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방학 마지막 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경주에 있는 박물관 안에 어린이 박물관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나마 대구에서 아이들이 가 볼만한 곳은 다 가봐서...
키즈카페의 느낌이라서 경주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왔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 경주 박물관 안에 있습니다.
2018년 1월부터 입장료가 없어졌다고 하네요.
무료입장이니 마음껏 이용하세요
- 경주박물관 입구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날이 너무 흐리더니 결국엔 비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외부에서는 많이 못 놀고 안에서 놀았습니다.
- 박물관 안에 유치원생인 아이와 함께 왔더니 도통 관심이 없네요
이게 뭐라고 설명해도 나가자는 말뿐이고...
아이 보고 마음껏 사진 찍어라고 했더니 이렇게 찍었네요.
거의 다 지웠습니다. ㅎㅎ
- 아이가 찍은 사진인데
정말 대박이지 않나요?
정말 얻어걸린.. ㅎㅎ
왕관 사이로 조명이 들어와서 너무 예쁘게 반짝입니다.
그렇게 20분도 안보고 어린이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 신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거 같은데요
어떤 느낌이냐 하면
절에서 대웅전을 보면 벽에 그림들이 그려져 있잖아요
한 바퀴를 돌면서 그림을 볼 수 있게..
저기 화면들이 그런 모습입니다.
다른 점은 동영상이라서 간단하게 움직인다는 거..
- 자.. 이제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 사물함도 있습니다.
여기에 짐을 보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대부분은 그냥 다 들고 가셔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에 짐을 두고
아이들은 놀게 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지켜보더군요
- LED 화면에 배를 띄우면 파동이라고 해야 하나요?
잔잔한 물결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옆에는 이야기책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 아이들이 많이 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여기에서 종이에 색칠을 해서 직원에게 가져다주면 스캔을 해서 화면에 띄워줍니다.
다들 아이들이 본인 이름을 적어놓아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서는 이거 1000원인가 받는데
경주 박물관에서는 무료..
- 그 외에 동영상도 있고 상인들의 보물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오르고 내리고 할 수 있는 건데 좀 작더라고요.
사람들이 바글바글..
- 금관 장식을 만들 수도 있고요
첨성대에서 하늘을 관측하는 것처럼 손전등을 가지고 암막 커튼 안으로 들어가서 비춰보면 야광 별들이 빛이 납니다.
안에서는 사진을 안 찍었어요
- 이건 도장을 찍는 거...
별거 없는데 아이들이 치열하게 도장을 찍더라고요.. ㅎㅎ
전반적인 느낌은
동네에 있는 작은 키즈카페 정도??
그보다는 내용이 훨씬 더 알찬 느낌?
그런데 다른 지역에서 굳이 어린이 박물관은 찾아서 가기보다는 경주에 계시는 분들이 박물관이나 아이들이 갈만한 곳을 찾을 때 가면 좋겠더라고요.
아이의 만족감을 높았어요
책도 많이 읽고 놀기도 잘 놀고...
아!!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이 있어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었어요
제가 경주에 있다면 자주 갈 거 같아요.
타 지역에 살더라도 경주에 갔다면 아이들을 위해서 한번 가보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여행 > 작은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성 여행(2) - 의성 조문국 박물관, 국보 77호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 (0) | 2018.03.11 |
---|---|
의성 여행(1) - 의성에서 가볼 만한 금성산 고분군 (0) | 2018.03.11 |
대구 달성공원 인근 삼성상회 (0) | 2018.01.14 |
대구 인터불고호텔 한식당 신비디움, 돌잔치했어요 (0) | 2018.01.06 |
영천 최무선과학관 - 2020년 후에 가볼만한 곳, 화랑설화마을, 영천경마공원 (0) | 2018.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