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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종목공부

금호타이어 - 파국으로 치닫는 막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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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죠?
곧 있으면 엔딩이 올라올 거 같은데...
다들 기사 보셔서 아시겠지만
노조의 요구 사항들을 이해할 수가 없죠?
해외 기업에는 안된다고 하면서 파업을 하니까..
그런데 그 해외 기업이라는 게 더블스타라는 중국기업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전례가 있었죠?
우리의 쌍용차를 상하이 자동차였나? 그곳에서 인수한 후 기술만 빼먹고는 쌍용차를 또 버렸죠?
금호타이어 노조가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에서야 중국기업이 인수한다고 하면 상한가도 가고 그러지만 그건 대부분이 작전주고요.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경우는 중국기업이 인수하면 미국이나 유럽 기업들에 비해서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 오늘인데요.
금호타이어는 빨리 매각되어서 기업이 정상화되어야 하는데
국내 기업들 중에서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 좋은데요.
가장 좋은 게 현대나 기아차가 인수해주면 좋죠.
아니면 화학기업들이 인수를 해서 제품을 생산하거나..
후자는 원래 금호석유화학과 같은 계열이었지만 금호그룹에 문제가 생기면서 남이 되었죠

오늘 밤 자율협약이 종료가 됩니다.
저도 동양증권에서 근무를 했지만
회사가 무너질 때 여러 가지 루머가 많이 나옵니다.
어디서 인수하니 인수를 안 하니..

경험상 대부분이 루머였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을 법정관리에 넣고 부채를 줄이고 알짜 사업이 남으면 그때 인수를 하면 되거든요.
부채가 너무 많으면 파산하면 되는 거고..
국내 기업들이 지금 인수하게 되면 알지 못하는 부채 등의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니 선 듯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다르겠죠.
기술력을 가지고 갈 수 있으니...
금호타이어 노조에서는 그래서 중국을 결사반대하는 겁니다.
기술력만 빼가버리면 회사 가치는 더 낮아지고 결국엔 또다시 파산이니까요.

 

 

 

 

- 대주주들이 은행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있는 건데요.
은행들은 원래 기업을 운영하던 주체가 아니라 금호타이어에 돈을 빌려준 채권단입니다.
그래서 국내든 해외 기업이든 빨리 팔아서 손실을 충당해야 하는데
금호타이어 노조가 파업까지 하면서 막아서고 있는 겁니다.

서로의 이해가 다르니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네요.
북한과 미국도 서로 대화가 오가는데..

 

 

 

 

 

- 문제는 여기 또 있습니다.
매출액은 3조 원 가량이 나옵니다만
영업이익이 계속 줄어들고 있고 이번엔 적자까지...
당기순이익은 2015년부터 적자입니다.

문제는 또 있는데요
부채가 3조 9000억 원입니다.
어마어마하죠??
앞으로 금리가 오르는데 이자비용도 계속 올라갈 거고..

기업들이 선 듯 인수에 못 나섭니다.
2008년 서브 프라임 사태 때 중소형 건설사들 인수했던 대기업들 휘청휘청했던 거 아시죠?
동양, 웅진, 효성, 금호까지...

 

 

 

 

 

- 노조는 지금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생산 중단의 내용을 보면 파업입니다.

 

 

 

 

 

- 직원 현황을 보겠습니다.
5040명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연간 급여 총액이 2332억 원입니다.

위에 실적에서 당기순손실이 1000억 원을 넘었나요?
그렇지 않았죠?
다른 기업들이 인수하게 되면 구조조정 당연히 해야죠.
왜 구조조정을 하는지 아시겠죠?
적자기업을 흑자로 전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노조에서 반대하죠.


지금은 치킨게임 중입니다.
주주인 채권단과 노조 간의 싸움에서 양보가 없으면
결국 소액주주 포함해서 다 망할 수밖에 없는 싸움입니다.

지금 굳이 이 주식을 매수하거나 왜 보유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공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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