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교육 때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대상선은 단기적으로 급등이 나오면 240일선에서 매도를 할 것이고 아니면 지속적으로 보유를 할 것이라고...
하루 이틀 만에 급등이 나와서 30%, 40% 수익 내면 가장 좋죠.
그런데 상황이 그렇지를 못하네요
그래서 조금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켜보는 근거는 간단합니다.
우리나라가 현대상선을 지원한다고 하잖아요.
만약에 이게 부동산 대책이었으면 어떻했을까요?
서울에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서 뉴타운을 건설하겠다고 했다면??
다들 대출받아서 집 사고 땅 사고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똑같다고 봅니다.
국가가 현대상선 지원한다고 했으니까요
한 달 두 달.. 1년, 2년 지나면 분명히 현대상선의 주가는 높이 올라가 있을 겁니다.
- 차트는 애석하게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120일선 기준으로 매수를 했었는데 오늘 결국 무너지고 5일선 지지를 받았는데요.
나름 단기적 고점에서 거래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벤트가 나왔을 때 상한가를 못 가니 다시 밀려버리네요.
전 이거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냐 하면요
이명박은 땅, 박근혜는 최순실,
문재인 정부는 주식을 가지고 장난질을 하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삼성증권 사태도 터졌지만
현대상선의 경우 목요일에 정부에서 해운, 조선 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나서 주가가 오르자 국가에서 매도세가 나왔거든요.
자기들이 올리고 물린 거 개미들에게 던지고 나간 거죠.
그래서 화가 좀 납니다.
상한가에서 매도했다면 다들 좋았는데...
- 4월 5일 기관에서만 1000만 주나 매도했습니다.
이 중에 공매도도 있을 거고...
대주는 별로 없는 공매도는 많이 있습니다.
이제는 기관들 못 믿죠?
공매도 나오면 의심부터 드네요.
개인들만 다 물렸습니다. ㅎㅎ
정말 답 없게도.. ㅎㅎ
또 다른 이슈가 나와야 하는데..
- 앞서 적은 내용은 화가 나서 감정적으로 적었다면
운임지수를 봅시다.
해운업은 운임지수가 중요합니다.
3월 내용인데요
어떤가요?
운임지수가 줄어드는 게 보이나요?
그런데 2월에 비해, 1월에 비해서 더더욱 많이 줄었습니다.
일주일마다 한번 보고되는데...
운임지수가 많이 줄고 있습니다.
왜 기관과 외국인들이 매도하는지 아시겠죠?
실제 손익 계산을 하는 운임지수가 줄고 있으니까요
반대로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왜 장기보유를 선택했을까요?
바로 SK텔레콤과 미래에셋증권 때문입니다.
지금은 미래에셋대우죠?
- 먼저 SK텔레콤 월봉입니다.
IMF를 거치고 삐삐를 차고 다닐 무렵 갑자기 티브이에서 안성기 님이 외칩니다.
'본부! 본부!'
이 당시 광고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김대중 정권 때 휴대폰에 대해서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핸드폰 하나에 100만 원씩 하던 시절이었죠.
아저씨들 허리띠에 어른 손바닥만 한 핸드폰을 걸고 다니던...
하지만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핸드폰 가격은 하락하고 1인 1전화 시대가 도래합니다.
그리고 SK텔레콤 주가는 1~2년 만에 30,000원대에서 500,000원까지 올라갑니다.
정부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죠
- 미래에셋증권은 조금 민감한 이야기인데요.
루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고 전라도 쪽 기업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른 게 미래에셋이었다고...
펀드붐도 불었죠.
주가가 3,000원대였던 게 2~3년 만에 30,000원을 찍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요
국가가 한 기업을 도와주면 성장했었다는 겁니다.
특혜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부여한다는 거죠
이번에 정부에서 꼭 찍어서 현대상선을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그전부터 나왔는 거 같네요.
현대상선 홈페이지나 DART에 들어가서 보고서 내용을 찾아보면 GS칼텍스와 장기계약을 맺는데 신조지원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벌써 국가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거죠
저는 과거 SK텔레콤, 미래에셋증권 사례를 봤을 때 현대상선은 그냥 묻어주면 될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뭐 감자나 유상증자를 할 리스크도 있겠지만
이제 현대상선은 하나의 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기업이 되었거든요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공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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