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도 한달살기 30일차 - 잃어버린 기억 세월호(팽목항) 제주도에서 한달을 마무리하고 새벽같이 나와서 완도로 향하는 배에 올랐습니다. 부산, 고흥이면 바로 집으로 향하려 했으나 완도행일 경우 시간을 조금 내서라도 팽목항에 갈려고 마음 먹었기에 팽목향으로 향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다른 이들에겐 점점 잊혀져가는 사건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분명히 뉴스에서 전원구조라는 것을 보고 나갔었는데 오후 들어서 실종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저 또한 올해 2월 딸아이가 암일수 있다는 소견을 듣고 한달동안 이병원 저병원 쫒아다니면서 밤낮을 눈물로 지새웠기에 이분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기에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팽목항으로 불리우는 진도항에 도착했습니다. 팽목항 5km전부터 세월호 희생자들의 무사기원을 바라는 노란리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