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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관심종목/시황정리

홍콩 신용등급 하락, 주가 급락, 환율 급등, 우리나라 경제에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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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케인즈학파입니다.

어제 주가가 하락을 할 때 빅텍 등 전쟁관련주들이 움직이기에 저는 당연히 이란에 파병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파병할 줄 당연히 알고 있었잖아요.

ㄱ그 문제가 주가가 하락을 했다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환율이 급등을 하더군요.

그걸 보면서 다른 문제인줄 알았습니다.

어제 홍콩의 신용등급이 하락을 했습니다.

 

이 문제를 단순하게 생각하면 옆나라가 신용등급 하락했네.. 작년에 시위 그렇게 하고 수출도 많이 줄었으니 충분히 가능하지 라는 생각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봅시다.

옆집에 살고 있는 형의 신용등급이 하락을 했습니다. 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죠.

그런데 그 형이 A기업의 대표이고 A기업은 제가 운영하는 회사의 물건을 사주는 곳입니다.

그럼 어떤 생각이 들까요?

A기업은 문제없겠지? 내가 물건을 납품해주면 돈을 받을 수 있나?

요즘 왠지 대금결제를 늦게해주더니...

라며 여러가지 문제들이 신경이 쓰일 겁니다.

 

다시 홍콩으로 돌아와 보면

홍콩은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국가의 네번째 국가입니다.

수입은 거의 하지 않는 알짜베기 국가죠.

무역흑자가 중국보다 더 큰 국가입니다.

이런 국가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하락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홍콩 수출액은 2018년 대비 2019년에 30%나 줄었습니다.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분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신용등급 조회를 합니다.

한단계 하락이 별일 아닐 수 있지만 그로 인해서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과 이자율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무디스는 이번에 홍콩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단계 하향을 했습니다.

여전히 안정적인 등급이고 중국보다 높은 신용등급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피치는 작년 9월에 AA+에서 AA로 한단계 낮추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습니다.

홍콩의 신용이 조금씩이지만 내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투자자들의 투자금액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나눠서 투자를 하게 되고 세부적으로 나누게 되면 등급별로 투자금액을 나눌수도 있을 겁니다. 하도못해 신협, 새마을금고에만 가도 자금 운용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지침이 있으니까요.

 

또한 저는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무디스는 1국 2체제로 보장된 홍콩의 자치가 제약을 받는 사실도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라고 했습니다.

정부의 능력에 의구심을 표했고요.

정치적인겁니다.

 

그럼 작년 11월로 돌아가 봅시다.

트럼프가 홍콩에 뭘했는지 기억나시나요?

홍콩 인권법에 서명을 했습니다.

중국은 내정간섭이라고 반발을 했었죠.

트럼프의 입장은 우린 홍콩 편들테니까 계속 싸우라는 겁니다.

아니면 중국 니들이 나한테 뭔가를 해달라는 거겠죠.

그리고 바로 무역협상 1차 부분합의가 이루어졌죠.

 

ㅌ트럼프는 중국과 홍콩의 문제를 이용해서 이익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죠.

북한을 편드는 듯한 모습도 보이면서 우리나라에서 돈을 받아가고 있죠.

 

 

미국이 이번에는 피치와 무디스 같은 신용평가사를 이용해서 다시 중국을 압박한다고 보면 지나친 생각일까요?

미국드라마 빌리언스에서 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을 주관적으로 매긴다는 내용을 본게 기억이 납니다.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 떠오르진 않네요.

 

제가 왜 신용등급을 중국과 연관시키냐 하면요.

홍콩이 수입했는 물품들의 50% 이상은 다시 중국으로 재수출이 됩니다.

만약에 중국이 어떤 문제가 인해서 직접적으로 수입을 하지 못하는 물품이 있다고 했을 때 홍콩을 경유해서 수입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거를 미국이 직접적인 제재를 가하기는 힘들기에 간접적으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을 낮춤으로써 경젝적으로 위험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하는거죠.

당연히 이자율도 상승하게 되고 거래는 하는 곳은 보증금이나 담보개념도 증가하게 되는거죠.

 

 

다시 한번 정리를 해봅시다.

중국은 지금 기업들이 파산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무역전쟁은 진행중입니다.

홍콩은 중국을 반대하며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시위로 인해서 홍콩에서 폐업하는 상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홍콩수출은 2018년 대비 2019년에 30%나 감소를 했습니다.

피치와 무디스는 홍콩의 신용등급을 하락시켰습니다.

 

ㄷ단순히 홍콩의 신용등급이 하락했어 라고 넘기기엔 너무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경제, 정치 문제 등의 결과르 이번 신용등급의 하락이 보여준 것이고 이로 인해서 파생되는 또 다른 모습이 나타날 수 있을 겁니다.

 

어제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1%넘게 하락을 하고 환율은 급등을 했습니다.

홍콩은 3%넘게 하락을 했는데 뉴스에서는 우한시의 폐렴으로 인해서 과거 사스 사태 홍콩 주가 급락에 비유하던데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홍콩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투자자금들의 이탈을 우려해서 주가가 급락했다고 봅니다.

 

계속적으로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제는 중국의 의존도가 높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무역전쟁 중이고 미국의 일방적인 승리가 지속되고 있죠.

그렇다면 중국편에 서있는 편들의 경제는 계속 나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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