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시 폐렴이 메르스 사태보다 위험한 이유

2015년 메르스 사태때도 걱정이 조금은 되었지만 지금처럼 공포스럽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아.. 메르스라는게 위험하구나 설마 전염되겠어? 이정도의 걱정이었다면 지금은 밖에 잘못 돌아다니면 이번 인생 끝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공포스럽습니다.

 

나도 나이를 먹다보니 마음이 약해져서 그런가? 라는 생각도 드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2가지 이유 때문이더라구요.

 

첫번째가 컨트롤 타워의 부재입니다.

이게 청와대에서 하는건지 보건복지부에서 하는건지 질병본부에서 하는건지 명확하게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인터넷을 보면 이걸 기회삼아서 정치적으로 서로 헐뜯기나 하고..

과거 정권은 어땠는데 지금은 잘 막고 있다는 찬양일색이고..

반대쪽은 이제 우한시 폐렴이 시작이다라고 하고..

 

ㄸ또 누가 이야기했는지 WTO의 지침대로 지역명을 쓰지 말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야기해야 한다면서

최근 몇일사이에는 흔하디 흔한 독감은 미국독감이라고 지칭하면서 인플루엔자라고 이야기하질않고 미국이라는 국가를 넣는지..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는 또 아무런 이야기가 없죠.

 

정부는 통제 가능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계속 뚫렸고...

우한시 폐렴 확진자들은 정부에서 통제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 놓쳤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고

 

다른 국가들은 이제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데..

하물며 중국도 우한시를 군인들로 막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중국인들의 왕래가 자유롭다는거죠.

 

하물며 혈맹국인 북한도 우한시 폐렴 사태가 터지자마자 국경을 폐쇄하고 이번에 없는 돈으로 중국에 지원까지 해줬는데

우리나라 정부는 중국인들의 출입을 막지 않는다는거죠.

ㅇ어떤 사람들은 미국도 막지 않았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3박 4일정도 여행가는데 비행기타고 미국가나요?

아님 가까운 동남아나 미국령이면 괌정도?? 일본이나 중국가지 않나요?

 

중국인들 입장에서는 동남아나 바로 옆에 있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거죠.

통제가 가능하면 상관없지만 지금 전혀 통제가 안되고 있습니다.

 

 

두번째 문제가 큰데 누가 우한시 폐렴에 걸렸고 언제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는 사람들이 계속 우리나라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2015년 메르스 사태의 경우는 딱 한명으로 인해서 전파가 되었고 병원에서부터 문제가 되면서 계속 전염되었었죠.

하지만 시작점이 한명이었기 때문에 치사율이 높았지만 그래도 통제가 가능했고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지만 그렇게라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닙니다.

확진자를 격리 했는데 또 다시 입국하는 사람도 확진자이고 이 사람이 거리를 다닙니다.

또 괜찮았던 사람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증상이 나타나고 확진자가 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를 하고 있는 겁니다.

방역체계가 뚫리는 겁니다.

계속 뚫리고 있는데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거나 중국으로부터 오는 사람들을 따로 격리 시키지는 않습니다.

 

중국에 있던 사람들과 중국인들이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죠.

통제가 전혀 안됩니다.

이 사람들이 들어와서 한참뒤에 증상이 나타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을 시키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죠.

그리고 전염되었는 사람들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2주가량의 시간이 걸리니까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이해가 어려우면 한명의 확진자가 2차, 3차 감염자를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럼 4차 감염자는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2주뒤에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또 다시 비행기나 배를 이용해서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는 겁니다.

새롭게 들어온 누군가는 또 다시 새로운 1차 감염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

출입국장에서 발견을 하면 다행이지만

벌써 뚫렸고 계속 뚫리고 있잖아요. 이게 불안한 겁니다.

 

제가 공포스럽게 느끼는게 이겁니다.

우리나라 안에서 지금 거리를 다니고 있는 누군가는 확진자일 가능성이 있다는거죠.

그런데 이것도 정부에서 관리를 못하고 있는데 새루운 확진 가능자들을 계속해서 유입을 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중국에서 들어온다고 모두다 우한시 폐렴의 확진자는 아니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게 되면 확진자가 있을 확률이 계속 올라가겠죠?

그리고 그들은 관광이라는 목적으로 우리나라 여러지역 곳곳을 다니고 있다는 거죠.

 

정리하자면 정부는 지금 우리나라 안에 있는 우한시 폐렴 확진자들도 관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확진가능성이 높은 중국인들을 우리나라에 계속 유입시키기 때문에 불안감을 넘어 공포감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정부에서는 더 강력한 대책마련으로 이 불안감을 잠재워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