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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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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정부에서 발표했습니다.

5% -> 3.5%로 일시적으로 인하를 했는데요.

언론에서는 엄청난 혜택으로 미화하고 있지만

실제 큰 도움이 안될 겁니다.

경차는 제외고

단순하게 계산하면 1억원짜리 자동차를 사면 150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겁니다.

150만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 자동차를 살까요?

아니죠?

 

다만 이제 차를 좀 바꿔야 하는데 할인 혜택을 주네.

그럼 이 시기에 교체를 할까?

라면서 미래의 고객층을 조금 당겨서 판매가 늘어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당연히 매출이 줄어들겠죠?

 

 

예전에 이명박정권때 현대차, 기아차 망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었고 그때 취등록세 인하였나?

뭐 혜택을 주면서 차를 많이 판매했었는데요.

기아차는 K시리즈, 삼성차는 SM시리즈, 현대차는???

없죠?

네 현대차는 큰 혜택을 못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주가가 급등을 했는지 궁금하시죠?

그걸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합니다.

몇천만원짜리 자동차를 사는데 몇십만원 할인은 해준다고 합니다.

해주면 감사하고 고마운 거지만 몇십만원 때문에 자동차를 살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은 내수경기가 많이 안좋습니다.

구조조정이 지속되고 있고...

아마도 해운, 조선 무너지고 항공도 난리고 자동차까지 무너지면 경제에 상당한 위협이 되니까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매번 느끼지만 문재인 정부의 경제관료들은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거 가지고는 경제성장하기 힘듭니다.

전세계를 호황인데...

 

지금 정부의 경제정책은 2013년 일본이 내놓았던 경제정책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전세계가 유동성 공급하는 상황이어서 성공했지만

지금은 각국이 긴축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엇박자가 납니다.

 

 

 

 

*현대차 일봉

 

- 개별소비세 인하 덕분인지 현대차의 주가하락은 멈추고 오늘 다시 20일선을 돌파하네요.

언론에서 이야기하니까 자동차주에 상당한 혜택을 주는 것 같고 소비자에게 이익을 주는 것 같지만

결국 소비하라는 겁니다.

최저임금 이만큼 올려놓았고 자동차 매일 타는거잖아.

그거 깍아 줄테니까 소비하세요.

라는 겁니다.

정부가 가계소득을 소비로 돌리는 상황으로 경제를 이끌고 가려는 겁니다.

그런 의도를 모르는게 아닙니다.

 

 

다만 2013년 일본이 돈을 풀었는때는 여전히 저금리 시대였고 금리가 내려가는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죠?

이자비용이 증가를 하고 있는 겁니다.

최저임금상승으로 소득이 올라간거 이자비용으로 매우게 됩니다.

 

제가 왜 문재인 대통령이 오바마 정권때 당선 되었어야 한다고 했는지 아시겠죠?

지금은 엇박자라는 겁니다.

 

 

 

*현대차 월봉

 

- 2008년을 저점으로 현대차 주가가 오르다가 2011년부터 정체가 됩니다.

왜일까요?

2011년 유럽위가 터집니다.

그 전까지 차화정이라는 용어가 증권계에 만들어지면서 우리나라 주가를 견인합니다.

하지만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2014년을 마지막으로 주가가 하락을 합니다.

 

 

 

*재무제표

 

- 실적을 보겠습니다.

2013년부터 매출액은 계속 증가합니다만

영업이익은 매년 1조원씩 줄어듭니다.

2013년 대비 2017년 영업이익을 보면 반토막이 났네요.

주가도 당연히 반토막이 나야겠죠?

2019년부터 좋아진다고 하는데...

미래는 모르는 거죠?

그리고 가장 큰 뉴스가 있었죠?

 

 

 

*생산중단 공시

 

- 현대차 울산공장이 생산중단이 되었습니다.

생산중단 내용이 부분파업으로 인한 거랍니다.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아시겠죠?

 

5월에도 파업으로 생산중단을 했습니다.

실적은 반토막이 났는데 파업은 계속 진행되네요.

 

 

트럼프가 미국으로 오라고 손짓하면

당연히 가야겠죠?? ㅋㅋ

그래서 정부에서 달래기 하는 걸수도...

 

 

뭐 계약서 내용에 현대차가 공장문을 닫게 되면 미국에 있는 공장부터 닫게 된다고 미국의 관세정책은 자국에 불이익을 줄거라고 했는데

얼마나 멍청한 이야기냐 하면요.

현대차는 한때 흉기차라고 낙인까지 찍혔고요.

수십년간 공을 들인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망하는 걸 보고 있게 되면

현대차는 더더욱 실적이 줄어들고 구조조정을 하게 될 겁니다.

 

 

 

 

*현대차 2008년 월봉

 

- 2008년 현대차입니다.

제가 이건 확실히 기업합니다.

증권사 초년생 시절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서 현대차가 30000원 하던 시설 손님들에게 현대차 주식사라면서 전화 돌리면서

저는 현대차가 100,000원 넘게 간다고 봅니다. 라고 했다가

바로 위에 차장님, 부장님한테 호출 당하고 욕먹어야 했습니다.

니가 그말 지킬수있냐고.. ㅋㅋ

증권사 직원이 목표가 제시도 못하고... ㅅㅂ

 

2008년에 이명박 대통령이 취등록세 인하를 해줬을 겁니다.

그러면서 혜택을 보고 이익이 늘고 주가가 상승을 했다?

일부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현대차가 급등할 수 있었던건 '위에둥'이었습니다.

 

 

 

*2008년 위에둥 기사

 

- 2008년 4월에 현대차는 중국형 아반떼인 위에둥을 출시합니다.

이게 재밌는게 겉은 아반떼인데 속은 그랜져급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아반떼 가격..

그러니까 중국에서 위에둥을 살 수 밖에 없었죠

 

그 당시에는 중국에서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시장이었고 우리나라에 포니 열풍 같은 위에둥 열품이 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대차 100,000원간다고 강하게 이야기 했는데...

 

 

 

*2013년 위에둥 기사

 

- 2013년 2월에 위에둥이 중국 누적 100만대를 팔았네요.

약 매년 20만대씩 자동차를 팔았는 겁니다.

 

우리나라 그 당시에 세금혜택으로 1만대 정도 판매가 늘었나? 그랬을건데...

 

현대차가 2008년에 바닥을 찍고 2011년까지 오를 수 있었는 건 중국 시장에서 위에둥이 대박을 터뜨린거지

절대 세금 혜택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개별소비세 인하가 자동차주의 실적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공감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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