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중국은 침몰하고 있다.

728x90

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어제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뛰어넘어 6.2% 증가를 하면서 중국의 증시와 우리나라의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산업생산지수는 산업전반적은 종합생산지수이기 때문에 경기의 흐름과 거의 유사하게 움직이는 대표적인 동행지표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서비스 부분이 제외되어 있는 산업생산지수만으로 경기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 발표한 중국의 산업생산이 왜 중요한지 아시겠죠?

 

그런데 최근 5년으로 보면 6%로 상승했는 게 평균수준입니다.

10년, 25년으로 보면 세계적인 경제침체나 위기속에서 순간적으로 하락한게 아니라 중국의 구조적인 성장세가 낮아지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중국은 침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계속적으로 중국의 부도, 파산, 디폴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산둥성에서 6개 회사가 파산한다고 합니다.

중국의 3위 경제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부산이나 인천정도 되는 도시에서 기업들이 파산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문제는 중국의 경우는 기업들 간의 연대보증이 문제라고 하네요.

 

나이가 있으시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옛날 생각나지 않으세요?

IMF때에 그랬지 않았나요?

최근에야 대기업들이 지주회사로 바꾸었지만 예전에는 출자순환이라고 해서 A기업이 B기업을 지배하고 B기업은 C기업을 지배하고 C기업은 다시 A기업을 지배하는...

그래서 기업하나가 무너지면 줄줄이 다 무너지게 만들었는 그런 구조.

기업들간에 서로 연대보증으로 돈을 빌렸던..

저도 지금 기억에 의지해서 이야기하는거라 확실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국의 기업들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IMF가 왔을 때 혹시 기억나시나요?

지금의 중국처럼 기업들이 계속 부도, 파산, 디폴트를 경험했었죠.

외국인들은 단기부채를 유예시켜주거나 채권을 재매입하지 않고 돈을 가지고 나가버렸죠.

결국 정부에서 IMF구제금융을 받게 되고 기업들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부채비율이 높았던 기업들은 당연히 문제가 되었고 현금흐름이 막혀버려서 무너진 기업들도 있었죠.

대표적인게 메디슨입니다. X레이 만드는 기업

흑자기업이었는데 현금흐름이 막히면서 부도가 났었죠.

현재 삼성에 인수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기업이익을 보겠습니다.

10월까지만 나와있는데 2018년과 비교를 해보면 줄었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11월에 더 늘수도 있지만 2018년에 비해 경제성장률이 하락을 했다는 점에서 일어나기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2018년에 미치지지 못한다고 가정해보면 중국의 기업이익은 2014년, 2015년 수준정도로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미중무역전쟁 중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쁜 수준은 아닙니다만 미국이 금리를 3번 인하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좋은 성적도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에 볼 건 재고의 변화입니다.

제가 중국을 이야기할 때 늘 과거 미국의 경제공황과 비교를 하죠.

공급과잉으로 인해서 제품이 남아돌게 되면서 기업들의 수익이 줄어들게 되었다고..

지금 미국이 인위적으로 전세계 경제침체를 유지하고 중국의 수출을 막으면서 중국경제를 쓰러뜨리고 있다고..

 

재고를 보면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제품을 만들고 판매를 해야하는데 팔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버릴 순 없으니 보관을 해야겠죠.

그럼 보관비용이 생기게 됩니다.

 

중국의 재고를 보면 2000년 후반 경제가 호황인 시절부터 재고가 높아지죠.

아마 서브프라임의 영향이 컸겠죠.

그리고 재고가 줄어들지만

2009년을 바닥으로 10년만에 재고는 3배나 증가를 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재고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계는 잘 모르지만 재고는 자산으로 잡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장부상에서는 회사의 가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죠.

ㄱ그런데 재고가 늘어났다는건 중국 기업들이 보유한 물건들이 안팔린다는 거죠.

앞서 산업생산을 봤습니다.

예상치를 넘어섰죠.

만들기는 만들었는데 팔리지가 않는다는 겁니다.

 

제가 왜 미국의 경제공황과 비교하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기업들이 제품은 만들고 물건은 팔리지가 않으니까 손실을 입게 되고 돈을 부족하자 채권을 발행하고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부채는 쌓이는 거죠.

그리고 돈을 못 갚으니까 기업들이 부도가 나게 되고 파산을 하는 겁니다.

 

중국은 내부적으로는 기업들의 파산문제가

외부적으로는 외환보유액과 부채문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하락을 하고 있고 재고는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1997년 우리나라가 경험한 IMF는 기업들의 부채가 문제였다는 점과

2008년 서브프라임은 미국의 부동산이 문제였다는 점을 봤을 때

중국은 지금 그 문제 2가지를 다 보유하고 있습니다.

ㅊ참고로 우리나라는 부동산이 문제죠.

 

다시 이야기하지만

미국이 경험했던 경제공황은 공급과잉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수출 1위국은 미국이죠.

그런 미국이 중국의 수출을 막고 있습니다.

중국기업들은 재고가 더 늘어나게 되고 실적은 악화가 될 수 밖에 없죠.

결국 중국은 시간이 지나면 무너지고 말겁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