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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미중무역협상 합의는 중국경제붕괴의 전제조건(회색코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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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오늘 이야기하기에 앞서 구독자분들과 영상을 보시는 분들에게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의 영상은 여러분들이 듣고 싶어하는 내용을 올리는 영상이 아닙니다.

저의 주식시황관과 매매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당연히 매수신호가 나오면 매수를 할거고 주식을 매수하고 하루 뒤에 매도신호가 나오면 다시 매도를 할 겁니다.

그게 저의 주식철학이고 2018년 4월 주식을 전량매도하고 1년 10개월가량 매수신호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이유입니다.

 

누구도 주식의 바닥을 모르고 고점을 모릅니다.

오르는 듯하다 다시 하락하고 고점에서 또 다른 상승이 나올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저의 매매원칙으로만 매매를 합니다.

 

이번에 댓글에서 제가 우리나라 시장이 위험하다는 영상을 올려서 본인들이 매수를 못했다고 하는데

아닙니다. 본인들의 실력이 딱 그정도입니다.

매매에 대한 기준도 원칙도 없고 남에게 의지하고 수익나면 본인, 손실나면 남탓하는 딱 그정도 실력..

 

저는 미국 시장은 좋다고 하면서 매매일지를 매달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은 저의 매수원칙에 부합하니까 주식을 매수하는 거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매도신호라서 매수안하는 겁니다.

저를 따라 미국주식 매수했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분들은 당연히 수익이죠.

그냥 본인 선택인 겁니다.

 

여러분들이 듣고 싶어하는 내용을 원하면 저는 아닐겁니다.

저는 투자자로써 저의 시황관을 여러분들께 알려주는 정도이고 참고정도만 하세요.

저를 믿을 필요도 없고 투자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진다는 기본적인 내용도 못 지키실 거면 투자를 하지 마세요.

그게 여러분들의 돈을 지키는 방법이 될 겁니다.

 

 

 

그럼 오늘 이야기에 들어가보겠습니다.

제가 예전 영상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은 미국이 미국만 잘살고 인위적으로 경제침체를 만들고 있다고..과거 소비중심국가에서 이제는 생산과 고용과 소비가 이루어지 되었다고

그리고 중국의 경제하락은 과거 미국의 경제공황과 유사하다고.

미국은 세계대전 이후에 호황을 누리지만 어느 순간 공급과잉이 오면서 경제공황이 왔었습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물건들을 만들어 내는데 전세계가 경제침체를 겪게 되면서 소비여력이 떨어지게 되고 제품은 남아돌게 되죠. 그러면서 중국의 제조업들은 타격을 받게 되는 겁니다.

 

이번 미중무역협사 부분합의는 중국에게 악재입니다.

기사에는 미국의 판정승이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이건 중국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놓고 중국이 수건을 던지느냐 KO를 당할것이냐의 차이고

미국의 일방적인 승리입니다.

 

내용을 보면

중국은 미국에게

2년내에 미국산 농산물, 공산품, 에너지, 서비스 구매를 2000억달러 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2018년 구매액이 1790억달러였다는 점에서 엄청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외국기업에 대한 강제 기술 이전 요구를 중단키로 약속했습니다.

특허를 보유한 기업에 통보하는 장치와 중국 금융서비스에 외국인 투자제한도 완화키로 했습니다.

환율에 대한 부분도 당연히 있습니다

 

중국은 지금까지 불법적으로 사용했던 부분에 제재를 받게 되었고 돈을 더 지출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게 제공한 내용은

15일 부과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9월 1일부터 시행되었던 11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상품에 관세율을 15%에서 7.5%로 인하하겠다고 합니다.

나머지 2500억달러치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키로 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게 제공한 것은 불과 1년전에 없었던 관세를 대부분 유지하고

15%부과했던 걸 7.5%로 낮추겠다는 겁니다.

 

중국이 일방적으로 당했는거고 이 협상으로 인해서 가장 수혜를 보는 국가는 여전히 미국입니다

그리고 이번 합의에 대한 이슈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을 했는데 내용을 보면 어떤가요?

이제 과연 전세계 경제가 좋아질만한 내용인가요?

아니죠. 미국에게만 좋은 내용입니다.

중국에게는 악재이죠. 지방정부와 지방은행들, 기업들은 파산하고 있고 달러가 부족해서 몇년만에 채권발행을 하고 있는데

2년에 걸쳐서 2000억달러를 강제적으로 사줘야 합니다.

환율조작국에 지정되어서 위안화가 급등하는 것도 미국이 견제를 하고 있죠.

특히 위안화 급등을 막는것과 관세부과가 상당히 중요한데

 

2015년전부터 미국에서는 금리인상 신호가 나옵니다.

ㅈ중국은 후강퉁을 하는 등 달러를 모았지만 2014년 후반부터 외환보유액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함께 계속 줄어들게 되죠.

외환공격도 당하게 되죠.

그런데 2014년을 바닥으로 위안화가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중국의 수출입 통계를 보면 2015년과 2016년에 수입이 18%, 4.9% 줄어들면서 사상최고의 무역흑자를 기록합니다.

트럼프가 중국에게 위안화를 조작하지 말라는게 이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의 경제가 무너지면 무너질수록 위안화가 가파르게 상승해서 수출감소보다 수입금액이 더 줄어들게 되어서 무역흑자가 늘어나게 되는...

이를 막기 위해 위안화를 막아놓고 시작하는거죠.

 

관세부과는 중국의 수출 1위국이 미국입니다.

중국의 제조업을 무너뜨리기 위한 방법 중에 효과가 큰게 관세부과를 해서 중국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는거죠.

중국제품을 사주지 않으면서 중국기업들의 실적악화를 이끌어내는게 아닐까요?

 

 

이번 부분합의의 내용은 누가 봐도 중국에게 불리한 내용인데 왜 합의를 했을까요?

이는 중국이 그만큼 절박하다는게 아닐까요?

지방의 중소은행들이 파산을 하고 기업들이 무너지고 며칠전에는 국영기업인 텐진물산도 디폴트가 되었죠.

부도나는 기업들은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있고

문제는 내년에 신용등급이 낮은 중국기업들의 채권만기가 돌아오는데 86억 달러로 사상최대치라고 합니다.

 

어떤 글에서는 중국의 기업들이 파산하더라도 중국의 경제규모에 비해 0.4% 수준으로 영향이 미미하다고 합니다.

현재 수준에서는 그렇겠죠.

그런데 현재 중국기업들의 부채비율이 160%가 넘는다고 합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규모인데 중국의 수치는 믿을게 못되죠?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 중국을 공격하기 위한 건 금리인상으로 인한 외환공격이라 봅니다.

2015년 12월 미국이 8년만에 금리인상을 했을 때 중국에서는 1년반만에 1조달러가 사라졌습니다.

현재 3조달러 내외이지만 다시 미국이 금리인상으로 전세계 달러 유동성을 축소시킨다면 과연 중국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1997년 IMF를 기억해봅시다.

기업들의 300%가 넘는 부채비율이 문제가 되었지만 건실한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금리인상으로 달러 유동성을 축소시키자 외국인들의 자금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순간적인 달러부족사태가 발생하면서 구제금융을 받게 되었죠.

 

 

현재 중국은 3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지만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는 하락하고 있고 지방정부와 지방은행, 기업들은 무너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에게 여전히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중국은 예전에는 지급하지 않았던 돈을 미국에게 주어야 합니다.

중국이 보유한 달러는 더 줄어들게 될 겁니다.

위안화 강세를 만들고 전세계 경제가 여전히 어렵기 때문에 무역흑자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국의 붕괴와 굴복이지 중국이 보유한 달러를 얻어내는게 아닙니다.

지금은 지난 2015년 실패했던 중국경제를 붕괴시키기 위해 조건들을 하나하나씩 쌓아가는 단계이고

미국은 가장 적당한 시점에 미국이 원하는 때에 맞춰서 금리를 인상시켜 중국 경제의 붕괴를 이끌어 낼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중국경제 붕괴가 일어나면 우리나라에도 엄청난 충격을 주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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