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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종목공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 라이프리버와의 합병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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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최근에 문재인 정부의 말과 행동에 모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는 없애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적자투성이인, 특히 실적과는 무관하며 앞으로 신약을 개발하면 대박이 날 수 있다는 의료제약주가 주도하고 있는 코스닥 시장은 활성화 시키겠다는게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좋은 기업에 자금이 들어가서 성공하고 그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뒷받침해주면 좋겠지만

과거 경험을 보면 그런 기업들은 소수였습니다.

솔직히 그런 기업이 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오늘도 밴드회원님이 질문하신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슈가 있었던 24일 저녁에 물어보셨는데

제가 특별히 이야기 해줄게 없었습니다.

24일 오후에 기습공시를 했기 때문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일봉

 

- 차트를 보겠습니다.

제가 보는 신호에서는 23일 매도 신호가 나왔습니다.

22일 파라볼릭 매도신호가 나왔고 23일 MACD 데드크로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급락이 나왔지만

240일선에서 지지를 받은 모습입니다.

거래량도 제법 많이 나왔네요.

그리고 양봉이 나왔는데 누군가 밑에서 물량을 받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사내용

 

- 24일 주식정규시장을 마감하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서 기습공시를 합니다.

2017년 4월부터 라이프리버와 합병을 하겠다고 공시를 했었는데

그 합병을 철회하겠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아마도 최근에 주가가 이것 때문에 올랐는가 봅니다.

합병 철회라는 소식에 급락을 하는걸 보니...

 

 

*주주현황

 

- 제가 의료제약을 싫어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대주주 지분율이 엄청 낮습니다.

이런 기업들이 회사를 제대로 운영하려고 할까요?

 

만약이라도 기업에서 연구하던 아이템이 대박이 났다고 합시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기업사냥꾼들이 바로 먹어버릴겁니다.

지분율이 낮으니까요.

 

결국 경영자들은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선에서 상장폐지만 안되면

돈이 필요할 때 채권 발행하고 유상증자하면 돈 받아갈 수 있으니까요.

에이치엘비가 꼭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재무제표

 

- 실적을 봅시다.

매출액이 2017년에는 조금 더 올랐네요.

그런데 여전히 적자기업입니다.

 

시가총액은 얼마??

현재 2300억원입니다.

매년 적자를 내는 기업이 시가총액이 2300억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거죠.

 

제가 왜 의료제약을 싫어하는지 아시겠죠?

매년 적자를 내는데 시가총액은 왠만한 기업들을 뛰어넘습니다.

 

 

 

*수급

 

- 최근 들어서 외국인과 기관은 계속 매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25일에는 매수가 들어왔네요.

개인들은 매도를 했고요.

 

외국인과 기관은 합병취소가 단기적인 이슈라고 판단했고 주가가 너무 하락을 했기 때문에 매수를 했을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결국 개인이죠.

개인들은 저가에 매도를 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을 저가에 매수를 했고 주가를 올릴겁니다.

그리고는 어느순간에는 매도를 하겠죠.

개인들은 반대로 행동을 할겁니다.

어제 저가에 매도를 했지만 주가가 다시 오르면 개인들이 달라붙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할 기회를 주게 될겁니다.

그러면 위에도 또 물리게 되는...

 

 

결론입니다.

기습공시를 했기 때문에 언드슈팅이 나왔다고 판단되고

외국인과 기관은 그 기회로 저가에 매수를 했습니다.

문제는 언제 매도가 나올지 모른다는거죠.

지금 반등은 어떤 실적을 동반하거나 테마로 오른다기 보다는 단기적 반등으로 보입니다.

조심하셔서 매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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