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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대구 동구 봉무공원 나비생태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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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로 인해서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곳이 봉무공원에 있는 나비생태박물관이었습니다.

먼저 주차장에는 등산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이 아침부터 차를 세워두고 올라가셔서 주차장에서 몇바퀴를 돌아서야 자리를 찾았고요

산과 못이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많이 추웠습니다.

얼음이 언 곳도 몇군데 있고요.

박물관에 가니 저희가족과 다른 가족.. 이렇게 2가족이서 다 돌아보고 있었어요.

추워서 그런지 아무도 없더라구요

 

 

 

- 사람이 없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고등학교때인가? 중학교때 소풍으로 여길 온거 같은데...

그때 이후로 처음인거 같네요

 

 

 

- 많이 아쉬었던게 제가 어릴때만해도 동네에 돌아다니면 나비도 많이 보이고 산에만 가면 장수풍뎅이나 여러 곤충들을 봤었는데 이제는 찾아보기 힘드네요

이렇게 박물관이나 화면을 통해서 봐야하고...

그리고 놀라웠던게 예전에는 몰랐는데

나비가 너무 예뻤다는거...

 

 

 

 

- 색이 예쁘기도 하지만 모양이 참 균형잡혀서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기서 한참을 놀았네요.

ㄷ자 모양인데 어디에 있던지 다 보이던군요

 

 

 

- 세계의 나비라고 해서 어른 손바닥만한 나비도 있네요.

 

- 장수하늘소, 장수풍뎅이..

어릴 때는 아무렇지 않게 보고 가지고 놀았는데...

얼마전에 보니 장수풍뎅이를 러시아에서 수입을 해 가지고 오면 포상금으로 몇억원을 준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우리나라에 멸종되었고 너무 예민해서 러시아에서 수입을 해도 가지고 오다 죽는다고...

러시아에서 직접 사서 우리나라에 살려서 가지고 오면 몇억을 준다는데...

한번 도전해보세요..ㅎㅎ

 

 

 

- 3층에 올라가면 영상을 보는 곳도 있습니다.

제가 본 지도중에 가장 예쁜거 같아요

 

 

 

- 3층에 올라가면 영상을 보는 곳도 있습니다.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아요.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

 

 

 

-원래 나비는 3층에 있었다고 했는데 곤충생태관으로 옮겼다고 하네요.

 

 

 

 

- 이건 완전 신기...

애벌레를 이용한 음식들입니다.

참 재밌는게 벌레라고 하면 거부감이 드는데

마지막에 벌이 만든 꿀이라고 하면 이해를 하는...

 

 

 

 

 

- 이 친구는 초파닮아서..ㅋㅋ

하지만 사슴벌레라는.. ㅋㅋ

 

 

 

 

- 곤충생태관에는 나비만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나비 잡으려고 쫒아다니는데 절대 안 잡히죠..ㅎㅎ

그냥 날아다니는거 따라만 다녀요..ㅎㅎ

 

 

 

 

점심시간이 있고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는데 저희는 점심시간과 겹쳐서...

 

 

 

- 곤충에다 색을 칠해주면 화면에도 띄워주는데 가운데 팅커벨도 있어요

아이들이 색도 칠하고 이름도 적어놨더라구요.

 

 

오늘 너무 추웠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 괜찮았어요.

재밌기도 하고 어릴 때 추억도 나고...

여름방학 취미 제출하라고 하면 동네서 메뚜기, 사마귀, 잠자리 몇마리 잡아다가 곤충채집했다고 내곤했잖아요.

그 생각도 나고...

어릴 때 같이 놀았던 친구들은 뭘하고 어떻게 살까? 라는 생각도 들고...

그때 몰랐단 곤충들이 이런 예쁜 모습을 가지고 있었구나는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추억에 잠기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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