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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경주 안압지, 동궁과 월지, 경주 엑스포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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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경주 안압지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더라구요

오늘은 가까운 경주로 다녀왔습니다.

경주는 자주 가는 편인데 이번에 알쓸신잡을 보니 경주가 나와서 다시 한번 가보자는 생각이 강했나 봅니다.

 

그래서 오전에 대충 짐을 싸서 오전에는 안압지, 점심 먹고 나서는 경주 엑스포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경주 엑스포 공원은 처음 가봤는데...

실망이었습니다.

 

 

 

 

안압지 모형이예요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애 분유부터 먹여야해서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 찍지 못했어요.

그래서 중간중간에 사진을 막 찍었다고 해야하나?? ㅎㅎ

 

동궁과 월지는 신라의 별궁터라고 합니다.

야경이 예쁘기로 소문난 곳인데

야경을 보시려면 가까운 곳에 차를 두고 걸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로 주차장에 못들어가실거예요.

아니면 인내심을 가지던가...

 

저는 야경은 예전부터 포기하고 주로 낮에 갑니다.

 

 

아래는 정자?? 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번 구경해보세요

아쉽게도 여기도 녹조가 생겨서..

 

 

 

 

 

 

예전에 갔을 땐 길이 다 흙길이었던거 같은데 이젠 시멘트로 되어 있던데..

전 흙길이 더 좋아요.

도시에선 아스팔트밖에 없어서...

 

 

 

- 한바퀴 도는데 천천히 돈다고 생각하면 1시간 정도입니다.

오늘 무더운 날인데도 바람도 선선하게 많이 불고 나무도 많고...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저는 결혼전에 집사람과 이곳에서 데이트 한 기억이 나네요.

첫째가 아기일때도 왔었고

첫째와 저와 단둘이 왔던 적도 있고.. ㅎㅎ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고

제가 정적인 걸 좋아해서 이렇게 조용히 사색하며 산책하는 곳을 선호합니다.

 

 

 

- 여기 나무 뒤에는 철길이 있습니다.

오늘 파란색의 열차를 봤는데 관광열차 같기도 하고...

 

우리 어릴때 기차를 쉽게 보지 못하니까 건널목에서 띵동띵동 소리가 나면

'기차온다.' 면서 구경하고 그랬잖아요.

 

오늘도 여기서 기차를 구경해봤습니다.

 

기차역과는 다른느낌.. ㅎㅎ

 

 

 

 

 

 

다들 여기서 예쁘게 사진을 찍던데...

저는 똥손이라.. ㅋㅋ

그냥 폰카로 찍었어요.

집에 있는 DSLR은 이제 아이가 둘이라보니 짐이 되었고

리코 GR2는 작고 예쁘니까 첫째가 들고 다닙니다. ㅎ

 

 

 

 

 

개인적으로 연꽃을 좀 좋아하는데요

개구리 왕눈이의 영향이 큰거 같습니다. ㅎㅎ

 

 

심청전에서 심청이가 다시 환생하는 꽃이 연꽃이라고 하잖아요.

바다에 왠 연꽃인지 의문스럽지만.. ㅋ

 

 

 

- 여기까지 한바퀴를 다 돌았네요..

안압지는 올때마다 즐겁다고 해야하나? 행복하다고 해야하나?

일반적인 산책과는 좀 달라요

 

첫째아이가 계속 배고프다고 해서

점심은 한정집인 '홍시' 라는 곳인데

추천합니다.

 

골목 안쪽에 있어서 찾기는 좀 힘들긴한데...

네비게이션이 있으니까..

 

오늘 오전부터 나온다고 너무 힘들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찾아간 곳은 경주 엑스포 공원입니다.

정말 정말 아쉽고 허망한게

이곳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가본 거였어요

티비에서 많이 나오고 해서...

 

일단 들어가면 안에 매점이 없습니다.

매점이 없다는 건 유동인구가 적고 구매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겠죠?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바닥 타일이 깨졌는데 주의 표지판 없이 그대로 있고..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어요

 

제가 경주에 사는 사람이면 한번씩 가서 바람 쒜러 가겠지만

1시간 이상 이동해서 찾아가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주차장도 동편주차장은 공사중이라서 막아놨어요

 

 

 

 

- 이건 새마을기차인데요.

인당 3000원을 내면 기차를 타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어요.

 

 

 

 

 

 

보문단지를 차로 돌거나 불국사 가시는 분들은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입장료가 없는걸로 들었는데

어떤 행사 때문인지 지금은 돈을 받는거 같던데..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입장료가 10000원입니다.

그리고 키즈카페가 아닌 작품전시관이라고 하네요.

안에는 들어가보지 않았습니다만..

사실 아무도 안들어갔어요. ㅋ

 

다들 주변에서 구경하고 사진만 찍고...

 

 

 

 

 

- 경주 엑스포 공원은 관리가 안되어 있고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가건물?? 들은 다 공실...

비어있어서 이곳이 운영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시설물 관리도 잘 안되어 있고..

 

혹시 다른 지역에서 이곳을 보기 위해 가진다면

정말 비추합니다.

특색없고 볼거없고 관리 안되어 있고...

 

저희 들어간지 30분만에 그냥 나왔어요.

주말에 주차장이 텅텅 비었을 때 예상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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