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원화, 위안화 강세가 심상치 않다

728x90

 

 

 

작년 12월말에 2019년 경제, 주식 등에 대한 전망을 올렸었는데

그때 상고하저, 연초에는 희망찬 이야기와 정책들로 주가가 상승을 하고 4,5월 경제지표들이 발표를 하면 주가가 하락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의 이야기를 뒷받침해주는 수치들인데요.

바로 환율입니다.

 

달러가 경제침체신호 등으로 금리인상을 1번 또는 동결로 예상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문제는 달러 약세 이상으로 우리나라의 원화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은 중국과 무역전쟁중입니다.

미국은 중국에 집중되고 있는 수익을 가지고 오기 위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저는 1839년 아편전쟁이 생각났습니다.

영국은 중국으로 수출을 하면서 중국이 보유한 금,은을 가지고 오려했지만

반대로 중국이 가진 차와 향신료의 수입이 많아지면서 영국이 보유한 은의 유출이 심해졌었죠.

그래서 은을 가지고 오기 위해 중국에도 아편을 수출했습니다.

 

2016년에는 위안화를 약세로 만들면서 중국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을 줄임으로써 무너뜨릴려고 했지만 실패했었죠.

그리고 지금은 무역전쟁을 진행하고 있는데

트럼프가 전쟁전에 어떻게 했었죠?

환율조작국이라는 프레임을 중국와 우리나라에 씌워버렸죠?

 

환율이 약세를 보일 때 수출이 잘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는 더 그렇죠.

 

예를 들어서

1000원에 1달러입니다.

그런데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1달러에 1200원 되었습니다.

수출기업은 이제 1달러에 팔던 물건을 0.9달러에 팔아도 1080원의 수익을 가져갑니다.

얼마전만해도 1달러를 팔아도 1000원을 받았는데 말이죠.

 

가격경쟁력이 생긴겁니다.

1달러로 경쟁하다가 같은 품질, 같은 제품을 0.9달러에 팔게되니 경쟁업체보다 가격이 싸졌죠.

수출이 잘되겠죠?

 

 

반대로 원화가 강세를 보입니다.

1달러에 1000원인데

1달러에 800원이 되었습니다.

수출기업은 1달러에 팔아도 200원 손해를 보게 됩니다.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격을 올려야겠죠?

1.3달러정도에 팔아야 1040원이 되네요.

 

그럼 차트를 보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저점인 1월 10일 94.64pt입니다.

지금은 95.42pt입니다.

 

그런데 원화는 1월 10일 1115.6원인데

지금은 1119.15원입니다.

조금 올랐지만 차트 모습을 보면 횡보하는 국면입니다.

 

위안화를 보겠습니다.

1월 11일 6.74위안입니다.

오늘도 6.74위안입니다.

 

달러는 약간 상승한 모습인데 원화와 위안화는 더 하락한 모습, 다시 말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이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겁니다.

지금 전세계가 중국제품 불매운동을 하고 있죠?

공장도 중국에서 이전해서 동남아로 옮기고 있고요

이제는 환율공격을 하는거 같습니다.

위안화 강세를 만들어서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리는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원화도 함께 영향을 받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작년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었던 반도체가 올해 매출액이 30%준다고 하는데 여기에 가격경쟁력을 잃고 매출이 더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출량은 그래로인데 원화 강세로 인해서 금액이 줄어들수도 있죠.

 

2019년 경제는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 될 것 같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