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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2008년 경제는 어땠을까? (kiko,환율, 대출금리,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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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때 매일매일 열심히 했던 경제신문 스크랩이 있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저희집에서 학교까지 지하철로 1시간가량 걸렸기 때문에 안에서 경제신문을 다 읽고 학교에 도착해서는 큰 이슈같은 걸 스크랩 했었죠.

그 당시에 공책이 몇권 되었는데 지금은 다 없어지고 한권만 남아있네요.

 

2008년 서브프라임으로 전세계경제가 무너졌던 시기에

특징 되는 단어는 서브프라임, 키코, 환율,대출금리, 부동산이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 키코인데요

넉인- 넉아웃을 정해서 크게는 5배의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투자를 했습니다.

문제가 생겨서 손실이 나면 늘 하던 이야기

'우리는 몰랐다.'

여기서도 등장했습니다. 환헤지를 위해서 가입을 했었다고.. 여튼..

파생상품에 대한 무지로 인해서 튼튼한 중소기업들도 무너지던 시기였습니다.

 

 

 

다음은 세계경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먼저 2008년 베트남입니다.

IMF 올 수 있다. 비중 줄여야 한다.

그 당시에 베트남이 떠오른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투자를 했었죠?

그리고 엄청난 손실을 겪었고 다시 주가가 올랐지만 베트남에 투자하는 외국인의 대부분은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최근에 다시 경제가 좋다고 하지만

베트남 주가를 본다면 작년고점으로 계속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위험해 보입니다.

 

 

2008년 말레이시아입니다.

경제 휘청...lrms

이 당시 말레이시아도 상당히 위험했습니다.

혹시 작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시나요?

말레이시아도 금모으기 운동했습니다.

그만큼 돈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2008년 아르헨티나입니다.

말이 필요없죠?

이 당시에도 경제가 상당히 안좋았고 물가급등까지...

그런데 2018년에 다시 IMF 구제금융을 신청했죠?

 

 

지금까지 3개국을 봤는데요

어떤가요? 데쟈뷰마냥 비슷하지 않나요?

2008년과 2019년 현재의 경제모습을 보면..

저는 정말 비슷해 보입니다.

다만 그 당시는 서브프라임으로 갑자기 문제가 터졌다면

지금은 경제침체국면으로 서서히 가라앉을겁니다.

 

 

2008년 우리나라 경제상황입니다.

개인금융자산은 줄고 대출금리는 오르고...

서민가계 한계상황이라고 하네요.

이 당시에 금리 엄청나게 떨어뜨렸죠?

 

부동산발 위기였기에 이명박 전대통령이 4대강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토목공사를 일으켰죠?

도덕성에 문제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확한 진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의 예타면제 사업과 맥락이 같습니다.

제 영상 들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2008년 대출이자가 급등을 합니다.

변동성 주택담보대출이 8%까지 올라갑니다.

지금 3%대죠?

약 2~3배정도?? 여전히 금리싸네 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가계신용이 급등을 했습니다.

2008년 당시 가계신용이 723조원였는데 반해

지금은 1514조원입니다. 2배가 넘었죠.

그 당시의 이자비용과 지금의 이자비용이 거의 동일합니다.

금리는 계속 인상되고 있죠?

 

 

2008년에는 환율이 문제였습니다.

3월에 1$당 940원이었던게 7월에는 1050원을 돌파합니다.

정부와 한은이 환율 안정을 위해 공조를 한다고 하네요.

다만 환율조작국으로 찍힐 수 있다는게 부담된다고 합니다.

 

어떤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일인데..

 

그런데 지금은 반대죠?

환율조작국이라는 프레임이 먼저 씌워졌죠?

그리고 달러는 그 당시보다 훨씬 많은데 환율은 현재 1100원대로 더 높습니다.

먼가 좀 안 맞는거 같네요

 

 

2008년 미국부동산입니다.

케이스 실러 지수가 2006년 3분기에 약206pt에 고점을 만들고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계속 하락을 하다가 2007년 3분기부터 급락하기 시작하고 180pt까지 하락을 합니다.

추후에 140pt까지 하락을 합니다.

네. 미국의 부동산은 2012년까지 계속적으로 침체를 겪습니다.

 

 

저는 이당시 기사를 보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생각났는데요.

주택매매가격지수를 보면 계속 상승을 하다가 2019년 1월에 최근 들어 처음으로 하락을 합니다.

여기에서는 이상한 것을 못 느끼지만

주택전세가격지수와 함께 보면 이상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주택전세가격지수는 2017년 10월을 고점으로 서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즉, 매매가격은 오르는데 전세가격은 떨어지고 있죠.

이는 부동산이 투자처로는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매매가격은 높은데 전세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뒤따라 들어갈 투자자는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원래 존재하던 투자자들은 실수요자들에게 매도하고 빠져 나갈 것이고

최근에 거래량까지 없다는 것은 실수요자들도 매수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가상화폐가 생각나네요.

비트코인 2000만원일 때 몇천만원까지 간다고 사람들에게 투자하라고 이야기하던..

또 다른 투자자들의 돈이 들어와야 코인가격은 더 오르고 본인들은 팔고 나갈 수 있는데 안들어왔죠?

계속 이런저런 이야기로 투자하라고 말은 계속 나오고...

그러다 결국 무너지고 말았죠?

 

부동산도 이제는 더이상 매수자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서히 무너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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