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꼭 가보고 싶었던
테라로사 경주점에 들렸습니다.
땅파면 유물 나온다고
카페 공사도중 유물이 나와서 6년만에 완공되었고
안쪽에 가면 아직도 유물 발굴현장이 있습니다.
테라로사 경주점에서 가장 좋았던 것 중에 하나가
직원들이 프로패셔널하고 친절했다는 겁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계산대는 안쪽에 있고
가운데 커피를 내리는 곳이 있어서
직접 볼 수 있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문이 입구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곳도 있지만
지금은 공사중이었어요.
한옥으로 되었지만
조명이 거의 없는...
햇빛이 들어와 건물을 따뜻하게 밝혀주는게
제 기분도 따뜻해져서 좋았습니다.
커피를 직접 살 수 있으니
집에서 내려 드시는 분들께는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맥심이라..
커피를 주문한 후 진동벨을 받아
자리를 찾으러 갑니다.
혼자와서 어색했는데..
뭐 다들 사진찍고 영상찍느라.. ㅎㅎ
문을 열고 나오면 작은 연못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저 분들과 마주 앉아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방석도 좋았고 날이 많이 풀려서
대청마루에 앉았는데도 따스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로 디카페인 커피를 마셨는데..
40대 아저씨랑은 맞지 않네요.
커피잔은 참 예뻤습니다.
억지로 먹다가 절반 남겼습니다. ㅋ
그냥 빵이나 먹을껄..
마루에 아무도 없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벌써 포토존이 있어서
그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요.
또 방이 많아서 그 곳에서 담소를 나누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혼자와서 방안에 들어가면
분위기 깨는 것 같아
마루를 독점했습니다.
두번째 건물에서 나오면
세번째 건물이 있어요.
훌륭한 한옥입니다.
길 가운데에서 놀아도 좋을 것 같아요.
세번째 건물인데
여기서는 경주에 있는 릉이 보이는 곳입니다.
한곳 한곳의 뷰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하..
아직 테라로사 경주점 공사가 끝나지 않아서
덤프트럭이 있긴 해요.. ㅎㅎ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도 정말 많이 찍었네요.
물에 비치는 모습이 예뻤어요.
한옥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쪽에는 유물로 인해서 입장자체가 안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
테라로사 경주점
위치 경북 경주시 포석로 988
주차장 있음,
음료 주문시 1시간 30분 무료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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