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채권발행, 달러가 부족한게 아닐까?

중국이 이번에 60억달러치의 대규모 채권발행에 성공을 했습니다

중국 사상 최대규모의 발행이라고 하고 자금수요는 200억달러가 몰렸다며 인기가 좋았다고 포장을 하는데

그 이면을 살펴보게 되면 중국에게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채권발행을 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국은 2004년 이후에 채권발행이 없다가 2017년에 20억달러, 2018년에 30억달러를 발행합니다.

이번달초에 40억 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을 했었고 26일에는 60억달러의 해외채권발행을 했습니다.

 

11월 한달동안 원화로 10조원이 넘는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기사의 제목만 보면 중국의 채권발행이 좋은것처럼 보이지만 속을 보게 되면 자금이 원활하게 돌지 않기 때문에 채권발행을 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이달초에 중국의 지방은행에서는 뱅크런이 발생했었습니다.

중국이 사회주의이다 보니 이 문제를 강압적으로 막아버리고 인출한도를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하는데 중국의 국민들도 뭔가 이상징후를 느꼈기 때문에 은행에서 자금을 빼고 있지 않았을까요?

저도 동양증권에서 근무할 때 뱅크런을 경험해봤지만 사람들이 그냥와서 돈을 빼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동양그룹에 문제가 생겼다는 기사가 원인이었죠.

중국의 뱅크런은 단순히 몇명이 퍼트린 인터넷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내부적인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문제로 보는건 중국의 기업부채입니다.

현재 GDP대비 160%가 넘었다고 하고 가계, 기업,정부의 부채는 GDP대비 300%가 넘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대한 데이터가 진짜인지 확인하기가 어려운게 중국이라는 국가가 너무 폐쇄적이고 거짓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로 우리나라에 중국원양어업이라는 종목이 상장을 할 때

기업탐방을 갔는 직원들이 서류에 나와있는 배를 보자고 했더니 다 어업을 나가서 배를 보여주기 힘들다고 고기잡이배 몇척만 보고 왔다고 합니다.

회계상의 수치가 믿기 어려워서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종목을 보면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존재합니다.

일반 기업들도 그런데 폐쇄적인 강한 중국정부의 발표는 더 믿기 어렵다고 봅니다.

내부적인 문제이기에 우리가 알방법이 없죠.

결국 터지고 나야 그 속을 알수 있을텐데 터지고 나면 늦을 겁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파생상품으로 연결되다 보니 손실규모가 어디까지인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었죠.

중국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중국의 부채와 경제가 터지고 나면 숨겨놓은 부채들이 계속 나오면서 문제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3조달러를 가지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외환보유액이 줄어들면서 회복을 못하고 있죠.

과거에는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2조 2000억달러를 하회하면, 2조 6000억달러를 하회하면 중국에게 경제위기가 올것이다라고 전망했지만 최근에는 3조달러를 하회하면 경제위기가 올것이다 라는 말도 나옵니다.

 

중국의 외부부채입니다.

2014년에 갑자기 증가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3년대비 부채가 2배로 증가를 합니다.

이 당시에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채가 갑자기 증가를 했고 중국은 후강통을 하면서 시장을 외국인들에게 열어주었고 자금이 훅 들어왔다가 다시 빠져나가버렸습니다.

2015년, 16년의 부채는 다시 줄어들지만 17년에 부채가 증가하고 중국은 채권을 13년만에 발행합니다.

 

저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수치를 봤을 때 중국의 경제는 2014년부터 뭔가 문제가 생겼는게 아닐까요?

그래서 수많은 헤지펀드들이 2015년과 2016년에 중국에게 외환공격을 단행했었고요.

미국의 금리인상도 있었고..

 

지금 보는 외부부채는 2018년까지이지만 부채가 사상최대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번달에 10조원이 넘는 채권을 발행하였죠.

연초부터 계속 지방정부가 파산하고 기업들이 파산하고 은행은 뱅크런까지..

가계, 기업, 정부의 부채는 높고 경제는 서서히 안좋아지고

무역전쟁에서 합의를 한다고 하지만 분명히 미국에게 유리하게 합의를 하게 될 것이고..

 

1조달러가 넘는 미국채를 보유하고 있다지만 미국채의 5%수준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팔아본들 넘치는 유동성으로 인해서 미국에 큰 타격을 줄것같지는 않고...

 

현재 미국은 중국에게 관세를 이용해서 제재를 가하는 것만으로 중국에게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덩치는 크지만 내부적으로 곪았다면..

그렇다면 앞으로 미국의 물가가 상승해서 금리인상을 하게 되면

다시 전세계 유동성이 미국으로 흡수가 되면

그때 조지 소러스를 비롯한 헤지펀드들이 다시 중국에게 외환공격을 단행하지 않을까요?

 

저는 과거 중국과 영국의 아편전쟁이 생각납니다.

덩치가 큰 중국이 상당히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싸워보니 별거 아니었죠.

중국이 G2라고 불리면서 전세계 경제를 집어먹을 듯이 행동을 했지만

지금 보이는 여러가지 지표를 봤을 때 중국은 언제든지 쉽게 무너져버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야기하지만 중국에 정치와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함께 무너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