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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아이랑 대구 신세계백화점 장난감 가게 구경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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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유치원 하루만 안가면 안돼? 라고 해서 하루만 그러자고 했는데

날씨도 너무 깨끗해서 수성못에 오리배를 생각했지만

반대로 너~~무 덥더군요.

그래서 아이들과 늘 가는 신세계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아이와는 정말 간만에 장난감 가게 구경을 했습니다.

정말 제가 봐도 신기한거 투성이인데 아이는 오죽했을까요

들어가기 전에 '오늘은 장난감 구경만 하는 날이다.'라고 했더니 정말 구경만 하고 왔어요

조금 미안하더라구요

 

 

 

 

 

- 피규어가 있는데 마블 위주예요

한때 돈만 있으면 꼭 사야지 했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

지구를 지켜주는 친구들이죠

 

 

 

 

- 화가 난 피카츄의 모습도 보입니다.

 

 

 

 

- 토미카를 움직이는 곳인데요

왼쪽 위에 손을 보면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럼 자동차들이 조금씩 올라가는데 위로 올라가는 롤러코스터 마냥 쑹하고 내려옵니다.

 

그런데 토미카가 3대 밖에 없어서 한대 내려오면 한참을 기다렸다가 또 내려오곤 합니다.

 

 

 

- 장난감 가게를 참 예쁘게 꾸며놓았죠?

 

어릴 때 '나홀로 집에 2'였나? 3편이었나?

장난감 가게가 나오잖아요.

 

1990년대 우리나라에서는 보지도 못한 그런 장소를 티비로만 봤는데

오늘 보니 어릴 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 이 건담도 어릴 때 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건데

집이 흑수저라...

용돈 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는데

장난감은 사치였죠

 

사촌형집에 가면 사촌형이 건담에 대해서 이것 저것 설명해주면서 프라모델을 보여주는데

절대 만지지는 못하고 본인의 지식 자랑이 끝나면 다시 넣어버렸는..

 

어른이 되면.. 돈을 벌면 꼭 사서 만들고 놀아야지라고 다짐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들도 있고 하니

아이들이 행복한게 더 좋네요

 

 

 

 

 

- 매장 안의 모습입니다.

11시에 문을 열었는데 저희가 거의 첫손님이라서 썰렁하네요

 

직원들도 우리가 구경하고 노니까 뭐 신경도 안쓰시고..

뒤에 온 팀들도 다 장난감을 사기 보다는 아이들과 시간 보내러 많이 오셨더라구요

 

 

 

- 아기상어 가방...

갑자기 둘째 생각이 나서 지를뻔 했습니다.

너무 앙증맞게 귀엽더라구요

 

 

 

 

- 공룡과 동물 친구들이 반겨줍니다.

돌잔치에 가면 꼭 있는 친구들이죠?

신세계 백화점 장난감 가게에는 모여있네요

 

 

 

 

 

 

- 예쁜 성에 공주님 옷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사실 이거보면서

성의 개념에 대해서 고정된 인식을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잠깐 스쳐갔습니다.

 

저희 아이는 예쁜 분홍색 드레스도 좋아하고

자동차도 좋아하고 공구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예쁜 드레스만 전시되어 있는 걸 보여줘야 하나??

 

하.. 세상이 참 복잡해진거 같네요.

저도 그렇고요

 

 

 

- 그 뒤에는 그냥 판매하고 있는 장난감을 찍어봤습니다.

뭔가 가지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ㅎㅎ

 

 

 

 

 

- 이건 전시되어 있는 장난감을 찍어봤는데

정말 이거보면 사고 싶어진다는..

 

저도 레고 좋아해서 10만원, 20만원짜리 사면서 아이에게는

이런거 못사게 하는 것도 웃기네요.

 

정말 신세계 백화점은 대구에 잘 들어온거 같아요.

반원당에 있는 현대백화점은 10대, 20대 위주라면 신세계 백화점은 가족위주로 꾸며놓아서..

 

저희는 여기서 좀 놀다가 5층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아쿠아리움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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