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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은여행

대구 수성구 더반 - 퓨전한식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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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3가에 위치한 더반 입니다.

 

오픈 초기에 와이프랑 한번 가보고 몇년만의 방문입니다.

 

최근엔 가족끼리 소규모로 진행하는 돌잔치도 더반에서 많이 하더라구요

 

첫째가 학업에 매진하러 간 사이 둘째와 점심데이트를 나갑니다.

 

여기 또한 외관 사진은 없네요 ㅋㅋㅋ

 

크게 더반 더하다 코스(2만원대)와 반하다 코스(3~4만원)로 나뉘고

 

코스 선택 후에 메인메뉴를 고르면 됩니다.

 

거대한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밖에 나왔는데 너무 비싼 코스를 고르면

 

더욱 스트레스가 가중될 것 같아서 ㅋㅋㅋ

 

더하다 코스의 제육볶음을 선택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무화과, 마, 착즙주스, 죽이 나옵니다.

 

모두 신선하고 입맛을 돋구기 좋습니다.

 

 

사과 & 배 샐러드는 음식 먹는 중간에도 같이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전라도에서 잡은 방게강정은 바싹바싹하고 괜찮았습니다.

 

보통 반찬가게에서 쌀게를 튀겨서 양념에 버무린 걸 사서 먹었는데

 

양념없이 튀긴 방게는 담백하고 색다른 느낌이네요.

 

 

 

오색고명 잡채는... 그냥 우리가 아는 그 잡채 맛입니다.

 

뭐 더 특이할 수도 없는 완벽한 메뉴이니까요 ㅋㅋㅋ

 

 

메인메뉴가 나왔습니다.

 

제주흑돼지 제육볶음!!

 

첫째가 함께 식사를 하면서부터 대부분의 식단을 아이에게 맞추다 보니

 

우리 부부의 입맛이 거의 초등수준으로 내려가서 그런지 약간 매웠습니다.

 

 

같이 나온 반찬인데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이 밑반찬만으로도 밥 한공기 뚝딱! 할 수 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커피와 아이스크림입니다.

 

화분모양의 식기와 삽 모양의 스푼은 정말 귀엽네요.

 

 

굉장히 맛이 있는것도 아니고, 별로인 것도 아니고

 

굉장히 친절한 것도 아니고,  불 친절한 것도 아니고

 

인테리어가 굉장히 멋진것도 아니고, 허접한 것도 아닌...

 

저에겐 어쩡쩡한 집이였습니다.

 

와이프에게 이 가격이면 그냥 들안길에가서 맛있는 밥을 사먹는게 낫지 않냐고 하니...

 

친구들과 모임을 할 경우에 밥 사먹고 이동해서 커피, 케익 한조각 이렇게 사먹는 돈이나

 

이렇게 코스로 한 곳에서 해결하는 거나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전 디저트 문화에 그닥 익숙하지 않으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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