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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기타

동대구역세권 상권 분석 및 업종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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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몇년간 대구의 경기는 계속 둔화되고 있다는 걸 상가 공실에서 볼 수가 있는데요.

장사가 안되서 공실인 경우도 있지만 임대인이 월세를 상식밖으로 올리다 보니까 공실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라고 많이 들어봤죠?

장사가 잘되니까 임대인들은 아무것도 한거 없으면서 월세 올려서 결국 임차인도 망하게 되고 그 지역의 상권도 망하게 되는...

 

아는 건물주들께 물어보니까 자금의 여유는 좀 있는데 이자비용이 너무 싸다보니까 그냥 버틸만 하다고 하네요.

굳이 월세 내려서 올려 받는거보다 몇달 기다렸다가 처음부터 올려서 받는게 더 좋다고...

 

 

오늘 이야기하는건 동대구역세권 상권과 업종을 분석한 겁니다.

지금 대구에 워낙 공실이 많아서 상가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바로 부동산을 차릴건 아니고요.

미리미리 준비를 해두는 겁니다.

 

동대구역세권은 가장 핵심이 신세계 백화점이죠.

백화점 앞쪽으로 예전부터 A급 상권으로 많은 사람들이 저녁에 술을 마시러 오는 곳이고 저도 여기서 많이 마셨죠.

MBC방향으로 계속가면 주점과 모텔이 즐비한 곳입니다.

 

여기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몇년전에는 건물매매가가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매매가가 많이 오르지도 않았고 임대료도 낮았었는데 신세계 백화점에 공사가 시작되면 공사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타켓으로 2층, 3층에 마사지 가계가 들어오면서 임대료가 올라갔다고 합니다.

최근에서 임대료가 올라가면서 공실도 많았지만 그 당시에는 가게가 비지만 하면 마사지가게가 들어왔기 때문에 계속 상승했다네요.

 

현재 제가 세었는 공실수만 20개정도 였다는 점에서 공실, 임대는 더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대구역세권은 신세계백화점과 A급 상권 그리고 나머지 상권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신세계백화점에 들어가서 몇시간이고 놀만한게 다 갖춰져 있습니다.

저는 보통 오픈시간인 11시에 맞춰서 들어가서 점심먹고 아쿠라이룸에 드렸다가 야외공원에 갔다가 오락실 갔다가 차나 아이스크림 먹고 장난감가게 들려서 구경하고 뭐 그럼 대략 저녁시간이라 이때 집에 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유동인구를 유입해서 외만하면 밖으로 내놓지 않게 시설이 잘 이루어져있습니다.

식당가는 옛날 상해의 모습으로 만들어져있고 문화센터와 스타벅스, 공차 같은 커피점문점 등등..

굳이 쇼핑이 아니더라도 즐길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제가 어릴때의 상권이 수평적으로 넓은 공간에 분포해서 밥 먹고 싶으면 걸어서 10분 갔다가 커피마시고 싶으면 또 10분 걸어가는게 아니라 이젠 백화점 안에서 에스컬레이터와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이동이 쉬워졌죠.

 

그리고 신세계백화점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가장 먼저 동대구역 광장이 나옵니다.

1층에는 버스터미널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말은 다른 지역에서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서 대구에 오면 가장 먼저 볼수 있는 것이 신세계백화점입니다.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는거죠.

 

또한 대구 지하철 1호선과 연결이 되어 있고 1층 정문 앞에는 택시정류장과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대구의 어느지역과도 연결되는 곳이죠.

 

제가 지금까지 설명한 것은 신세계백화점이 유동인구를 뿜어낸다기 보다는 다른 유동인구를 빨아들인다고 보는 겁니다.

단 이건 백화점이 열려있는 시간에 한해서죠.

 

이번에는 A급 상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정문으로 나오게 되면 큰 횡단보도가 있는데 T자 모양의 도로를 따라서 A급 상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백종원대표의 프렌차이즈가 4개나 있습니다.

바로 앞에 파리바게뜨, 커피프렌차이즈를 제외하면 음식점이 몇개 없는데 여기에 자리를 잡고 있는거죠.

눈에 쉽게 띄는 곳이죠.

음식의 맛과 가격도 있지만 위치도 좋은 곳에 있습니다.

 

이 도로를 따라가면 음식점, 술집 등이 나오는데 저녁이 되면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저도 직장생활할 때 이곳에서 술을 많이 마셨지만 주차공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도로를 벗어나도 음식점, 술집 등이 넓게 펼쳐져있지만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공실도 제법 있는데 예전에 여기 임대인과 잠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공실이 있어도 상관없다네요.

고속버스터미널 개발과 호텔 건립될 때까지는 기다릴 수 있다고..

금리가 낮아서 이자비용은 다른 곳에서 충분히 낼 수 있는 수준이라 임대료를 낮춰서 내놓기 보다는 천천히 기다릴거라고..

1년전에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그분의 상가는 아직도 공실이더라구요.

 

 

 

제가 직접 걸어다니면서 조사한 업종을 보면

모텔은 너무 많으니까 제외하겠습니다.

노래방, 가요주점이 30개 이상, 마사지가 25개 이상,

음식점이 107개 이상입니다. 제가 못봤는 곳도 있을테니까요.

 

음식점 107개 중에서 제가 조사했는 세부적으로 몇가지를 이야기하자면 백종원 체인점이 4개가 있었습니다.

국수, 홍콩반점, 역전우동, 새마을식당..

그리고 가장 많은게 돼지갈비 같은 돼지고기 판매점이 11개가 있었습니다.

막창집도 8개나 있었습니다.

치킨집 4곳, 한우,소고기가 4곳이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1~3개정도로 다양하게 있었고 이것까지 나열하기는 어렵기도 하고

이건 제가 나중에 공인중개사를 하게 되면 그때 쓸거라서 큰것만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커피전문점이 11개가 있었고 브랜드 커피점과 개인커피점이 있는데 브랜드 커피점은 A급 상권 주변에 몰려있습니다.

걸어서 30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이 곳에 부동산이 11개나 있었습니다.

사거리나 삼거리자리에는 편의점이 위치해있습니다.

나머지 개별적인 업종들은 넘어가겠습니다.

 

현대아울렛 뒷편, 농협과 동대구세무서 뒷편 이곳은 주로 주점과 모텔이 많이 있지만

한가지 호재가 있다면

바로 옆에 아파트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구의 유입을 기대해 볼수 있죠.

또한 유흥업소가 많은곳이라 기피지역이긴 하지만

최근 수성구쪽 학군 트랜드를 보면

내신이 치열한 수성구를 피해서 수성구와 맞닿아있는 동구에 살면서 학원은 경신고 앞 만촌동쪽에 다니는 전략을 쓰고 있죠.

지금 올라오는 아파트가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수성구 만촌동인 지역이라는 겁니다.

 

 

앞으로 공인중개사를 할 것을 대비해서 수성구와 동구 일때 상권과 업종을 분석해놓을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알려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건 제가 만약에 공인중개사를 하게 되면 손님들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알려드릴 자료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은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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