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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 1조원대 기술수출? 내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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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한미약품이 이번에 1조원대 기술수출을 했다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당연히 우리나라가 기술수출을 했다면 점에서 축하할 일인데 저는 의심스러운게 몇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한미약품은 2015년에 유럽에 5조원대 수출을 한다고 이야기를 해서 주가가 급등했다가 그 뒤에 계약 중 일부분이 취소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었고 한미약품에서는 사실무근이다 등등 그렇게 흐지부지 되면서 넘어갔었거든요.

 

 

한미약품의 공시를 보면

이번에 미국 MSD에 기술수출을 하는데요.

주가는 당연히 상한가를 갔습니다.

그런데 이걸 신뢰하지 않는게 과연 실적에 영향을 줄것이냐?? 는 물음에는 글쎄?? 라는 생각이 듭니다.

 

2015년에도 얀센에 기술이전으로 계약금으로 1억달러를 받고 단계별 성공에 따라 최대 8억달러를 지급 받기로 했습니다.

2016년에도 제넨텍에 기술이전으로 계약금 8000만 달러에 단계별 송공에 따라 최대 8억달러를 지급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실적을 보면 뭐가 없어요??

계약금을 매출액으로 잡힌다고 해도 실적이 전혀 안나옵니다.

당기순이익이 몇백억원대 밖에 안되요.

 

이번에도 볼까요?

계약금이 1000만달러입니다.

ㄱ그로기 단계별로 8억 6000만달러를 지급받기로 했는데요.

이걸 통으로 해서 1조원대의 기술수출이라고 하면서 상한가를 보내네요.

 

한미약품은 한참 바이오, 제약이 종교라던 시기에 몇번이나 이런 계약을 했었고 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도 못하는 공시를 했는거죠.

그리고 2015년, 2016년에 계약이 취소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주가는 하락을 했습니다.

제가 공시를 못찾겠지만 그 당시에 그런 풍문이 돌았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도 똑같다는 겁니다.

ㅈ주가 상한가는 갔는데  막상 내용을 보면 불과 몇년전에 있었던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죠.

그렇다고 실적이 정말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3조원이 넘습니다.

그런데 기껏 벌어들이는 돈이 많이 잡아서 500억원, 600억원정도입니다.

엄청난 고평가죠.

셀트리온이나 영업이익률이 20%씩 나오는 바이오, 제약도 아닙니다.

영업이익률이 한자릿수 정도 나오는 기업입니다.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서 바이오, 제약에 돈이 몰리는데 분명한건 버블입니다.

미국 주식에서는 이런 종목을 찾아보기 힘들죠.

백신을 만들고 있는 모더나, 화이자의 주가를 보면 내재가치보다 조금 높은 수준일 뿐이고 유일 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는 길리어드사의 주가는 회사 실적에 따라 움직일 뿐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돈을 버는 것도 좋죠.

최근 시장을 이끄르는건 비대면 관련주와 바이오, 제약이죠.

하지만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기업 실적을 기반으로 하는게 아니라 테마에 올라타는 것은 바카라 처럼 오른다 떨어진다에 베팅하는 도박일 뿐입니다.

 

주가가 언제떨어질지에 대해서 두려움에 떤다면 그건 투자가 아닌거죠.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개인들의 신규참여가 많아지는데 좋은 주식, 좋은 종목을 고르는 눈을 가지고 매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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