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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대구 인터불고호텔 한식당 신비디움, 돌잔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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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돌잔치라서 가족들끼리 점심식사를 가졌는데 그래도 나름 아이 첫번째 생일이라고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 있는 신비디움 한식당에서 치뤘습니다.

저희가 12시 30분으로 예약을 했는데 3시까지 자리를 비워줘야해서 사진은 많이 못찍었고요.

처음에 빨리 사진찍고 식사를 마치니까 2시 40분이 넘어서...

간단하고 약소하게 돌잔치를 하실 분들은 추천하지만 사진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추입니다.

 

 

 

 

 

가격은 30만원이고 간단하게 사회를 봐주시고요.

떡과 과일, 케익은 식사를 하고 있으면 알아서 다 싸서 작은 종이상자에 넣어줍니다.

지난번에 100일을 했던 식당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100일상 했던 곳은 뒤에 얼룩도 있고해서 기분이 안좋았는데

이곳은 가격도 괜찮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떡은 정말 맛있습니다.

 

 

 

가족들 사진도 많이 못 찍었어요.ㅎ

그래서 시간이 좀 빠듯하더라구요.

 

2시간 30분간 식사시간인데 돌상 진행하고 어수선하고 음식 들어오고 하면 실제로 시간은 많이 없습니다.

 

 

 

 

- 저희는 인당 58,000원인 심비디움코스를 주문했습니다.

돌잔치하는 장소로 기본인원으로 10명을 예약하는데 저희는 8명을 하는 대신에 음식을 한단계 위에껄 주문해서 가격을 맞춰주었고 신비디움 측에서도 유도리있게 받아주셔서...

 

음식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돌잔치 음식들 대부분 그냥 뷔페를 많이 가잖아요?

여기는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른들 입맛이 까탈스러웠는데 어른들도 만족하시고...

정말 강추합니다.

 

 

 

- 세팅은 접시와 초장과 간장, 숟가락과 젓가락이 있고

먼저 오늘의 죽이 나옵니다.

땅콩죽 같은데.. 죽은 좀 별로였습니다. ㅎㅎ

 

아...그리고 아이들이 먹을만한 음식이 없습니다.

전화상으론 단품으로 시키면 된다고 했지만 단품으로 봐도 아이들이 먹을만한 음식을 고르기 힘들었고요.

떡이나 과일, 마지막에 누릉지탕 나오는걸 줬습니다.

간식 챙겨가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연어 토마토 샐러드입니다.

연어는 부드러웠는데 냉동을 해동했나? 는 느낌은 좀 들었지만 괜찮았습니다.

 

 

- 육회는... 그냥 쏘쏘...

해동이 덜 되어서 차갑고 딱딱했어요.

그냥 배가 고파서 먹었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 탕수육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달짝지근했고요.

저는 바닥에 소스까지 싹싹 먹었습니다.

직원이 '빈그릇 치워드릴까요?' 라고 할 때 바닥을 끍고 있어서 좀 민망했습니다. ㅋㅋ

 

 

 

- 참치부위가 나왔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참치 부위도 설명을 해주면 좋았을텐데 무슨 부위인지 이야기를 안해주니 맛있게 먹었지만 뭔지도 모르고.. ㅎㅎ

저는 가장 가운데에 주황색인 부위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정말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맛는...

쉽게 부서져서 그런가?? ㅎㅎ

 

 

 

- 매운탕입니다.

살짝 매운감은 있지만 시원했습니다.

해장하실 때 좋은 탕 같습니다.

 

 

 

 - 전복은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양이 적어서 아쉬웠는데다 그동안 굶고 있던 첫째가 드디어 입에 맞는 음식을 발견했는지 전복을 계속 먹었습니다.

가위로 잘라주면 먹고 또 먹고...

젤리라고 생각한건지... ㅎㅎ

 

 

 

 

- 양고기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저희도 양고기 전문점에 몇번가서 먹어봤지만 좀 질기다는 느낌이 있었고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었는데 이곳에는 냄새가 전혀 없었고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딱 먹자마자

'맛있다. 부드럽다.' 이 생각이 바로 들정도로....

양고기는 강추합니다.

 

 

 

- 튀김도 매력 만점...

고추튀김은 기름기가 많아서 비추고요.

왕새우튀김은 한입 베어물련 진짜 큼지막한 새우가 들어있어요.

 

옛날에 제주도에 있는 평대분식에서 맥주와 함께 튀김을 먹었을 때 제가 먹어본 튀김중에 가장 맛있는 튀김이었는데 신비디움 튀김도 거의 1,2위를 다툴정도로 맛있습니다.

 

 

 

- 저희는 전부 누룽지탕으로 통일했는데

누룽지탕은 평범했습니다.

아이가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잘 먹었어요.

어른들은 배가 불러서 많이들 남기셨고요.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과일과 호박식혜?? 가 나왔는데

호박향이 너무 강해서 아이가 안 먹고 또 너무 달아서 어른들이 안드시더라구요.

후식만 바꿔주면 좋겠네요..ㅎㅎ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정도 음식이면 가격도 적당한거 같고..

직원은 조금....

그다지 손님이 많지도 않은데 저희가 맥주나음료수, 아이그릇 등을 주문할 때마다 잊어버리고 안가져다 주시더라구요.

한두번이 아니라 주문할 때마다..

실수정도로 생각되지는 하지만 몇번 반복되니 좀 불쾌하기도 하고...

 

그런데 음식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번에도 어른들과 식사를 해야한다면 또 갈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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