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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무역합의는 미국의 절대적 승리, 그럼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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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이번에 1차 무역합의 서명이 있었습니다.

이건 누가 뭐래도 미국의 절대적인 승리였죠?

그럼 투자를 어디에 해야할까요?

여러분들이 판단을 해보세요.

우리나라? 중국??? 아니죠. 미국이죠.

그런데 저는 여러분들께 미국주식을 매수하세요 라고 말을 못합니다.

지금 미국주식들은 상당히 고평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조정이 오게 되면 손실나기 딱 좋습니다.

주가가 저렴했다면 좀 쉽게 매수이야기를 했겠지만 지금은 분명히 고평가고 버블 구간입니다.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미국 주식이 좋아서 매수를 하고 있고 계좌는 오픈되어 있으니까 판단은 본인들이 하시는거고

수익과 손실도 본인들 책임입니다.

 

 

12월에 미중무역합의 이야기가 나오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주가가 급등을 했었죠.

그런데 과연 이제 맞을까요?

미국은 아직도 중국에게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미국에게 물건을 사줘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1위국은 중국입니다.

 

자 예를 들어봅시다.

제가 A라는 기업에 남품을 하는 사업을 하는데 1년동안 열심히 일을 해서 순이익을 5000만원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A기업이 와서는 너희들 돈 너무 많이 버니까 우리 물건 2000만원치를 다시 사줘 라고 합니다.

우린 그 물건이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A사의 물건이 필요없는데요? 라고 하면 A기업이 그럽니다.

너희 이거 다 쓰는거잖아. 다른 사람들한테 선물도 좀 하고.. 아님 우리 협력사 바꾼다 라고 합니다.

그럼 사줘야 하죠.

순이익이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그렇고 A기업이 저의 물건을 더 사주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미중무역합의가 똑같습니다.

이게 무슨 중국의 경제를 다시 성장시켜줄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아닙니다.

제재는 그대로고 손실이 더 커지는 겁니다.

미국의 물건을 더 사줘야 하죠.

 

무역합의 서명식 후에 기사에서는 우려스러운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중국의 무역합의 이행이 어렵다는 겁니다.

위에 예를 들었는데로 필요이상으로 많이 산다는 겁니다.

물량이 남아돌기도 할거고 금액도 상당히 큽니다.

2000억 달러는 우리나라 1년 예산의 약 40%에 가까운 금액이고 우리나라가 보유한 외환보유액의 절반수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어떻게 한다고 했죠?

다시 관세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결국 중국은 울며 겨자먹기로 수입을 해줄수 밖에 없는데요.

 

중국을 찬양할 의도는 없습니다만 참으로 불쌍한게

미국은 달러를 찍어냅니다. 그 달러를 이용해서 중국의 물건을 사옵니다.

중국은 열심히 일을 해서 제품을 만들고 미국에 수출해서 달러를 벌어옵니다.

이걸로 저축도 하고 금도 사고 국가도 발전시키고 싶은데

미국이 다서 접근해서는 그 달러 이용해서 남아도는 미국의 제품들을 사라고 합니다

 

미국은 달러를 찍어내어서 본인들이 원하는 제품을 사오고 남아도는 물건을 중국에게 넘깁니다.

중국은 열심히 일을해서 중국이 원하지도 않는 물건들을 사오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여러분들이 과장공장에서 1달동안 열심히 일을 해서 월급을 받는데 월급을 과자로 준다고 합시다.

아니 돈을 받으면 이자도 내고 할부금도 내고 애들 학원비에 옷에 맛있는것도 사주고 싶은데 과자로 준다고 합니다.

사장은 그걸 팔아서 현금화하면  되지 않냐고 하면 여러분들은 당연히 화가 나겠죠?

그래서 사장이 다른 제안을 합니다.

월급 줄테니까 일정부분은 회사의 과자를 사서 가라고...

 

중국은 지금 딱 그 모습인거죠.

 

그런데 중국은 이런게 벌써 2번째입니다.

10년전에 미국에 서브프라임 후에 미국의 양적완화로 채권을 발행할 때 중국이 사준거죠.

미국의 경제가 회복되자 중국을 때리기 시작했고 중국이 채권을 시장에 매도하자니 미국채권규모가 켜서 중국도 손실을 보게 될 것 같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달러를 막 찍어내어서 돈을 갚아주고 달러를 없애고 다른 화폐를 만들자고 하고...

 

중국은 수십년간 경제를 발전시켰는데 결국엔 미국의 손바닥 안이었는거죠.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몇년 후에 중국의 경제가 미국을 넘어설것이라고 하지만 신기루 같은 겁니다.

전세계의 기축통화는 달러이기 때문에 경제가 아무리 성장해도 미국은 달러를 이용해서 억제가 가능한거죠.

이번에도 충분히 느꼈으리라 봅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미국은 이제 EU와도 무역전쟁을 할거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전세계를 상대로 수금하고 있는거죠.

지난 수십년간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내어서 다른 국가들의 제품을 사놓고는 이제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서 미국의 제품까지 판매를 하는 겁니다.

 

미국을 비난하자는게 아닙니다.

우리들도 힘이  없을 뿐이지 힘이 생기면 그렇게 하고도 남을겁니다.

사람들이 집하나 있는걸로도 얼마나 유세를 부리는지 알잖아요.

 

미국과 유럽은 싸우지 않을것 같나요?

아뇨... 저라면 무조선 무역전쟁을 걸겁니다.

이번 영국의 브렉시트로 인해서 틈을 보였기 때문이죠.

영국도 눈치보고 미국에게 붙은거겠죠.

달러에 맞설수 있는게 유로화인데 영국은 처음부터 화폐를 통일하지 않았죠.

하지만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힘이 약해지는건 사실일 겁니다.

 

삼국지를 예를 들어서 통탁에게 대항하기 위해 모인 연합들도 시간이 길어지고 한두명이 떠나기 시작하자 무너지기 시작했죠.

독일이 유럽위기 이후에 그리스의 탈퇴를 막으려고 했어죠. 이는 EU연합의 붕괴를 막기 위한 거였습니다.

이제 영국이 떠나기 시작하면서 유로의 붕괴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이걸 노리고 EU에 공격을 가하는거죠.

독일은 빅브라더로 EU에서 엄청난 혜택을 받아왔습니다.

독일의 마르크와 그리스의 디마르크가 합쳐져서 평균가격으로 유로화가 만들어졌죠.

독일은 화폐가치가 내려갔기 때문에 수출에 유리해졌고 그리스는 화폐가치가 올라갔기 때문에 불리해졌죠.

EU에 있는 동유럽과 가난한 국가들은 여기에 불만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미국이 유럽과 무역전쟁을 하고 이기게 되면

중국에게 했던것처럼 유럽은 일정금액 이상의 미국제품을 사라고 합니다.

그럼 EU는 독일이 책임지고 혼자서 미국 제품을 수입해줄까요? 아니죠.

부담은 EU국가들과 나누어지게 될 겁니다.

 

혜택은 독일이 많이가져가고 부담은 나눠가지게 되면 다른 국가들이 불만을 가지게 되겠죠.

영국은 발빠르게 탈퇴를 했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미국을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투자해야 될 방향을 생각해보자는 거고 미국이 가장 안전한 국가가 되리라는 겁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리고 미국의 경제는 더욱 좋아지게 될 것이고 자금은 미국으로 몰리게 될 것이라는 거죠.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저는 올라가지도 않고 있고 악재는 많아서 언제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우리나라 주식에 투자를 하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는 미국주식에 투자를 계속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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