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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여름 휴가는 새로 생긴 한옥펜션 경주 팰리스풀빌라 - 쉬었다 오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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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에 아직 돌전인 아이가 있어서 경주에 있는 풀빌라에서 2박 3일간 쉬었다 왔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가는 길도 고생이었고 가서도 비 때문에 방을 바꿔야 했습니다.

하지만 만족감은 높았는 여행이었네요.^^

 

가는 길은 건천IC에서 내려서 울산방향으로 10km정도 가셔야 합니다.

주소로는 경주인데 경주와는 제법 거리가 있어서 경주에서 놀다가 여기 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요.

저는 그냥 계속과 풀장에서 논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날씨 때문에 히노끼탕에 물 받아서 아이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히노끼탕이 넓어서 아이들 2명, 저 이렇게 들어가도 자리가 많이 남았습니다.

 

 

 

- 입구입니다.

도로에 바로 붙어있어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 여기는 별채?? 독채 입니다.

가격대가 제법 비싸요. 하루에 50만원넘었나?? 그럴겁니다.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고 시설투자도 상당히 많이 해서인데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좀 비쌉니다.

저희도 2박에 50만원 넘게 썼네요

 

 

 

- 이 곳은 독채 풀빌라입니다.

독채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풀장은 물을 많이 받으면 어른들 높이라 깊어요.

그래서 조심해야 할거계요.

 

어린이들과 함께 할꺼라면 계곡에서 놀고 호노끼탕 추천합니다.

풀장은 많이 깊어서...

 

 

 

- 한옥 펜션의 전경입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땐 비가 어느정도 그쳤어요.

월요일 대구 경북에는 운전하기 힘들정도로 비가 많이 내렸어요.

 

 

 

- 여기는 야외바베큐장인지??

아니면 계곡쉼터??

바로 옆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거든요.

 

 

- 계곡인데 물이 적은 편이었고요.

그렇지만 비로 인해서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계곡의 특성 아시죠?

비 올때는 놀면 안되는거... 갑자기 물이 불어나서 휩쓸릴수 있으니까

 

 

 

 

 

 

- 옆에 산과 어울리네요.

참고로 펠리스풀빌라 오시면 옆에 가게 이런거 없습니다.

몇일 있을거 다 가지고 오셔야 해요

저희 애는 히노끼탕에서 놀다가 벽에 부딫쳐서 급하게 병원을 갔다왔는데..

병원이.... 정말.. 정말.. 멀었어요.. ㅎㅎ

다행히 병원에선 걱정 안해도 된다고...

 

제가 봐도 이걸 병원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갑자기 입 안이 붓더니 상처가 벌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갔는데.. 다행히 그냥 3~4일 지나면 낫는다고..

 

 

 

 

 

 

 

저희는 처음에는 풀빌라가 있는 1층에 원룸형식의 작은방을 선택했는데

하루자고나서 수영장 이용이 어려울거 같았어요

비도 많이오고 추워서 히노끼탕이 있는 2층으로 옮겼습니다.

돈은 좀 더 주고요.

20만원대 방에서 30만원대의 방으로.. ㅎㅎ

 

102호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비가 너무 와서 애들 챙기기 바빠서..

그런데 201호는 좀 느긋하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 여기는 화장실인데요..

바닥은 나무로 되어있어서 나무향이 나서 화장실의 불편한 냄새를 많이 잡아줘요

 

 

 

- 여기는 거실이예요.

저희는 아이들 때문에 여기에 이불 2개 깔고 생활했어요.

 

 

 

- 히노끼탕입니다.

옆에 바닥을 돌이라서 물끼를 여기서 닦고 움직였고요.

히노끼탕이 제법 넓어서 아이들과 놀기 좋았어요.

애가 계속 물에서 술래잡기하자고...

 

 

 

- 이곳은 부엌..

정말 있을건 다 있어요.

밥솥, 전자렌지, 정수기, 냉장고 등등...

자이글도 있었는데 지금은 무료이고 나중에는 돈 받고 빌려준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자이글 이용은 비추입니다.

써본 사람들이야 사용하기 편할지 몰라도

저는 삼겹살 구웠는데 불빛때문에 고기가 익었는지도 잘 안보이고...

돼지고기라서 바싹 구웠는데..

구워졌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한쪽은 익었는데 반대쪽은 잘 안익고..

계속 뒤집어줘야하고...

 

 

 

 

- 복층이라 위에 침대가 있어요.

저희는 잘 때 여기서 이불을 더 가지고와서 아래에서 잤어요.

이유는 제일 밑에 설명드릴께요

 

 

둘째날도 어김없이 비가 왔어요. ㅎㅎ

히노끼탕에 있는 방으로 정말 잘 옮긴듯.. ㅎㅎ

 

한옥이라 그런지 처마의 빗방울의 매력도 느낄수가 있었어요

 

 

 

 

 

 

 

- 저녁에 비가 서서히 그치고 다시 나가봤어요

 

 

- 가운데 나무 뒤에 공용풀장을 만드는거 같더라구요.

풀장에서 놀아도 되고 밑에 계곡에서 놀아도 되고...

 

 

 

- 여기는 계곡 내려가는 길입니다.

계단으로 되어있는데 비가 오고나서는 물이 많이 불어있는 상태네요

 

 

 

 

- 비가 오고 나서 산이 너무 운치가 있었어요.

집사람이랑 사진찍기 바빴네요

 

 

- 마지막날 비도 다 그치고 햇빛이 쨍나게 났는데..

저희는 이날 짐싸서 떠나야 했습니다. ㅎㅎ

 

 

 

 

- 전반적인 만족감은 좋았어요

부모로써 아이들이 좋아하니까요

복층이라서 첫째는 계속 계단을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히노끼탕에 수영하면서 놀고..

 

넘어져서 다칠때는 수영 안할거라고 하더니 조금 지나니까 또 들어가서 놀자고...

 

사장님도 참 좋으셔서 편하게 있다가 왔어요.

전반적인 평은 괜찮다 정도??

저처럼 정적인걸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는 대구에서 경주방향으로 왔었는데 현재 경주쪽 고속도로가 공사중입니다.

분명히 네비게이션에서는 건천IC가 700m 남았다고 했는데

고속도로 표지판에는 건천IC 표시가 없었는지 제가 못봤는지...

그냥 '내려가는길' 이것만 봤어요...

그것도 네비보다 400m앞쪽에 있어요.

그래서 지나가고 나서... 건천IC가 저기구나.. 싶더라구요..

결국 경주에서 내려서 다시 올라왔다는...

 

주의하세요.

 

 

그리고 경주 펠리스풀빌라 단점이 2가지가 있어요.

냉난방과 방음인데요.

집사람은 사장님께 집에갈때 이야기 하는게 사장님께 도움 된다고 하던데 저는 그냥 말 안했어요.

 

냉난방은 복층기준인데요.

복층이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잖아요

보일러는 있는데 에어컨이 없어요.

그래서 비가 오는 날인데도 복층은 너무 덥더라구요.

아이는 위에서 자고 싶은데 너무 더워서...

그리고 바닥은 너무 차가우니까..

이게 좀.... 애매하더라구요.

 

두번째는 소음인데요

안과 밖의 소음은 문제없어요. 창문을 닫으면 안들리니까..

그리고 저희가 1층인때는 저희 밖에 없어서 층간소음은 모르겠는데

둘째날 밤에 201호 쓰고 있는데 그날은 202호에 3명이서 숙박을 하던데..

옆방에 소리가 다 들려요.

그냥 소근소근하는게 아니라 정말 옆방에서 이야기 하는 소리 다 들려요..

티비소리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거실은 히노끼탕과 분리되어 있어서 조금 덜했는데 위에 복층에는 다 들려요..

 

202호 사람들도 개념없는게 사람이 계속 없다가 밤 12시에 들어와서는 여자 한명이 술이 된건지 계속 소리지르고...

결국 새벽 3시 30분에 잘려고 하더라구요.

저희애가 일어나서는 저한테 누구랑 자꾸 이야기 하냐고.. ㅋㅋㅋ

 

놀려왔으니까 어느정도 시끄러운게 이해는 하는데 이게 창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 벽과 벽사이의 방음이 안되요.

커플들 주의하세요.. ㅋㅋㅋㅋ

 

남자 1명, 여자 2명이서 왔던데 누가 눈치없이 끼인건지.. ㅋㅋ

커플들 사이에 여자가 눈치없이 왔다. ㅋ

여자친구들 사이에 남자가 눈치없이 왔다.ㅋ

아님 여자친구가 철벽 방어를 위해 자기 친구를 불렀다. ㅋ

남자는 계속 일찍 자려고 하고 여자친구는 계속 남자를 깨우는거 보니까 3번 같던데.. ㅋㅋㅋ

 

 

 

반대로 아침에는 202호 사람들 자고 있는데 저희 아이는 또 복층을 왔다갔다... ㅋㅋㅋㅋㅋ

 

지금 할인해서 1박에 20 ~ 30만원인데 나중에는 40 ~ 50만원 할거거든요.

그 돈주고 와서 쉬는데 이렇게 시끄러우면 정말 컴플레인 많이 걸릴거 같아요.

 

소음만 아니었으면 정말 완벽했는데...

제가 자다가 12시에 옆방 시끄러워서 깨서  결국 3시 30분에 그 사람들 잘때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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