치하고 싶은 지역의 주소를 치고 발전유형을 선택하면 태양광 경제성을 검토해줍니다.
한달 발전량을 체크해줍니다.
또 제품, 시공사 선정에 인허가까지...
태양광에 대해서 어떻게 설치하고 해야하는지 모르시는 분들 많던데 이 싸이트 들어가면 좋을듯합니다.
재미보다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기술들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애석하게도 다들 그냥 복사해서 약간만 변형시켜서 판매하는 느낌정도...

 

일반인들이 함께 하는 박람회라기 보다는 기업과 기업들간의 상품 판매를 하는게 더 맞겠다는 느낌이...
태양광, 풍력 등 여러기술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을 해줄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고 새로운 기술들도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제가 기대가 너무 컸는지 모르겠지만 지난주부터 이 박람회를 기다렸는데 입장한지 1시간 반만에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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