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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갓바위 워터피아 주차 - 대구 인근 영유아,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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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들과 물놀이를 가기 위해서 어제밤에 엄청난게 검색을 했는데요.

대부분의 블로그를 보면 주말에 그나마 자리 좋은 곳에 텐트치고 자리잡기 위해서는 아침 8시에 도착했다니 줄을 몇시간전부터 섰다느니...

사람들은 몇천명이 왔다는 글 등...

결국 물놀이 포기해야 하나? 고 생각하는 찰나에

갓바위 워터피아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영유아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수영장이었습니다.

거의 90%이상이 가족들이었고 대부분이 아이들과 함께 왔습니다.

커플 딱 1팀봤고 친구들끼로 온팀도 딱 1팀 봤습니다.

사람들도 그정도면 주말에 여유있게 놀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사진은 많이 안 찍었어요.

사람들이 노는데 찍으면 실례인거 같아서요

 

사진이 많이 먹는 대신에 제가 느꼈던 이용팁을 글로 설명드릴께요

 

 

 

 

 

- 갓바위 워터피아 입구입니다.

주차장이 그냥 땡볕에 있습니다.

저도 여기에 주차를 하고 갔었는데요

 

워터피아로 올라오는 언덕에

오른쪽으로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H빔으로 만든 철판 주차장이 있습니다.

가족들은 입구에 내려주고 그 곳으로 다시 내려가서 주차하시면 그늘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조금 걸어야 하는데요

가족을 위해서라면...

 

 

 

 

- 이용요금입니다.

저희는 어른2명, 유아1명, 무료 1명*24개월 이하)이었습니다.

가실 때 건강보험증이나 주민등록등본 구비해가세요.

혹시나 검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막내가 30분정도 놀다가 튜브를 탄 상태에서 잠이 들어서 안전요원이랑 저랑 함께 애를 들어올렸습니다. ㅋㅋ

30분 놀고 1시간 30분을 자다가 왔네요. ㅎㅎ

 

 

 

 

- 반입제한 물품 보면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몇몇 아이들이 물총을 가지고 와서 쏘고 놀고 하던데

사람들도 많고 하니까 부모님들이 알아서 그만하시더라구요.

 

돗자리 가지고 오신 분들도 있었어요

 

 

 

 

 

- 저희가 오전 9시 40분경에 도착해서 10시가 안된 시간에 들어갔습니다.

15000원이고요.

선베드하나와 의자하나인데요

짐을 놓아둘수 있어요.

그리고 사용중이라는 표지판을 주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오전에 가면 무조건 선베드부터 하나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게 튜브에 바람넣는겁니다.

한명이 한개만 가지고 오는게 아니라 가족 위주라서 튜브 2개가 기본입니다.

비치볼이나 다른 튜브도 많아서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줄도 길어요

 

 

 

 

- 저희가 오전 9시 40분경에 도착해서 10시가 안된 시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12시가 조금 넘어서 나왔는데 그 때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걱정않으셔도 되는게 12시 20분?? 부터 워터슬라이드가 오픈을 해서요

조금 큰 친구들이나 어른들은 거기에 줄을 서기 시작해서 수영장에 사람들이 줄어듭니다.

또 점심시간이라서 사람드링 빠지고요.

그래서 재밌게 놀 수있습니다.

 

수영장은 가장 깊은 곳이 150cm이하 금지라고 되어있지만

실제 물높이는 130cm정도??

제몸에서 가슴 아래정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가운데에 있는 미끄럼틀에는 5~6살 정도되는 아이들도 걸어다닐 정도로 물이 얕습니다.

 

정말 강조드리고 싶은건요.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꼭 함께하고 잘 챙기시라는 거..

저는 둘째녀석이 잠이 들어서 옆에 있으면서 수영하는거 보는데 첫째를 도저히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안전요원이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아이들이 다치거나 무슨일이 일어나는 거 확률적으로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 왼쪽 위가 아이들이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이고

가운데 돌을 기준으로 아래는 물이 깊은 곳(제 기준 가슴아래까지), 위에는 아이들이 놀만한 곳입니다.

다들 구명조끼 입히고 튜브 태워서 놀고 있습니다.

 

꼭 그렇게 하세요.

돈 조금 더 주더라도 안전하게 놀다가 와요

 

 

 

 

 

- 여기는 파도풀장입니다.

정각이 되면 20분동안 파도가 치는데요.

여기서도 팁..

높은 파도를 경험하고 싶으면 당연히 가장 앞자리가 좋겠죠?

그런데 앞자리에 못가셨으면

벽으로 붙으세요.

가운데쪽은 파도가 약하지만 벽쪽은 파도가 안펴져서 높게 칩니다.

 

여기서도 재밌게 놀았네요.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 2시간 가량 노니까 피곤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씻고 식당에서 점심먹고 찜질방 잠시 갔다가 집으로 왔는데요.

 

식당에서 팁을 조금 드리자면

너무 빨리 가면 사람들이 적어서 추웠습니다.

반면에 너무 늦게 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도 없고 음식도 늦게 나와요.

 

제가 11시 40분쯤에 갔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추웠거든요.

그래서 씻고 나와서 밥을 먹으러 나왔는데 12시 10분쯤 오니까 적당했습니다.

주문을 조금 밀렸지만..

저희 뒤로 오신분들은 자리가 없어서 조금 서 계시더라구요.

 

 

음식 주문은요.

번호표 순이 아닙니다.

음식순입니다.

80번이 김치, 85번이 단무지를 주문했다면

75, 78, 81번이 단무지를 만들때 85번의 주문도 함께 들어갔다면 80번보다 85번의 음식이 먼저 나옵니다.

정말 배가 고프시다면 빨리 나오는 음식으로 주문하세요.

 

제가 봤을 때는 국수, 라면과 덮밥류가 가장 빨리 나왔고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한번 나오면 10개씩 나올때도 있더라구요.

 

음식은 다 맛있었어요.

국수는 양도 많았지만 짜장면은 약이 적더라구요.

돈가스였나?

그건 제가 91번인데 105번 넘고나서 돈가스 나왔어요.

그냥 쏘쏘...

 

 

그런데 수영장부터 찜질방까지 4시간가량 있었는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아이들과 재밌게 놀다가 왔고

영유아들이 많았고 그래서인지 부모들과의 공감대도 형성이 잘 되어서

서로 양보도 많이했고 옆에 어르신은 저희 둘째 자는데 춥다고 본인 옷을 덮어주시더라구요.

 

음료수라도 드릴려고 다시 갔는데 그분들도 가셨는지 안보이시더라구요.

 

 

 

가격은 입장료 67,000원

구명조끼 대여 5000 * 2 = 10,000원

선베드 15,000원

식사 및 간식비 30,000원(국수, 자장면, 돈가스, 계란, 음료수, 과자 등)

 

 

- 마지막으로 명함 남깁니다.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사람 많은거 기다리는 거 싫어하는 저에게 딱 맞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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