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장난감 가게 구경을 마치고
이번에는 아쿠아리움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연간회원이라 늘 편하게 다닙니다.
아이도 물고기는 지겹고 오늘 하는게 색칠하고 물고기 먹이주는거..
토끼 만져보는거..
-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건 상어입니다.
어릴 때 영화 죠스로 인해서 상어에 대한 두려운 이미지가 있는데
여기에 있는 상어들은 작고 서로 싸우지도 않아요.
지난 번에 상어 중에 눈이 충혈된 녀석이 있었는데
아이가 '눈 빨간 상어 어딨어?' 라고 계속 찾네요
- 작은 물고기들을 모아 놓았습니다.
예전에는 해파리였는데 이제는 그냥 물고기만 있네요
- 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지금은 그냥 감흥이 별로 없어요.
아이도 패쓰.. ㅎㅎ
- 여기 올때마다 느끼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첫만남이 생각나는 곳입니다.
이런 산호와 작은 물고기들이 있는 곳 맞은편에서 서로 눈이 마주치죠.
로미오가 디카프리오라는게 단점이지만..
- 이곳은 아이들이 물놀이도 하고 색칠 놀이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말에는 바글바글한데
오늘은 평일 오전이라 한가하네요
- 너구리였나??
그럴겁니다.
뒷모습이네요
- 토끼와 거북이인데요
둘이 잘 놀더라구요.
싸우지도 않고..
토끼는 정말 활달했고
거북이는 인상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험상굿은 얼굴로 아이들에게 달려드니 아이들이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 운이 좋게 비눗방울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요.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아이들은 당연히 좋아하고요.
마지막에 아이들과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희 아이는 계속 손을 들었는데 안타깝게 안되었어요.
저희 아이가 소심해서 그런거 잘 안하는데
이 공연에서는 나가고 싶다고 하네요
- 이제는 팽귄을 봅니다.
펭귄친구들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많이 보여서
유리앞에 있으면 자기들이 헤엄을 치면서 왔다갔다 해줍니다.
작지만 빠릅니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 이곳에서는 공연을 합니다.
정말 열심히 예쁘게 잠수를 하면서 좋은 공연을 해주는데요
저희 아이는 흥미를 전혀 못 느끼는 곳입니다.
지난번에 인어공주 보러가자면서 여기 왔다가
공연 중에 아이가
'인어공주 아니잖아. ㅜㅜ' 라면서 울부짓어서
재빨리 애 안고 나왔었죠.
저희는 연간 회원권이 있어서
그리고 집도 차로 5분거리로 가까워서 시간 날때마다 오고 있어요.
특히 대구 신세계 백화점은 가족단위로 오기 참 좋은거 같아요
남자 화장실에도 기저귀를 가는 곳도 있거든요.
동대구역 바로 옆이라 혹시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오셔서 윈도우쇼핑 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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