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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합천 맛집 주차 - 부자돼지의 꽈배기통삼겹을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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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네요.

아내가 하루 휴가라서 합천까지 사주를 보고 왔습니다.ㅎ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지인의 아시는 분이 아내가 병원에서 몇달 못산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스님이 시키는데로 하니까 몇년째 살고 있다고...

그리고 그 스님이 하지말라는 것을 우연히 하게 되었는데 바로 아내가 그날밤에 응급실에 다시 갔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혹시나 아시는 분이 있으실까봐 못적겠네요.)

 

그래서 한번 가봤습니다.

답답해서요.

저는 시장이 한번 붕괴가 되면 그때 제 사업을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참고 계속 참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요.

지금이라도 제 사업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

 

 

합천까지 갔는데 늘 똑같은 이야기만 듣고 왔습니다.

사주풀이는 어딜가나 똑같은가 봅니다.

어른들이 점을 보러 가는게 위안을 받기 위해서라고 하던데..

뭐 그런가 봅니다.

 

저희는 나오는 길에 합천군에 있는 부자돼지에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식당과는 무관한 이야기지만

합천도 도로가 새로 생기면서 외지인들의 부동산 투자가 많아졌다고 하네요.

 

 

 

 

 

- 부자돼지 메뉴입니다.

통삼겹인데 기본이 3인분부터 시작합니다.

저희는 통삼겹 3인분, 된장찌개, 국수를 먹었습니다.

 

 

주차는 저희는 점심시간이라서 갓길주차했습니다.

이건 정부차원에서 자영업활성화를 위해서 점심시간인 11시부터 2시까지는 불법주차 단속을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는 갓길주차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갓길주차하고 있습니다.

 

 

 

 

- 가게오픈은 11시 30분부터입니다.

그리고 평일준비시간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잠시 가게 문을 닫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시간 확인하고 가세요

 

 

 

 

 

 

부침개도 방금 구워서 나옵니다.

저는 주로 오이와 깻잎, 마늘을 먹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콩나물, 김치는 사장님께서 직접 불판에서 구워주십니다.

 

 

 

 

- 고추로 재래기를 만들었습니다.

약간 매콤한데 저의 입맛에는 안 맞더군요.

제가 단걸 좋아하는데 단맛이 없어서.ㅋ

 

 

 

- 고기를 불판에 얹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십니다.

손님들도 많은데 바쁘게 왔다갔다하면서 구워주시고

사장님께서 성격도 좋으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십니다.

어디서 왔냐? 어디 갔다가 왔냐? 어디로 갈거냐? 등등...

부끄러워서 사주보고 왔다는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ㅋ

 

 

 

 

 

 

고기를 직접 굽고 잘러서 예쁘게 정리해주시고

옆에 콩나물과 김치도 구워주십니다.

 

고기는 맛있었어요.

둘이 싹다 먹었으니까요.ㅋ

 

 

 

 

- 된장찌개도 맛있었어요.

약간 짜면서 매콤하니....

 

 

 

 

육수가 너무 밍밍해서...

장을 주기는 합니다만...

 

고기랑 된장찌개 추천합니다.

 

 

 

 

화장실가다가 발견했어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네요.

뜨거운 것 많은데 좋은 것 같아요

 

 

 

 

- 반찬은 셀프입니다.

정갈하게 잘 되어 있어요.

저도 몇번이나 왔다갔다 했네요.ㅎㅎ

 

옆에는 노래방 기계도 있어요.

 

 

 

 

- 연예인들이 많이 왔다가 갔네요.

사진도 찍고 싸인도 있고...

 

 

전체적인 평은 일반 고기집에서 사장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집이었어요.

고기가 특이하고 맛있다기 보다는 사장님 덕분에 더더욱 맛있는 집 같아요.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합천에 다시 가게 되면 꼭 들리겠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만약에 합천에 식당들이 다 거기서 거기 정도라면

무조건 부자돼지를 찾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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